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인 분들 친구 아이와 같이 만나는 것 어떠세요?
실내에서 계속 움직이려 하고 물건 만지는 시기에는 피곤해요
지인이 베프거나 아이가 막 귀여운 거(개취) 아님 더 그렇구요
친구에게 실망한 일이 있었고
거의 일 년 만에 보는데 아이 어린이집 째고 데려온다니
그냥 핑계 대고 안 만나려고요
아이한테 주시하고 호응해줘야 하니
대화는 커녕 밥이 코로 들어가는 것 같고
그런 날은 안 골던 코를 골아요
그나마 서른 초중반까지는 체력이 되니까 다 괜찮았는데
그 시기 지나니 에너지 딸리고 제가 편한 게 우선이네요
1. T
'19.7.31 9:21 PM (14.40.xxx.224) - 삭제된댓글솔직히 매우 싫어요.
2. 친구가
'19.7.31 9:21 PM (183.98.xxx.142)주책바가지에
배려심도 없는3. 배려
'19.7.31 9:25 PM (221.149.xxx.219)친구가 배려가 없네요 애기가 갓난이일때야 직접 집에가서 잠깐이라도 얘기하고 이럴 수 있지만
어린이집 다니고 이러면 떼 놓고 나와야 예의라고 생각해요 친한사이일수록 예의를 지켜야하지 않을까요4. 뭐
'19.7.31 9:26 PM (223.39.xxx.180)엄청 가까운 친구면 친구 바람쐬주러 그럴 수 있는데...
서로 적당히 예 갖춰야 하는 관계면 솔직히 무척 피곤한 일입니다.5. ....
'19.7.31 9:26 PM (118.176.xxx.140)남의애가 귀여워봤자 남의아이죠
미혼이건 기혼이건간에
자기집 밖에서 약속장소 정하고는
애 데려 나오는 사람 싫어해요6. ..
'19.7.31 9:27 PM (125.177.xxx.43)기혼 입장에서도 애 두고 홀가분하게 만나고 싶어요
7. ...
'19.7.31 9:30 PM (223.38.xxx.216)피치 못할 사정이면 이해하는데 매번 그러는 건 실례죠
8. 싫어요
'19.7.31 9:30 PM (39.7.xxx.69)지새끼는 지나 이쁘지
애를 계속 주시해야 하고
친구랑 얘기좀 할라치면 이모~이거봐요 어쩌고 하면
아유~그랬어요? 하고 대화 끊기고,,
애가 엄마 한테 뭐 사달라 징징거리면
모르는척 할수가 없어 이모가 사줄께 하면
애엄마들은 당연한줄 알고..
애랑 둘이 버스타고 가는거 신경쓰여서
태워다주고..
집에오면 정말 피곤해요9. 나나
'19.7.31 9:34 PM (125.177.xxx.163)정말 싫어요
친구가 시터달고 애 데리고 약속장소에 나타났길래
밥먹고 바로 헤어졌어요
애 더 키워놓고 나오라고 하고
애를 데리고 나와야할정도면 또래아기엄마들을 만나야죠 내가 친구인가 시터인가싶게하는 친구도 있었고 ㅠㅠ10. 어쩌다
'19.7.31 9:37 PM (58.123.xxx.232)한번씩은 이해해요
애도 귀엽기도 하구요
하지만 습관적으로 그러면 저도 싫네요
식사도 장소도 모두 애 위주로 신경써야하고
이야기 흐름도 끊기고 겉돌아서요11. ㄱㄴㄷ
'19.7.31 9:37 PM (49.1.xxx.168)남의애가 귀여워봤자 남의아이죠
2222212. .....
'19.7.31 9:39 PM (175.223.xxx.186)친구의 그런 태도가 님을 계속 실망시키는 것 같네요
안부야 전화나 톡으로 전할 수 있지만
만남은 다른 거죠13. ...
'19.7.31 9:39 PM (65.189.xxx.173)카톡으로 사진 보내는것도 싫은데 직접이면 뭐...
14. 그날
'19.7.31 9:41 PM (121.187.xxx.167)그날 또다른 일일유모 역할이죠 장소부터 아이위주에 여하튼 피곤해요
15. 3678
'19.7.31 9:49 PM (116.33.xxx.68)전 엄마들모임때 자기애들 데려오는거 넘싫어요
오랜만에 저도 놀려고 애둘 맏기고 나갔더니
새끼들 주렁주렁 달고나와서 모임두 망치고
그뒤루 안만나요16. 가을볕
'19.7.31 9:50 PM (123.254.xxx.26)애엄마지만 같이 보는 건 싫어요
특히 미혼친구면.. 배려가 없어 보이네요
전 친구가 데리고 나오래도 안데려가요~
애도 나도 친구도 스트레스잖아요17. ㅇㅇ
'19.7.31 9:50 PM (112.151.xxx.26)나도 애엄마지만 싫어요
18. 노노
'19.7.31 9:50 PM (77.161.xxx.212)진짜 싫어요. 솔직히 애 맡겨놓을 사람 없으면 약속 안 잡는게 예의 아닌가요?
19. ...
'19.7.31 9:53 PM (223.53.xxx.189) - 삭제된댓글친구가 좋아서 그쯤 아무렇지 않았고 덕분에 이십년 우정 유지합니다물론 애 있는 친구도 항상 저 배려했지요.
서로 배려하면서 가족처럼 소중하게 여깁니다.20. ...
'19.7.31 9:55 PM (183.96.xxx.85) - 삭제된댓글싫어요. 애 때문에 집으로 오라는 것도 싫구요.
21. 밥먹을때
'19.7.31 9:57 PM (223.38.xxx.142)스트레스 받아요, 가리는거 엄청 많고(이해하죠, 애들인데) 좋아하는건 또 엄청 식탐부려 죄다 흡입하니 ㅋㅋㅋ
그래도 내 자식, 이쁜 내새끼 밥도 잘 먹고 ㅎㅎ하면 피곤해요.
밥한그릇 제대로 먹기 힘든거 은근 스트레스 받아요.
예약 힘든 루프탑 올라가는거 확보했는데 따라온 청소년이 개매너에 지 필요한 인스타 사진만 찍고 집에 가자고 grgr할 땐 루프탑에서 밀어버리지 않은게 내가 성녀라는 표시죠.
친구니까....22. ㅇㅇ
'19.7.31 10:05 PM (211.36.xxx.172)잘다니던 어린이집을 왜 굳이 째고 데리고 나온데요?
애 맡길사람 없는것도 아니네요.23. 음..
'19.7.31 10:21 PM (14.34.xxx.144)저는 애없는 기혼인데 친구들이 가끔 아이들 데리고 나오는거
전혀 신경 안쓰거든요.
친구 애들 많이 컸나~보는것도 좋은데
문제는 친구가 대화에 집중을 잘 못하고
애 신경쓰량~저와 대화하랴~~
두가지를 동시에 해야하니까
저는 스트레스 안받는데 친구가 스트레스를 받는거죠.
결론은 애있는 친구들이 애없는 저랑 안만나려고 하더라구요.
애있는 친구와 애있는 친구 만나서
애들 서로 놀게 하는것이 더 생산적이라 ㅠㅠㅠㅠㅠ24. 싫죠
'19.7.31 10:22 PM (114.201.xxx.2)애들 중 얌전한 애는 없어요
그게 정상이기도 하고요
얌전하지 않으니 미혼인 친구는 힘들죠
그리고 남의 자식 별로 안 귀여워요25. 흠
'19.7.31 10:31 PM (106.73.xxx.193) - 삭제된댓글여긴 미혼 입장이 많네요. 반대로 어렵게 친정엄마나 남편한테 부탁해서 애 놓고 친구들 만나러 갔는데 약속시간에 아무도 안 옴. 전화해보니 그제서야 늦잠 자다 일어나서 나온다고.... 1:30-2시간이나 늦게 와서는 미안~ 한마디. 정신없이 밥만 흡입하고 간다하니 벌써가? 아주 그냥.... 왕 짜증들.... 애 안키워 보니 이해를 못하는건지 기본적 인간성이 떨어지는 건지 ....
26. !!!
'19.7.31 10:39 PM (116.125.xxx.62)저는 50대 초반인데, 한달에 한번 모이는 모임에
멤버중 한 사람이 조카의 7살난 아이를 데려왔더라고요. 대화에 끼어들어 흐름을 깨는 것은 물론이고 "할머니~"라고 부를 때마다 저나 멤버들이 흠칫 놀라며 할머니가 된 거 같아 몹시 기분이 상했다는ㅠㅠ...27. ...
'19.7.31 11:05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요즘 한참 어린이집 방학시즌인데 어쩔수 없이 데려오는건 아닐까요.
엄마들도 애없이 친구만나는게 좋지
애 데리고 만나는거 피곤하고 힘듭니다.
애엄마도 애 신경쓰면서 밥먹는거 투뿔한우가 목구멍에 들어와도 맛없어요.
애 어린이집에 맡겨두고 후다닥 친구 만나 방해 안받고 수다떨고 싶은건 모든 엄마들 바램이죠.
아마 어린이집 방학시즌이라 어쩔수 없이 데리고 나온다는 얘기 아닐까요28. Mmm
'19.7.31 11:09 PM (108.44.xxx.151)전 애엄마인데도 싫어요. 외식도 안해요 애들 델고 나가면 번잡스럽고 지쳐서요. 하물며 친구 만나러 갈땐 일부러라도 어린이집에 있을때나 나가지 일부러 째고 나가다니요
29. ..
'19.7.31 11:12 PM (58.143.xxx.115)이기적이라는 댓글도 많을지 몰라 각오하고 썼는데
대부분 이해해주시는 분위기네요
한편으론 싫다고 가볍게 솔직히 이야기를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유학 중에 만났는데 친구는 조기유학부터 해선지 모르지만
평소 남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고 건조해요
각자 한국에 정착한지 오래 되었는데 정치나 시사상식 같은 게 전혀 없어서 대화도 너무 안 통하구요
어쩌다 보는데 시간이 아깝네요
암튼 댓글 감사드리고 아늑한 밤 보내시길 바래요30. ..
'19.7.31 11:16 PM (58.143.xxx.115)다른 댓글이 있어 써요
어린이집 방학이 아니라 째고 나오겠다고 했어요
저는 싫어서 그래도 되냐 반문했고 친구는 제가
자기 애를 당연히 예뻐하는 줄 알아요
카톡으로 사진도 너무 많이 보냈었고 이모 선물사주세요
영상 보내면서 제안부는 안 물었어요
그래서 카톡 안 뜬다고 거짓말하고
아예 열어보지 않은지 오래 되었구요31. 이런
'19.7.31 11:23 PM (223.38.xxx.79)님이 호구이군요...
32. ..
'19.7.31 11:27 PM (58.143.xxx.115)호구는 아니에요
저도 산 세월이 있는데 남한테 쉽게 낚이지 않아요
좀 받아주다 선을 넘으니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 안 쓰다
거리두고 카톡 차단한 거에요33. ㅡㅡㅡ
'19.7.31 11:31 PM (108.44.xxx.151)어차피안볼거라면 말은 하세요. 애랑 같이 만나기 싫다고피곤하다고요. 사실을 알려줘야죠.
저는 애 키우고 애들도 어려요 그래도 알아요 내 애 나니까 건사하지 남들은 싫어하는거요 .
그렇다고 별난애들도 아니지만 번잡스럽고 애 위주로 돌아가야 하잖아요
심지어 애들 친할머니 친할아버지도 저희 애들 보려고 하면 싫어하세요 ㅋㅋㅋ 하물며 남은 어떻겠어요.
자기애니까 키우는거에요.
저라면 돌직구 날립니다.34. ..
'19.7.31 11:34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노노놉!! 너무 싫어요ㅜ
35. .....
'19.7.31 11:39 PM (112.144.xxx.107)싫어요.
82명언 있죠. 니 애는 니만 이쁘다고36. .....
'19.7.31 11:57 PM (223.62.xxx.164)호구까지는 아니지만.친구는 원글님을 호구로 보고있네요.
피치못할 사정이면 모르겠지만 어린이집 안 보내고 님 만나는데 데리고 나온다는건 바라는게 있다는거네요. 댓글로 쓰시길이모 선물사주세요. 영상도 보냈다면서요...
진상친구네요. 카톡만 안볼게아니라 영원히 안 보셔야할듯.37. .....
'19.7.31 11:59 PM (223.62.xxx.164)참고로 저는 아이들 있지만 제 친구들은 싱글 or 딩크라 그 친구들에게 단 한번도 아이 사진을 보내거나. 친구들 만나는데 데려간 적 없습니다. 다만 우리집으로 놀러올 때는 남편이있어서 남편이 아이 챙겨서 대화가 끊길 일은 없구요.
이게 정상 아닌가요??38. ....
'19.8.1 5:12 AM (122.58.xxx.122)상대방이 데리고 온다면 저도 데리고 나간적있어요.
애 하나일때요.
얼마전에 지인 만나는데 초 고학년 애 둘이
델고 나와서 제가 비싼 음료 사고
애둘 징징거려서 얼른 헤어졌어요.39. 저도 싫어요
'19.8.1 4:09 PM (14.33.xxx.174)그리도 저도 애들 키웠지만 싱글인 친구만날때 애들 안데려갔고(꼭 친구가 보고 싶다고 데려오라할때는예외지만 극히 드물죠) 저 역시 혼자나갈때는 애들 안데려오는게 좋겠다 싶더라구요.
애때문에 친구간에 집중할수가 없어서요.
애들끼리 같이 놀리게 되는 경우라면 예외지만,
내 애는 나한테만 귀엽다는거...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