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보니 주부가 왜 집에만 있냐, 외출하고 만남도 가져라 하는데.
저는 주부이고,애들 초저 두명이고.
매일 남편이 점심을 먹으러 오기땜에 오전에 운동하고 취미해도
한시엔 꼭 집에들어와요. 점심밥차리고 치우고 초저학년 두명 학원 보네고 등등하는데요.
주민센터에 오전 운동가고,
주1회에 취미로 뭐배우러 나가거나
엄마들 모임다녀와서 옷입은게 좀 남다르다 싶으면
왜 이렇게 밖엘 다니냐고 남편이 뭐라고해요
문화센터같은데 가는건 말도 못해요. 무슨 고급 취미질 한다고 뭐라고 해서..
모임은 여자들 모여 수다떨고 돈쓰고 시간낭비한다고요.
그시간에 부동산 경매라도 공부해서 돈벌생각하라고요
저는 집에서 삼시세끼 밥차리고, 애들 라이드해주고,
살림 다하고, 숙제봐주고 하는데..
남편은 퇴근하면 지방에 쏙들어가 암것도 상관안해요.
애 숙제하나 안봐줘요.
애 수학 가르치다 열불이 올라 남편보고 애 이것좀 가르쳐달라고했더니..
왜 자기가 하루종일 돈도벌고, 집에와서 애도 가르치냐면서
니가 하는게 뭐가있냐고.
돈도 자기가벌고, 부동산도 자기가 알아보고.
힘든거는 자기가 다하는데
저보고는 넌 매일 운동하고 책이나 읽으면서 놀지않냐고.
본인이 되게억울하고 짐이많다고 생각해요
저는 지난 십년동안 애둘 독박육아했고요,매일 점심차려주는데.
밥차리는거 힘든걸 이해를 못해요.
애들 방학했는데도 매일 밥먹으러 집에 오죠. 제가 가스불 앞에서 넘 더워 얼굴 찌뿌리고 있으면
밥차리는게 뭐 유세냐고,그것도 안하면 집에서 넌 뭐하는거냐며.
운동하고 취미하고 친구만나는 것도 사치라고 뭐라해요.
집에서 청소만 하고 김치만 담그길 바라나봐요.어쩌라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