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이서 모이던 친교 모임이 있었는데
그 중 한 친구의 지속적인 막말로 사이가 틀어진 후
다른 언니와만 만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언니가 저와 사이가 틀어진 친구의 화법을 그대로 닮아가는 것 같아요
'그거 얼마야?'의 반복
어떤 종류의 대화를 하든 돈 금액만 묻는 질문을 해요
조리원에서 있었던 일 얘기하면 그 조리원 얼마야? 산후도우미 얘기하면 그 산후도우미 얼마야?
(사이틀어진 친구는 '너 대출 얼마나 갚았어? 전세값얼마야? 너희 엄마 집값은? 동생은?의 반복이었다면)
교회 안 다니는 사람에 대한 막말
교회 다녀라 정도였지 막말은 안 했었는데 요새는 그 옛 친구처럼 심하네요.
(사이틀어진 친구와 이 언니는 교회를 다니고 저는 같이 다니다 지금은 안 다녀요. 친구는 비기독교인들을 혼전순결 안 지키는 문란한 '더러운 년'이라고 막말하다가 본인은 혼전임신으로 결혼했고요. )
며칠 전 이 언니와 만난 후 이 언니의 화법 변화를 얘기할까 말까 고민중이에요
육아로 일로 바빠 1년에 1~2번 정도 만나기 때문에 직접 얼굴 보고 얘기하기는 어렵고
카톡으로라도 얘기를 해야 하는 게 좋을까 싶어서요
반가움으로 시작해서 불쾌감으로 끝나는 만남이라면 더 지속하기가 어려운데
어차피 끊어질 관계라면 얘기하는 게 후회가 덜 남을 것 같아서요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 지 조언받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