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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 조회수 : 2,213
작성일 : 2019-07-31 20:12:05
아버지가 80이 넘으셔서 이제 조금 신경 써야지 했어요








보면 애잔하구...하지만 좋은 기억은 거의 없어요








엄마도 애잔은 한데 늘 벽창호 같고 일생 넘 무심했던 ...








두분다. 아들이 결혼하니 그 아들 한테는 극진하시더라구요








딸은 출가외인 이라면서 매정했지요








근데 언제 부터인가 자기밖에 모르는 아들 며느리에게 재산 다주고








무시당하고. ...딸로서 부모 쓰러질까 치매올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기쁨조노릇하며 여행 자꾸 모시고 가고 했지요








근데 문제는 평생 아들만 아시다가 이제 매일 안부전화해라 너만 기다린다 등...전혀 얘기치 않는 현황으로 진전하네요








아들네는 부모 모르쇠로 점점 나가구..








부모가 자기네만 알구 헌신했던것을 생각하면 미움이 극을 가네요








늙어 딸덕 안볼려고 아들 서울 집 해준거다 하시더니...왜이리 저를 옭아매려하는지...그것도 뻔뻔한 이기적으로만 보이네요








이제껏 안 아프시고 도움만 주었는데...이제 돌봄이 필요해지려하니 매몰찬 오빠네 보면서..긴 세월 뒤안길에서 딸로서 얼마나 서러웠는데 내 양보 희생 눈물이 그 세월 그리 길었건만...이익 있을 때만 부모를 찾고....








그 아들며느리 나쁘다하며 확 돌아섰다면 잘해보자 했을수도...








하지만 여전히 엄마에게 그들은 황제이네요 부모나 오빠네나 둘다 미워요 불쌍한데 떠나고싶네요 공평하지도 공의롭지도 못하구. 도대체. 왜 딸 정신을 피폐케하는지 모르겠어요








젊을 때 딸이 뭐 좀 가져갈까봐 콩쥐 팥쥐를 찍었건만...








다 미워지네요~~평생 찾아오지도 전화한통..안하시더니...갑자기 전화를 자주 하시네요








...넘 이상한 이느낌....








괜히 기쁨조 했나봐요 그냥 갑자기 받는 이 관심이 넘 싫네요








부모가 늙어서 애잔한데...평생 사랑에 재산 받은 오빠네..








애잔함이 없다면 얼마나 마음이 편할까..두 마음이 들어서 맘이 지옥이 되네요 악해만 보이는 오빠네에겐 정말 다신 안 보고 살고 싶네요








이때쯤 평생헌신하신 부모님께 고맙다 하구 잘할 줄 알았건만...인생이 넘 슬프네요 이 인연이 넘 싫네요. 정말 복된 부모 형제관계가 넘 부럽네요 늘 처신을 잘 못하는 엄마 옆에서 제 인생이 넘 힘들어요


잘못했을때 혼을 내고 아니다 할 수 있음 속시원한 엄마라면 내 속이 얼마나 시원할까요








근데 진짜 다시 멀어지고 싶어요 그동안 25년 벽을 허물수는 없나봐요 오빠 얼굴 두꺼워 자기 생일날 오라는데...부모님 부탁하려나봐요


사람이 무섭기까지하네요 관계를 이해나가기도 끊기도...가족이란게...사람을 너무 좋아하는데 넘어서기도 어렵고...








50대 나이에 친정 땜시 다시 우울증 오려해요






























IP : 220.70.xxx.2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232
    '19.7.31 8:15 PM (175.209.xxx.92)

    부탁하심 거절하면 되죠.상상이시자나요.할수있을 만큼하고 나머지는 거절하세요

  • 2. d..
    '19.7.31 8:18 PM (125.177.xxx.43)

    그러다 덤터기써요
    좀 거리를 두세요

  • 3. ...
    '19.7.31 9:03 PM (223.62.xxx.69)

    이미 예상되는 바가 있네요.
    마음을 정하세요.
    이번 주에 읽은 권여선의 "이모" 가 생각나네요. 82에서 흔히 보는 얘기인데 아들만 염려하는 부모 밑에 크면서 결혼할 사람하고도 헤어지고 그 남동생 뒷바라지 하다가 혼자 나와사는 여자 얘기입니다.

    오빠가 부모님을 부탁하면 거절하세요.
    난 이만큼만 하겠다 선을 그으시길 바래요. 끝까지 이용당하지 마시구요.
    안그러시면 후회하실 것 같아요. 여자들이 희생해도 전혀 알아주지 않고요 , 도리 어쩌구 하면 자기들이 안 했던 도리가 뭐뭐인지 조목조목 말해주세요. 그렇게 사신 여자친척분 돌아가실때 보니 그동안 희생한거 아무 소용 없었어요. 젊을때 건강할 때 나의 인생을 사세요.

  • 4. ..
    '19.7.31 9:10 PM (116.127.xxx.180)

    아들만 생각하는 그 부모가넘 밉지요
    그렇지만 몸과 마음이 아퍼 늙어가는 초라한 부모를 보는것도 맘이 아픈게
    님이 너무 착해서 그래요
    처라리 못됏다면 모른체 하겟지만 약한 부모가 보이니 매몰차게 내치지도 못하고
    부모가 부모의 맘이 아니고 님이 부모의 맘이 이었네요
    차라리 말이라도 한번 해보심이 오빠한테도 부모한테도
    맘에 맻혓던 말이라도 하고 부모를 돌보면 덜 속상할지
    아님 오빠네랑 상의해서 같이 돌보세요
    못할말이 머잇어요

  • 5. 아이고
    '19.7.31 9:40 PM (175.209.xxx.73)

    너무 힘드시겠어요
    공감합니다
    대부분 부모님들이 똑같은 과정을 거쳐서 딸에게 의지하시지요
    의지하는 것은 뭐라고 못하겠지만 딸 정신건강은 누가 지켜주냐구요
    심리적으로 건강해서 분노가 없다면 괜찮지만
    차별 받았던 과거가 있으면 딸 도리를 하면서도 분노가 치밀어요
    그게 홧병입니다
    홧병이 걸리게되면 내 가정을 온전히 지킬 수 없습니다
    내 자식을 위해서라도 이기적인 부모를 멀리하시라고 권합니다.
    노인이 되면 더 교활해진다고 하지요
    그냥 부모님이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하고 냉정해지시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래야 내 가족을 지킬 수 있어요
    부모님이 힘들게 사신다면 그것은 부모님 몫입니다
    내 가정까지 힘들게 하면서 부모님께 효도하려고 하지마세요

  • 6. Mimina
    '19.8.1 6:01 AM (24.102.xxx.13)

    차별받고 큰 딸ㄹ은 왜케 부모에게 휘둘릴까요ㅠ 속상한 이야기 해보기라도 하시죠. 재산은 왜 다 아들네 주고 나한테 이러냐고 그리고 가능한 본인 마음 먼저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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