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 처음 아침형 인간이 된 소감

..... 조회수 : 2,939
작성일 : 2019-08-03 15:32:48
지난주 해외에서 일주일 넘게 있다가 왔는데
한국에서 시차적응을 못했어요

원래는
밤 10시부터 티비 두어시간 보고
12시에서 새벽 두시까지 책 읽거나 인터넷하거나 뒹굴뒹굴
아침에 안 깨우면 낮 10시정도까지 자요
8시간 정도 자네요

해외 다녀온 뒤
밤 10시 넘으면 졸리고
새벽5시기 되면 눈이 떠져요
정말 신기하게 알람 없이 5시에 떠지고 다시 졸리지 않아요
새벽 5시에 일어나는 생활 며칠 했는데
하루가 정말 기네요
아침에 집안일 하고
아주 이른 아침에 장 보러 나가고 ㅡ보통은 밤에 마트가는데..
아침 마트가 이렇게 활기찬 지 첨 알았네요
오전 내내 뭔가 계속 일 하게되는데
낮에는 이상하게 티비나 인터넷이 별 재미없어서 덜하게 되네요

며칠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올 지 모르겠는데
평생 처음으로 새벽에 일어나는 생활을 하게되어 신기해서 적어봅니다
이런 식이면 당일치기 강원도여행도 가능하겠어요
IP : 115.136.xxx.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19.8.3 3:37 PM (223.62.xxx.95)

    우리가족은 사실 아침형 인간은 아닌데요.
    자주 주말이면 새벽같이 일어나 님 말씀처럼 당일치기로 강릉이나속초 다녀옵니다. 전주도 당일 생활권이죠.
    근데 저는 사실 그렇게 다녀오면 피곤해요. 잠을 못자고 가는거라.
    근데 눈 한번 뜨면 낮잠을 못자요. 예민해서.
    이어서 자는거도 안되고
    어제도 한시에 잤는데 여섯시에 일어나 지금 많이 피곤하네요.
    오늘은 저희가 더워서 안나가고 있어요

  • 2.
    '19.8.3 3:39 PM (211.219.xxx.193) - 삭제된댓글

    ㅎㅎ 당일치기 강원도여행에서 뿜었네요.
    참 건강하신분이네요.

  • 3. 오오~
    '19.8.3 4:42 PM (211.48.xxx.170)

    저랑 같으시네요.
    저도 해외 여행 다녀와서 한동안 저녁 8시면 자고 새벽 4시 반에 일어났었죠.
    새벽에 일어나서 아홉시면 집 청소 다 마치고 저녁에 먹을 밥 반찬 국까지 해놔요.하아~
    그 전에는 12시쯤 자고 아침 다섯시반에 일어나 식구들 출근시키고 7시부터 다시 취침해서 10시 넘어 일어났거든요.
    일찍 일어나니 하루가 어찌나 길던지 보람차면서도 어떤 때는 내 앞에 놓인 시간들이 막막하기도 하더군요.
    어쨌든 남은 인생 후반은 이렇게 생산적으로 아침형 인간으로 살리라 다짐했는데 한 달만에 제자리로 돌아왔어요.
    어쩌다 드라마 보느라고 열두시에 잤더니 하루만에 여행 가기 전 상태가 되더라구요.
    이렇게 생겨 먹은 인간은 어쩔 수 없구나 절망했어요.ㅜㅠ

  • 4. ...
    '19.8.3 5:18 PM (115.136.xxx.77)

    아 돌아올 수도 있겠어요
    저도 최소 한달은 유지해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9014 동대문근처 호텔~~ 8 은새엄마 2019/08/03 2,078
959013 옆으로자는데 팔자주름 어쩔수없나요 5 ㅇㄹ 2019/08/03 3,626
959012 여진구랑 방탄 뷔랑 닮지 않았나요? 40 아무리봐도 2019/08/03 5,505
959011 노래학원?실용음악학원 보컬트레이닝 하면 노래 늘긴하나요: 2 추사담 2019/08/03 1,183
959010 영화 Ps파트너 봤는데, 더럽고 문란하게 느껴졌어요. 4 ㅇㅇㅇ 2019/08/03 5,546
959009 나경원 “우리에게 감히 매국?···문재인 정부는 극일 포기 정권.. 30 우짤꼬~ 2019/08/03 3,865
959008 잇몸내려감 & 병원 질문~~~ 7 오하 2019/08/03 2,999
959007 이거 그린라이트 인가요? 9 카밀라 2019/08/03 2,353
959006 잘안먹는딸 진짜 속이 뒤집어지네요 13 ㅇㅇ 2019/08/03 4,981
959005 런던 자유여행 문의드려요 16 .. 2019/08/03 2,514
959004 용산 아이파크몰 유니클로 오늘 가니 없어졌던데요??? 6 2019/08/03 4,826
959003 주방 tv폰 고장났어요 1 주방tv 2019/08/03 2,141
959002 30대 중후반 데일리 구두나 샌들브랜드 어디꺼 사신으세요? 2 30대 2019/08/03 2,392
959001 애가 마음에 드는 데가 한군데도 없는데 적응도 안되고 매일 스트.. 16 미치겠다 2019/08/03 6,089
959000 '약한 고리' 도쿄 올림픽·후쿠시마 겨냥 1 뉴스 2019/08/03 1,161
958999 뷔는 정말 만찢남 그 자체네요 9 BTS 뷔~.. 2019/08/03 3,866
958998 델루나 피오 13 .... 2019/08/03 4,896
958997 집이 너무 더워서 근처 모 대학에 왔어요. 10 지금 2019/08/03 5,801
958996 7080 하네요 18 ... 2019/08/03 3,208
958995 BTS 노래 안무로 세계 태권도대회 1위 한 꼬맹이들 15 .. 2019/08/03 4,863
958994 무슨 시술을 하면 눈이 저리 옴팡눈이 도ㅣ나요 6 눈이 2019/08/03 5,126
958993 급)서울 한양대병원 근처에 보호자가 잘 데가 있을까요? 8 급해서 2019/08/03 2,761
958992 Tv 중고는 괜찮지 않나요? 5 ... 2019/08/03 1,092
958991 서울에 환자 묵을 수 있는 곳 추천해주세요 2 미즈박 2019/08/03 910
958990 아들이 고환이 아프다면 지체없이 큰 병원 가세요. 12 ... 2019/08/03 1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