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민들의 불매운동
제일 낮은 데부터 시작하는 애국이 얼마나 무서운지 이번에는 일본이 확실히 알게 될거 같더군요. 제가 주인이면 정말 서비스 팍팍 주고 싶은 우리 손님들이었습니다. 물론 아직은 그런거 신경 안쓰고 처음처럼 그냥 시켜 먹고 하는 경우가 많지만 확실한건 불매 운동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거에요. 물론 개중에 해외여행 이야기를 하면서 지금 아무도 안가서 쌀 때 우리같은 서민이 가는거라고 얄미운 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다행이 같이온 일행에게 한소리 듣고 다른 동남아쪽으로 가기로 결론을 내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방사능 먹으러 가냐면서 뭐라 하는데 계산대에서 들으며 흐뭇했습니다.
여튼 우리 국민 대단하지요? 유니클로가 뭔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서민들 조차도 그들이 할 수 있는 한 일본을 향한 불매에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러워서 글 올려봅니다. 제가 일하는 가게는 30대에서 50대 분들이 거의 80프로를 차지하고 20대는 가끔씩 오네요.
1. 대체
'19.7.31 4:14 PM (218.37.xxx.213)유니클로가 뭔지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사는 동네는 어딜까요?
유니클로야말로 서민들이 사입는 옷 아닌가요?2. ㅇㅇ
'19.7.31 4:16 PM (121.190.xxx.8)저도 마트 갔는데
신혼부부 같아보이는 남녀 대화를 듣게 됐어요
장인어른 좋아하는 사케 사자..
아냐 안돼 일본 제품 불매해야 돼3. ....
'19.7.31 4:17 PM (121.171.xxx.40)이 동네는 유니클로 매장이 없어요. 지방이라 나이 좀 드신 분들은 그게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
4. ㅇㅇ
'19.7.31 4:17 PM (121.190.xxx.8)유니클로야말로 서민들이 사입는 옷 아닌가요?
ㅡㅡ
우리나라에서는 그렇지도 않아요
백화점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잖아요5. ...
'19.7.31 4:21 PM (218.236.xxx.162)감동적인 글이네요...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6. ..
'19.7.31 4:21 PM (211.108.xxx.176)유니클로 같은 대형 매장에 나가서 안사는
먹고 살기 분들 말씀 하시는 거겠죠
저도 힘들어서 옷사러도 안나가고 인터넷 쇼핑으로
보는것도 피곤해서 마침 채널 돌리다
홈쇼핑에서 방송하는옷 무난해보이면 바로
주문하고 아니면 피곤한일 따위 굳이 안만드는
먹고살기 바쁜 서민들이요
원글님 글 보니까 괜히 또 눈물나네요7. ..
'19.7.31 4:22 PM (211.108.xxx.176)먹고 살기 바쁜
8. ㅇ
'19.7.31 4:29 PM (39.7.xxx.60)왠지 찡~ 하네요.
9. ...
'19.7.31 4:46 PM (58.182.xxx.31)원글님 복많이 받으세요!
일본 제품이 너무 많다는 장기전 마음 굳게 먹자요! ㅎ10. 윗님들
'19.7.31 4:54 PM (125.137.xxx.55)유니클로는 일베와 워마드인가? 하는 걔네들이 입는 옷이에요.
11. 의병은
'19.7.31 4:55 PM (49.174.xxx.14) - 삭제된댓글저런 분들이 시작했죠
12. 유니클로는
'19.7.31 5:08 PM (223.54.xxx.23)유니클로는 일베와 워마드인가? 하는 걔네들이 입는 옷이에요.222222222
13. 아 그러고보니
'19.7.31 5:31 PM (222.116.xxx.13) - 삭제된댓글제가 옷 수선을 해요
어느날부터 유니클로 옷이 안들어 오네요
많이들 사셨거든요14. 헐
'19.7.31 5:53 PM (210.99.xxx.244)우리나라에 그런동네가 대체 어딘가요?
15. ..
'19.7.31 6:00 PM (180.70.xxx.77)뭉클하네요 글 써주셔서 고마워요
원글님도 마음씨 좋은 분이고 나라를 아끼는 손님들도 좋은 분들이네요16. uri
'19.7.31 9:48 PM (60.151.xxx.224)자신의 삶 이외에는 관심이 없는 것 같았던 이들이 벌이는 불매운동
민초들의 작은 나라 사랑
눈시울이 붉어지네요17. 구름따라간다
'19.7.31 10:51 PM (1.240.xxx.128)와~ 짝짝짝짝
박수쳐드립니다~
원글님도 손님들도 모두 고마운 우리나라 사람들이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957880 | 4년전 구입한 고가의 이탈리아 침대 16 | $$$ | 2019/07/31 | 6,178 |
957879 | 겨울 패딩 살 수 있는 곳 알려주세요(서울 오프라인으로) 6 | 이더위에 | 2019/07/31 | 1,325 |
957878 | 품에 안겨 엎드려서 자는아기 14 | ... | 2019/07/31 | 7,301 |
957877 | 강남역지하에 있던 코브코샌드위치 .. 2 | 냠냠 | 2019/07/31 | 2,659 |
957876 | 보이콧 일본' 엄마들이 나섰다…전국 맘카페 동참 '확산' 8 | !!!!!!.. | 2019/07/31 | 4,091 |
957875 | 모의고사에서 (국어) 항상 시간이 모자라는 아이 12 | ... | 2019/07/31 | 1,472 |
957874 | 눈떨림 마그네슘 왜 효과가 없을까요 26 | 전해질 | 2019/07/31 | 5,167 |
957873 | 일본 전범기업 쓰레기 수입하는 한국기업들... 한술 더 뜬 환경.. 7 | 쓰레기 환경.. | 2019/07/31 | 1,046 |
957872 | 우울증 6 | ... | 2019/07/31 | 2,169 |
957871 | 점점.. 점심 한끼만 일반식으로 먹게 되네요~~ 1 | 40대 | 2019/07/31 | 2,381 |
957870 | 작년여름 2 | ?! | 2019/07/31 | 944 |
957869 | 성우 박일씨 돌아가셨네요,, 16 | .... | 2019/07/31 | 9,481 |
957868 | 비빔국수 6 | 자주 | 2019/07/31 | 2,563 |
957867 | 남편이 카톡을 씹어요 10 | 왜.. | 2019/07/31 | 3,783 |
957866 | 요즘 조의금 액수 11 | 부담 | 2019/07/31 | 6,716 |
957865 | 2주전 돌아가신 아빠가 보고 싶어요. 16 | 비오는날 | 2019/07/31 | 5,441 |
957864 | 저도 40대의 일상^^ 7 | ㅁㅁ | 2019/07/31 | 4,757 |
957863 | 다들 모아놓은 돈 없어도 잘쓰네요. 57 | 에구구구궁 | 2019/07/31 | 26,476 |
957862 | 생활한복 샀어요. 8 | 방탄팬 아님.. | 2019/07/31 | 2,280 |
957861 | 주복 창문은 왜 아파트처럼 다 안열릴까요? 13 | 주복 | 2019/07/31 | 7,205 |
957860 | 도둑 취급 당하는 도우미 12 | 이모님 | 2019/07/31 | 5,272 |
957859 | 환불 (내용 무) 7 | 어찌해야할까.. | 2019/07/31 | 1,129 |
957858 | LG프로야구단 유니폼 보니` 2 | 그냥 | 2019/07/31 | 718 |
957857 | 적양파. 생으로 먹으면 위가 아프기도 하나요~~? 6 | 혹시 | 2019/07/31 | 1,430 |
957856 | 40넘었는데도 문구에 미쳤어요 23 | 문구덕후 아.. | 2019/07/31 | 6,4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