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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님들, 나가기 싫어도 억지로라도 나가는 분들 계세요?

ㅇㅇ 조회수 : 6,713
작성일 : 2019-07-31 18:14:14
전업주부이고 둘째가 저학년이라 2시전에는 집에 와야 해서 일도 안 하고 잇는데요. 집에만 있다보니 이게 익숙해지고 나이먹고 체력도 달려서 점점 더 나가기가 싫은거예요. 쓰레기 버리러 나가는 것 조차 싫지만 쓰레기는 쌓이는게 눈에 보이니까 싫어도 나가는데요
정말 요즘엔 마트도 배달되고 하니까 더더더더더 안 나가고 집에만 있게 되요.
누가 만나자고 하는 말이 싫어질 정도예요. 운동에는 흥미가 없어서 핼스 끊어도 안가고 돈만 버릴거 같고
이거저거 뭐 배울까 찾아보다가도 뭐는 이래서 싫고 뭐는 저래서 싫고
따지는 것도 많아요.

더이상 안되갰다 싶어서 아이 개학하고부터는 정말 뭐라도 배우러 나가야겠는데, 이런 귀찮고 힘든거 극복하고 나가는 분들 많으시죠? 어떻게 이겨내셨나요?

돈 벌기 싫어도 억지로 나간다는 댓글들은 사양할게요. 경우가 다른 문제이고
저도 결혼하고 어쩔 수 없이 직장 그만 두고 이제 이도저도 아닌 사람 되어 화나는거 참고 사는거라서요.

전업주부님들 정체되어있다가 이겨낸 경험담 듣고 싶어요
IP : 175.223.xxx.11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9.7.31 6:27 PM (223.62.xxx.171) - 삭제된댓글

    거의 님 같은 상태에서
    배우러 다니면서 이겨냈어요
    꾸준히 뭘 배우러 다녀서
    지속적인 교류는 아니지만 사람들 계속 만났고요
    세상 돌아가는 거 사람들 만나서 보고 듣는거랑
    인터넷만 들여다 보는 거랑은 달라요
    아무 의식 없이 고민없이 사는 사람도 많은데
    본인이 그런 해맑은 스타일 아니면
    나중에 반드시 후회합니다
    지금 뭐라도 하세요
    저는 동네 만남은 전혀 하지 않았어요
    시간 낭비같아서
    그리고 책을 엄청나게 읽었어요
    사는 데 큰 힘이 됩니다
    뭐라고 딱 집어 말할 순 없어도

  • 2. ㅇㅇ
    '19.7.31 6:30 PM (175.223.xxx.110)

    지금도 좀 후회하는 중이거든요. 오전에 잠깐씩 산책이라도 왜 못하나 하고요.
    따지지 말고 닥치는대로 아무거나 배우고 도서관 가서 책도 읽고 해야겠어요.
    마음은 이런데 몸이 너무 힘드네요 ㅠㅠ

  • 3. 그고
    '19.7.31 6:34 PM (223.39.xxx.189)

    그거 무기력 게으름이예요

  • 4. ㅇㅇ
    '19.7.31 6:35 PM (175.223.xxx.110)

    무기력과 게으름 어떻게 고칠까요? 일단 나가면 고쳐질까요?

  • 5. 궁금한게..
    '19.7.31 6:38 PM (119.82.xxx.124)

    왜 억지로 나가야해요?
    집에있으면 개으른거고 집밖에 있으면 안게으른거예요??

  • 6. 알바
    '19.7.31 6:38 PM (1.247.xxx.19) - 삭제된댓글

    그래서 오전 알바해요
    용돈도 되고 활력도 생기고 뭐라도 찍어 바르고 꾸미고 나가니 진작 나올걸 싶습니다
    용기 내세요

  • 7. 글쎄요
    '19.7.31 6:40 PM (58.127.xxx.156)

    사람들과 교류가 힘도 주지만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시간 낭비도 많이 줘요

    곰곰히 자신한테 맞는 시간을 찾을 필요가 있는데요
    내가 준비되어 있을때 나가는 게 맞더라구요

    억지로 억지로 나가서 타인의 리듬에 맞춰봐야
    오래 못갑니다
    곧 깨지고 더욱 더 칩거하거나 자괴감과 염증만 생겨요
    충분히 놀때까지 다 놀고 무기력 게으름 철저하게 다 떨고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 나가도 늦지 않아요

  • 8. ㅇㅇ
    '19.7.31 6:42 PM (175.223.xxx.168)

    윗님, 제가 요즘 더 이상 안되겠다 싶음을 느껴서요


    나가서 수다나 떨고 그러는게 아니라
    저는 기본적으로 운동조차도 안하니 체력은 점점 바닥이고 더 늙기전에 움직여서 기운차려야죠

  • 9. ㅇㅇ
    '19.7.31 6:45 PM (175.223.xxx.168)

    궁금한게님

    나가기 싫다는 타인에게 억지로 나가라 강요하는거 아니고
    제가 이러고 사는게 더이상은 안 될것 같아 나가서 산책이라도 하고
    뭐라도 배우면서 활기차게 살고 싶다는데
    왜 억지로 나가야 하냐고 따질 일인가요?
    내가 이겨내고 싶고, 그래서 경험담이나 노하우가 듣고 싶다는거예요

  • 10. ㄹㄹ
    '19.7.31 6:46 PM (121.158.xxx.223) - 삭제된댓글

    저도 어쩔수없는 상황때문에 억지전업하고 있어요.원래 타고난 성격이 집에 머무는 것을 안좋아하다보니 더 스트레스 받아서 무조건 나갑니다.주말에도 나가니까 한달 일년 금방 갑니다.한동안 독서를 엄청나게 했는데 지금은 닥치고 배우고 익히러 갑니다.큰돈 안들여도 찾아보면 많아요.어느순간 오히려 시사,정보,상식은 제가 주변인에게 전달해주는 수준이 되어있더라구요.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건 좀 조심스럽네요.결국 돈빌려달라는 말듣고 자동으로 인연이 끊어지더라는...

  • 11. ㄷㄷ
    '19.7.31 6:47 PM (59.17.xxx.152)

    규칙성을 갖는 게 좋아요.
    일요일 하루 종일 누워 있는 것보다는 가볍게 브런치라도 먹으러 가고 공원 산책이라도 하면 하루를 잘 쉬는 것 같잖아요.
    매일 규칙적인 일과 시간표를 가져 보세요.
    은퇴하신 분들이 빨리 늙는 것도 출근할 곳이 없어서 생활 리듬이 깨져 버리기 때문이거든요.
    햇빛 받는 것도 우울증 예방을 위해서 좋으니 근처 공원 산책이라도 매일 해 보세요.

  • 12. 디리링
    '19.7.31 7:22 PM (124.54.xxx.141) - 삭제된댓글

    억지로 안나가요! 집에 있어도 진짜 분주해요..청소하고 음식하고 돌아서면 아이 오고 간식먹고 학원라이딩하고 딱 그 시간에 집에있음 얼마나 좋아요! 전 오전시간에 알바하지만 알바안할땐 그렇게 보냈어요...사람 많이 만나고 돌아다녀봤죠 역시 전 그과는 아니였어요

  • 13. ...
    '19.7.31 7:49 PM (121.130.xxx.111)

    저도 주부생활 좋은데 무기력한 모습은 부끄러운일이라 생각해요. 우선 배달 장보기를 끊어야해요. 작은 장을 가서 보는 걸로 하면 오가다 마트나 상가 보다가 배우고싶은것도 생기고. 배우면 활력도 생기고 연관된 전시회나 책이나 재료 사러 나갈일도 생겨요. 그러다 운동도 하고싶어져요. 저도 이렇게 시작해서 이젠 에너지 찾았어요.

  • 14. 자격증
    '19.7.31 8:20 PM (49.196.xxx.201)

    일년에 자격증 한두개는 땄어요, 애들 어릴 때요.
    3 & 5세 있는 데 전공살려서 파트타임 하는 중이에요

  • 15. 잘될거야
    '19.7.31 8:27 PM (211.248.xxx.242)

    약 1~2년 정도 심하다싶을 정도로 외부와 단절된채 살았어요. 희한하게 사람들과도 자연스레 멀어졌고요. 그 좋아하던 쇼핑도 멀리 하고, 꼭 필요한 때 빼곤 약속도 안했어요. 일부러 극복하려고 노력하진 않았고 받아들였습니다. 원래 헤어와 네일도 주기적으로 관리했는데, 미용실도 가기삻어 새치염색도 집에서 했고 펌은 일년에 두 번 정도 했어요. 그러다 우연한 계기로 주 4회 영어학원을 다녔고 서서히 나아진 듯 해요. 그러나 지금도 초등 자녀 일정에 맞춰 외출을 자제하고, 한 달에 한두번 친구나 지인과 모임이나 약속을 잡습니다.
    아이가 초등 고학년 되니 가까운 학원은 혼자 다녀오기도 하고, 몇 주짜리 캠프도 다녀오고...더불어 에너지도 다시 생성되는 느낌입니다.

  • 16. ㅇㅇ
    '19.7.31 8:50 PM (211.246.xxx.169)

    네 집에 있는게 좋고 나갈 필요성 못 느끼고 집에서도 열심인 분들은 그렇게 살면 되죠

    저는 이대로 사는건 아닌거 같아서잠깐이라도 나가야겠어서
    저와 비슷한데 극복한 분의 조언을 구하는거예요

  • 17. ㅇㅇ
    '19.7.31 8:52 PM (211.246.xxx.169)

    조언 주신 분들 감사해요
    마트 배달도 좀 줄이고
    규칙성 있는 일정을 꼭 만들어야겠어요

  • 18. ㅇㅇ
    '19.7.31 9:15 PM (106.102.xxx.129) - 삭제된댓글

    저도 초2아이 학교 가고나면 저도 바로 나가요.
    이어폰 꼽고 드라마같은거 들으면서 한시간에서 한시간반정도 걷고 오는길에 수퍼들러서 채소랑 과일도 사오고 그래요.
    맨날 이마트에서 다 시켜먹으니 나가지도 않고 누가 나오래도 귀찮고 그랬는데..
    점점 근력도 없어지고 늘어지는거 같아서
    매일 매일 비가오나 눈이 오나 나가요.
    군살도 많이 빠졌구요. 다리랑 허리에 힘도 붙었어요.
    매일 조금씩 사서 해먹으니 오히려 마트에서 배송시킬때보다 식비도 줄었구요.
    나가니까 뭐라도 찍어바르게 되니 화장도 잘먹는거 같구요.
    규칙적으로 해보세요.
    하루 30분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늘려가보세요.

  • 19. ..
    '19.7.31 9:45 PM (223.62.xxx.182)

    일주일에 두세번 딱 정해진 시간에 하는 요가나 그룹 필라테스 같은거 하세요. 가서 대충하더라도 출석은 꼭 하겠단 마음으로요. 그렇게 나가다보면 활력도 좀 생기고 끝나고 오는 길에 장도 살짝 보구요. 운동 싫으시면 손으로 뭐 만드는 거라도 배우세요. 일정한 시간에 가야하는 문화센터 같은데서요.

  • 20. 운동
    '19.7.31 10:12 PM (211.229.xxx.127) - 삭제된댓글

    에어로빅 , 줌바, 댄스 같은 신나는 음악 있는 운동을
    시작해 보세요

  • 21. ㅡㅡㅡ
    '19.7.31 10:24 PM (220.95.xxx.85)

    전 바쁘던데 .. 새벽에 일어나서 애들 밥 차리고 치우고 등교준비 하고 학교 보내고 집에 와서 청소 빨래 설거지 쓰레기 버리기 화장실 청소 등을 하면 금세 열시 되면 헬스장 귀찮아서 홈트로 운동하고 씻고 공부도 좀 하고 저녁 준비 미리 하고 내 밥 차려먹고 애들 픽업 하고 씻기고 숙제 시키고 .. 뭐 저녁 차리고 치우고 공부도 봐주고 하면 하루 금방 가는데 ...저만 바쁜가보네요 .. ㅡ.ㅡ

  • 22. ㅇㅇ
    '19.7.31 11:37 PM (175.123.xxx.126) - 삭제된댓글

    저는교회다니는데요
    빨리걸어서 이십분정도거리에 오전예배드리는교회가있어요
    영상예배이지만 평일에도 드릴수있어서 매일아침걸어가요
    요새같이 비가와도가요

  • 23.
    '19.8.1 12:05 AM (211.243.xxx.29)

    대인기피증이 있어서 밖에 자주 안나가요..

  • 24. ㅇㅇㅇ
    '19.8.1 10:42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인터넷을끊어야죠
    장도 카트끌고 근처나가서 조금씩 자주 사세요
    일주일에 두번만 할수있늣 그룹요가 하시고요
    은행도 가고 마트도 가고
    아이학교도 데릴러가고.
    일단 일어나면 세수부터

  • 25. 저도 전업
    '19.8.1 11:20 AM (114.204.xxx.68)

    전 매일 나가요
    약속 있어 나가는건 아니구요
    아침에 아이 학교보내고 집안일 대~~충 해놓고
    도서관가거나 커피숍가서 책도 보고 핸드폰도 하고 와요
    집에와서 점심먹고 좀 쉬었다 아이 간식도 챙겨주고
    이런저런 볼일도 좀 보다 저녁먹고 걷기운동하고
    아이랑 수다떨고 씻고 자요
    전업이고 뭘 특별히 배운다거나 하진 않지만
    매일 규칙적인 루틴을 만들어 생활해요
    참, 전 대형마트 가는건 시간이 아까워 언제부턴가 안가고
    거의 배달시키고 그때그때 필요한건 걷기운동 끝나고
    집에 오는길에 조금씩 사가지고 와요

  • 26. 그게
    '19.8.1 12:30 PM (220.123.xxx.111)

    어쩔수 없이 나가야만 하는 일을 오전에 만드는 거죠!!

    가장 좋은 건 짧은 오전 알바!
    약속이고 돈이 걸린것이니
    아파도 비와도 뭔일이 있어도 아침에 나가야만 하는 일을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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