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침에 강쥐 산책길에

더위탓? 조회수 : 989
작성일 : 2019-07-29 11:56:49
버스정류장 지나서 항상 다니던 오르막길
가던 중에 앞에서 40대 중반쯤으로 보이는
남자가 천천히 걸어오는데
자꾸만 손이 바지앞섶쪽으로 움직이는데
뭔가 싸아한 기분이..
오십병생 살다보니 뭔가 찝찝할 상황이
생길듯한 촉이 발달하나봐요
한손으로 허리쌕에 넣어둔 핸펀 꺼내들고
시선 딴데 두는척 경계하며 가는데
아니나다를까 바지고리를 열고 지퍼를
내리더라구요 제 얼굴을 똑바로 보면서요
침착하게 핸펀 동영상버튼 누르고
보란듯이 그쪽 겨냥해서 팔을 뻗었어요
썩소도 슬쩍 날리면서요
미친쉬키가 눈치는 빨라갖고
지퍼내리던거 얼른 올리고 단추
잠그더군요
토나와도 꾹 참고 끝까지 녹화해서
신고할랬더니...ㅉ

아무도 없는 골목에서 맞닥뜨렸다면
수상한 기운 감지하자마자 강쥐끌고
냅다 다시 온 방향으로 뛰었겠지만
바로 뒤쪽에 버스정류장이어서
사람들이 여럿 있어서 용기가 났겠죠
십대 이십대에 두세번이나 비슷한 경우
맞닥뜨렸었는데
지금정도 뚝심이 없었던게
못내 억울하고 분하네요





IP : 183.98.xxx.1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7.29 12:01 PM (210.99.xxx.244)

    그런놈들은 비오고 날흐림 기어나오더라구요

  • 2. 제 옆
    '19.7.29 12:05 PM (183.98.xxx.142)

    지나쳐갈때까지 쏘아봐주고 서있었는데
    진짜 뻔뻔하게 버스정류장 가서
    서있더라구요
    저런 놈이 버스 타고는 이상한짓
    안하려나 싶었어요
    아침부터 진짜

  • 3. ㅁㅁㅁㅁ
    '19.7.29 1:06 PM (39.7.xxx.142)

    대처 잘하셨네요
    저도 옛날에 당한 생각하면 지금도 화가 나요
    또라이놈들 지보다 약자로 보이니 그런 짓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6818 최신 핸드폰 이조건에 안바꾸면 바보일까요? 13 .. 2019/07/30 2,568
956817 엄마가 기획부동산에 속아 농지를 사셨는데 8 농지대여? 2019/07/30 4,785
956816 중학교 직업체험보고서 숙제 어떻게 하셨어요? 4 중학생 방학.. 2019/07/30 1,074
956815 글씨체 부끄러워요 6 결심 2019/07/30 1,673
956814 진짜 동안한텐 동안이란 말 안 한다는 거 사실이네요 16 동안 2019/07/30 7,723
956813 이 더위에 뭐 해 드세요 6 ... 2019/07/30 2,219
956812 싱글인데 40평대 위례, 18평 방배 어디가 나을까요? 22 .. 2019/07/30 6,961
956811 방광염 진료과 10 궁금 2019/07/30 2,841
956810 일본제품을 한국제품인듯 파는 거 아세요? 5 ㅡㅡ 2019/07/30 2,314
956809 이사갈때 아이학교.전학. 어떻게 하세요? 2 이사 2019/07/30 1,235
956808 고딩 쉬는 시간에 책 읽는 애들도 있나요~ 5 ... 2019/07/30 1,077
956807 운동 6개월... 체지방 30에서 18로 5 df 2019/07/30 4,038
956806 통신사 무료 커피 스벅을 끊었네요 2 ㅇㅇ 2019/07/30 2,398
956805 괜찮은 사람인데 잘 섞이지 못하는 사람은 왜 그런가요 24 2019/07/30 7,060
956804 오** 누룽지 대량으로 사지마세요 19 누룽지중독자.. 2019/07/30 8,146
956803 여러분 저 목에 박힌 가시 뽑았어요 17 경축 2019/07/30 6,480
956802 다시 20대로 돌아가면 이런 시가랑은 연을 맺지 말아야 4 565656.. 2019/07/30 1,567
956801 중등 수학 문제집 좀 알려주시겠어요? 6 알려주세요... 2019/07/30 1,324
956800 신한은행도 일본계 자본이었던거 아셨나요? 22 ... 2019/07/30 6,951
956799 생물학적 딸을 마주하는 단편 영화 5 ... 2019/07/30 1,846
956798 싸한 느낌의 베이비시터 그만 하자고 말 하는게 좋을까요? 15 새댁 2019/07/30 5,515
956797 오늘 대구 3 쪄죽어도 2019/07/30 1,623
956796 결혼할때 했던 것 중에 16 호호맘 2019/07/30 5,283
956795 한때 핫이슈였던 것들 다시 접하면 너무 식상해요 ... 2019/07/30 500
956794 엄청 거대한 양파가 왔어요 ㄷㄷㄷㄷㄷ 6 거대양파 2019/07/30 3,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