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적만 보면 경기하는지라 진짜 무섭거든요
귀신은 안무서운데 부적은 이상하게 찝찝하고 싫더라구요.
아무튼 고 3때 엄마가 시험붙으라고 내책상 밑에 부적을 붙여놨는데
희한하게 잘때마다 너무 힘들고 괴로웠거든요.
그리고 고 3때 친구관계가 안좋았어요
19년 동안 살아오면서 친구문제로 힘든건 그때가 처음이였거든요
지금으로 치면 성격이 핵인싸 였기도 하고
근데 일이 너무 꼬이고 공부도 안되고.
그러다 몇달후 방청소하다가 발견하게 된 부적.
난리난리부려서 엄마가 떼줬어요.
그뒤로 잠을 잘잤어요.
그뒤로 한참의 세월이 흘러 남편과 주말부부가 되고
애랑 저랑 전세로 들어간 집.
집이 남향집이고 들어가면 따뜻한 온기가 느껴져서 그집을 좋아했거든요.
한일년쯤 좀 더 지나서 주인이 바뀌었고
저희집에 공사할일이 생겨서 겸사겸사 주인집에서 저희집에 오게되고
도배랑 그런걸 마무리 하기로 했어요.
근데 저보고 다른데 계속 가 있으라는거예요
그땐 어릴때라 응 그래요? 알았어요 그리고 애랑 저랑 나가서 카페같은데서 놀다가 들어갔거든요.
그리고 그때부터 또 계속 꿈자리가 사나운거예요.
일년넘게 고생했어요.
잘살다가 갑자기 이러니 원인도 모르겠고.
근데 그때 항상 신발장에 쿠쿵 소리가 나는거예요
엄마한테 말했는데 집집마다 다 소리가 나지 그러길래.
무시했는데 항상 누가 신발장에서 쿵쿵 치는 소리? 그게 매일 나서.
햐.내가 결국은 이집은 계약 연장 하지 말고 나가라는 말인갑다 생각하고
나가기전에 신발장 청소나 한번하자 하고 청소하는데 신발장에 부적이 있는거예요
제일 윗칸에.
바뀐 주인 짓 같아서
나중에 물어보니 자기들이 넣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왜 넣었는지는 말안해줬어요.
아무튼 전 부적의 기억이 이 두개인데
공통은 잠자리가 너무 뒤숭슁 꿈자리 사납고 매일 쯪기는 꿈에 가위눌리고 생쇼를 한다는점.
부적은 정말 함부로 할게 아니구나 저처럼 안맞는사람도 있을수 있다는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