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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전 잼있는거 추천해주세요

고전 조회수 : 1,571
작성일 : 2019-07-31 20:38:09
제가 읽은 중국 고전은
사기
삼국지
열국지
홍루몽
..... 장자, 논어, 맹자 정도 본 것 같네요.

재미있는 거 뭐가 있을까요?
오랜만에 중국 고전이 땡겨서요....

측천무후는 어떤가요?


IP : 211.205.xxx.1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19.7.31 8:41 PM (110.70.xxx.213)

    그 정도면 많이 읽으셨네요?

    저는 거의 안읽다시피 하여 추천을 못해드리고요 ^^;;;

    오히려 여쭈어보고 싶어요

    열거하신 것 중 가장 살아가는데 도움되는 것은 어느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저도 함 읽어보려구요 ^^

  • 2. 헤헤
    '19.7.31 8:48 PM (211.205.xxx.19)

    도움이라면... 처세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럼 전 "사기"가 와닿는게 많긴 했어요 ㅎㅎ 잼있고.
    인간 심리, 에피소드가... 좀 단적이지만 "오홍~" 해서...

    남녀관계나 여자들의 심리 이런건 홍루몽도 괜찮구요~
    다양한 여성상들이 나와서, 여성주의나 롤모델? 그런 재미두 있고...
    가보옥이가 로맨틱한 여성주의적 유니콘남이라... 되게 신선하기도 하고, 생각할 점도 많아요! 300년전 얘긴데 아직도 진보적 캐릭터에 가깝근여 ㅎㅎ

    글구... 삼국지보단 열국지, 이것들보다는 일본소설이라 좀 그릏긴 하지만 "안목"을 배워오는 건 좋은 거니께.... "대망" 추천합니다. 레알. 삼국지류보다 한 수 위임.

  • 3. 오우
    '19.7.31 9:01 PM (110.70.xxx.213)

    원글님 완전 감사드립니다.
    큰 도움 되었구요~
    하나씩 읽어볼께요

    근데 다들 엄청나게 길어서..;;;
    빨리 빨리 좀 읽혔으면 좋겠어요

    저는 넘 길면 사람들 이름은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어서요 ㅋ

    원글님 다 읽으셨다니 한 독서 하시나봐요
    부럽네용~

  • 4. 맞아요...
    '19.7.31 9:11 PM (211.205.xxx.19)

    홍루몽은 첨부터 그냥 막 읽혀요~ 정말 옛날옛날에~ 삘이라.
    사기도 에피소드 식이라 쉽게 읽혀요.

    대망은... 이거보고 알게 된건데, 일본 성씨가 지명에서 유래했더라고요? 그래서 이름도 길고, 자기가 승진하거나 기분 좋으면 걸맞게 이름 막 바꿔버리고... 그래서 조금 시간이 걸리긴 하는데,
    발동 걸리면 진짜 박진감 짱입니다.
    인간 관계, 승패 관리, 전략, 인생, 모델... 정말 세련되게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TMI. 19세기 말.... 임진왜란이나 신미양요와 같은 한국의 역사적 상황이 일본의 상황과 교묘하게 겹칩니다.
    그때 일본의 사고 방식과 한국의 사고 방식을 보면 느끼는 게 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세계에 대한 반응이 2019년 현재 일본과 한국의 대응이 반대예요. 킬포라면 킬포 ㅎㅎ

  • 5. 오우
    '19.7.31 9:17 PM (110.70.xxx.213)

    원글님 추가설명 감사합니다.
    사기하고 대망 먼저 읽어볼께요
    열국지도 재밌다는 얘긴 많이 들었어요

    원하시는 취향의 책 발견하시길 바랄께요 ^^

  • 6. ㅇㅇ
    '19.7.31 9:27 PM (110.12.xxx.21)

    성인이시지요? 금병매추천합니다...

  • 7. 앗....
    '19.7.31 9:34 PM (211.205.xxx.19)

    성인소설.... 감사합니다! ㅋ

  • 8. 요재지이
    '19.7.31 9:53 PM (221.140.xxx.203) - 삭제된댓글

    재미있어요.
    단편 모음집인데 환상소설이랄까? 천녀유혼도 여기 수록되어있죠.

  • 9. 호러
    '19.7.31 10:10 PM (112.154.xxx.180)

    헐 윗님 찌찌뽕 ㅋㅋ
    포송령이 쓴 요재지이 보세요
    민음사판 하드커버로 뽀대있게 나와있고 재미도 있습니다

  • 10. 네~
    '19.7.31 10:11 PM (211.205.xxx.19)

    재밌겠어요 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당~

  • 11. 독서
    '19.7.31 10:18 PM (223.38.xxx.204)

    저도 하나씩 읽어봐야겠네요

  • 12.
    '19.7.31 10:21 PM (220.72.xxx.151)

    수호전이요 ㅎ 전 삼국지보다 재밌게 읽었어요.

  • 13.
    '19.7.31 11:15 PM (122.35.xxx.221) - 삭제된댓글

    요재지이..포송룡 재밌구요
    재미로 보는건 아니고 그냥 한마디씩 이게 무슨뜻인가..하고 생각하게 만드는건 손자병법

  • 14.
    '19.8.1 2:23 AM (110.70.xxx.132)

    초한쟁패기

  • 15. ..
    '19.8.1 6:50 AM (211.179.xxx.23)

    덕분에 책 읽게될거같습니다~

  • 16. ...
    '19.8.1 8:47 AM (1.224.xxx.130)

    원글님..대망이 엄청 길던데 (36권정도?) 이거 추천해주신거 맞나요?
    좀 많이 긴데...재밌겠죠?^^

  • 17. 까칠마눌
    '19.8.1 10:07 AM (218.51.xxx.216)

    위에 점 셋님 ^^
    제가 원글은 아니지만요.

    야마오카 소하치의 대망을 말하는 거라면,
    그게 본래 도쿠가와 이에야스 3부작의 제 1부 를 대망이라고들 해요. ^^ 그 뒤에 3부작 전부가 솔 출판사에서 완역 되었고요.
    1부는 오다 노부나가 중심의 일본 전국시대 얘기. 도쿠가와 이에야스 기준으론 어린시절이구요.
    2부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중심. 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하며 임진왜란 일으키고 어쩌고. 이에야스는 청년시절.
    3부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에도 막부 시대구요.

    이야기 자체가 재미있는 건 1부. 오다 노부나가가 완전 캐간지 캐릭터라서요. 진짜 정신없이 빠지는데 2부 부터는 ㅎㅎ 이야기를 이야기로 보지 못하고^^;; 히데요시 자체도 본래 별 무매력인 인물(못생김;;;;;;) 이기도 하지만 한국인에겐 더욱 증오를 씌울수밖에 없는자라... 주인공 캐릭터를 사랑할 수 없으니 글 읽기가 좀 괴롭죠. ㅎㅎ
    그리고 3부는 흠......

    제가 책을 읽다 읽다 지친 책이 이겁니다 ㅋㅋ
    1-32 권으로, 솔에서 나왔어용~~^^

  • 18. ..
    '19.8.1 12:20 PM (223.38.xxx.117)

    초한지 재밌었어요

  • 19.
    '19.8.1 11:04 PM (211.205.xxx.19)

    늦게도 댓글 많이 달렸었네요. 다들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초한지도 봤었군요! ㅎㅎ

    대망은 옛날 버전이 36권이고,
    600페이지 12권 짜리도 있어요~
    전 이걸로 봤는데, 시간이 좀 걸려도 맥 안 끊기도 볼 수 있다능 ㅎㅎ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결국 주인공이고
    추구하는 영웅상, 리더로 이야기가 매듭지어지는데요.
    저도 윗님처럼 오다 노부나가가 제일 좋아요.
    완전 저랑 성격도 잘 맞고.... ♥♥
    이상형임...

  • 20. 음...
    '19.8.1 11:19 PM (211.205.xxx.19)

    아... 근데 자꾸 tmi 하구 싶다 ㅋㅋㅋㅋㅋㅋ
    어차피 뒤로 한참 밀렸으니 스포해도 되겠죵?

    저는 마지막 부분도 재미있었어요.
    대망은 제가 추천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사는게 힘들잖아요. 어떤 캐릭터로, 뭘 중심을 잡고 살아야 하나...
    이에야스가 신의, 인내, 인화... 뭐 이런거의 화신이긴 한데,
    사실 현실성이 철저하게 보강된 유비 캐릭터와 가깝습니다.
    인간을 다루는데 필요한 심리를 윤리적으로 잘 포장해서 현실적으로 잘 써먹는 정치 대가죠. 자기 편을 잘 만드는.

    삼국지연의는 유비와 제갈량을 너무 우상화시킨 나머지 너무 극적이고 현실감이 부족한데,
    이에야스는 충분이 현대에서 먹힐 만큼의 인술 능력자입니다.

    노부나가는 살짝 조조 느낌이지만, 조조보다 훨씬 직관적이고 풍류를 알죠. 남녀, 상하 편견도 거의 없고.
    조조와 주유의 섞은 느낌이니 엄청 매력자예요.

    히데요시는 누구나 싫어하지만, 잘 따를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인물입니다. 정치질의 최고봉이고, 정말 어느 집단에나 다 있는 철저한 출세지향주의 인물이예요.
    비천한 출신에서 배운거 없이 오르려면,
    여자가 미모와 여우짓이 무기일 때,
    히데요시와 같은 자는 인간 다루기가 무기가 되는 거죠.
    간 쓸개 다 빼주는.

    이런 캐릭터는 중국 쪽에서 잘 매치가 안 되었던 것 같긴 하네요.


    대망 마지막 부분에서 현 일본과 한국 포지션이 반대인게 재미있다고 했는데요.
    19세기 말 제국주의시대 일본은 서구 문물을 빨리 받아들이잖아요?/근데 하나도 안 쫄아요.
    털 색깔에 따라 유럽인을 구분하는 것도 흥미로웠지만,
    무엇보다 "유럽이 세계로 나가는데, 우리라고 못할 게 뭐임? 같이 쳐!" 이렇게 배짱 두둑하게 나와요.
    그렇게 세계 2차 대전까지 열강으로 나가게 되는 거죠.
    조선은 막아내고 살기 바빴던 시대인데.

    그런데 지금은 그 사고 방식이 좀 반대이지 않나요?
    한류다, 우리가 세계 시장에 못 나갈게 뭐냐 하면서 나가는데,
    일본은 외국인들을 받아들이지 않고 경제도 거의 내수로만 돌아가죠.

    .. 재미있게 읽으심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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