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속아서 징용가셨다는 우리 할아버지

... 조회수 : 2,211
작성일 : 2019-07-28 10:18:01
어릴때 아버지가 작은 할아버지댁에 붓글씨를 배우러 보내곤 하셨어요. 집안에서 제일 똑똑한 분이시고 워낙 명석해서 학창시절 학교에서 선생님 안계시면 선생님 대신 학생들 가르치게했다고 들었습니다. 한학에 뛰어나셨구요.. 돌아가시고 알았습니다. 징용 휴유증으로 돌아가신것을요.. 공부시켜준다는 일본의 허위 홍보에 속아 가보니 징용이었고 그때부터 할아버지는 젓가락 두개가 아니고 한개로 숟가락도 없이 식사를 하셨대요. 사람들이 왜 젓가락 한작대기로 불편하게 식사하냐고 물으면 나라잃은 백성이 젓가락 두개 사용할 자격이 없다고 하셨답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돌아오셨지만 많지않은 나이에 힘든 병으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셨습니다. 사람들은 징용 휴유증때문이라 하더군요. 이런 역사를 알면서도 친일친일 하는 한국사람들, 한국언론들 이해가 안되요. 일본한테 뒷돈을 받는지...


IP : 125.185.xxx.1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둥둥
    '19.7.28 10:23 AM (39.7.xxx.196)

    눈물납니다
    어휴 그 시절을 어떻게 살아내셨는지
    불매운동 가즈아~~~

  • 2. 아이고
    '19.7.28 10:33 AM (175.223.xxx.40)

    ㅠㅠㅠㅠ
    젓가락 한개라니...ㅠㅠㅠ

    갑자기 제가 면목이 없네요
    일본불매운동 더 가열차게 해야겠어요

  • 3. 우리
    '19.7.28 11:01 AM (219.92.xxx.15)

    할아버지도 징용갔다 오시고 몇년 못살고 돌아가셨대요.
    할머니는 처음에 징용끌려가실때 이미 죽은 목숨이라고 포기했다가 살아돌아오셔서 좋아라 했는데 아버지하고 어린삼촌들 남기고 돌아가셔서... 에휴
    우리 할머니도 이미 연세들어 돌아가셨지만 나 어릴때 가끔 얘기하면서 눈물 훔치던거 기억하면 주먹이 불끈 쥐어집니다.

  • 4. 얼굴도 한번
    '19.7.28 11:35 AM (59.12.xxx.228)

    못뵌 시아버님..징병으로 끌려가신뒤 원자폭탄 터져서 정신잃고 일어나보니 해변가...정신없이 걸어서 배얻어타고 부산에 내리셨다는데..돌아가실때까지 많이 앓다 돌아가셨어요 ㅠ 시어머님이 병수발 엄청 오래하셨다고 한탄

  • 5. 쓸개코
    '19.7.28 11:58 AM (175.194.xxx.223)

    우리 조상님들 고생 너무 많이 하셨습니다.
    고생하신 만큼 사라져야할 것들이 있는데 여전히 설치고 다니네요.

  • 6. ...
    '19.7.28 12:28 PM (211.36.xxx.104) - 삭제된댓글

    젓가락 한개로도 사셨습니다. 일본여행 안가도 일본제품 안써도 살수있습니다...

  • 7. ...
    '19.7.28 12:30 PM (211.36.xxx.104)

    젓가락 한개로도 사셨습니다. 일본여행 안가도 일본제품 안써도 살수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 우리가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 8. 눈물
    '19.7.28 1:24 PM (14.55.xxx.230) - 삭제된댓글

    나요. 저는 평생ㅡ길지않지만ㅡ알고는 일본거 안쓰고 안가고 살았는데. 그래도 부족한거 같아요. 눈물나요.
    사실 근현대사만 제대로 알아도 경계해야할 족속인데
    쿨하척, 일본정부랑, 일본사람이랑 구분해서 봐야한다느니, 과거에 얽매였다느니, 자격지심이라는둥,
    눈물나면서 속에서 불이이네요

  • 9. 아....
    '19.7.28 3:22 PM (114.163.xxx.112) - 삭제된댓글

    ㅜㅜ죽일넘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5821 백화점서 파는 대만 수제 누가 크래커요 4 질문 2019/08/04 2,891
955820 슬로우쿠커 13 문배동 2019/08/04 3,193
955819 대학생 시위, 나경원은 대한민국에서 꺼져주세요! 5 서라벌 2019/08/04 1,805
955818 어미에게 버림 받은 새끼고양이 9 2019/08/04 4,394
955817 올초 후쿠오카 갔었는데요 4 일본아웃 2019/08/04 4,922
955816 트레이더스 빵, 쿠키슈? 생크림 카스테라?중 뭔가 맛있어요? 8 빵순이 2019/08/04 2,337
955815 고척동 제니스골프연습장 지금가면 엄청 기다리나요? 1 .... 2019/08/04 1,920
955814 다들 음식준비할때 에어컨 어떻게 하세요? 8 음식 2019/08/04 2,764
955813 데이비드 호크니전 마지막날인데 사람 많을까요? 7 오늘 2019/08/04 1,799
955812 집에서 아포가토 해드시는분 계신가요~~? 17 아포가토 2019/08/04 4,241
955811 강남 신세계 유니클로 7 고고 2019/08/04 4,505
955810 영어 한문장 같이 봐주세요 17 Ann 2019/08/04 1,293
955809 셋팅퍼머머리 얼마만에 다듬으시나요? 2 바닐라 2019/08/04 1,168
955808 똑같은음식 먹고 설사하면 8 똑같은음식 .. 2019/08/04 1,924
955807 하나*에서 산 굴비먹고 입술마비 14 환불 2019/08/04 5,894
955806 단톡방어떻게 만드나요? 1 처음 만들어.. 2019/08/04 1,052
955805 서울 강남에서 곺프잡화 1 ??? 2019/08/04 799
955804 지정생존자 손석구가 주인공같네요 5 00 2019/08/04 3,610
955803 맞춤법 4 감사 2019/08/04 1,657
955802 학력고사 시절에도 만점자 있었나요? 19 질문 2019/08/04 6,078
955801 밥위에 찐 가지. 어떻게 먹나요~~? 4 자취생 2019/08/04 2,042
955800 영국 가는 대학생에게 필요한 선물? 9 ... 2019/08/04 2,014
955799 잘라보니 덜 익은 아보카도 7 2019/08/04 2,476
955798 지인이 지금 일본여행을 갔네요.어휴. 21 2019/08/04 8,017
955797 남편 엄지손톱이 자꾸 깨져요 7 ... 2019/08/04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