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유 소화시키는 사람이 특이한 사람!

우유? 조회수 : 2,761
작성일 : 2019-07-26 19:26:49
억지로 꾸역꾸역 우유먹지 마세요. 독이 됐으면 됐지, 특별히 건강에 이로울 것 없어요. 
이상희 캘리포니아대학 인류학과 교수가 시사IN 619호에 기고한 <유전자 진화 덕에 뭐든지 다 먹네>에서 
우유에 관련된 부분 발췌해봅니다. 


 
농경 이후 중요한 인류의 유전적 변화는 락테이스(락타아제)라는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입니다. 
우유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괴로운 사람들은 락테이스가 없기 때문입니다. 
유당불내성(lactose intolerance)이라는 이 증세는 고쳐지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 새끼는 갓 태어나면 젖만 먹고 자랍니다. 하루종일 젖만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 
이유는 락테이스를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유기를 거치면서 락테이스는 점점 덜 만들어지고 
결국 젖을 떼게 됩니다. 젖을 떼고 어른이 먹는 음식에 의존할수록 락테이스가 덜 만들어지는 대신 
다른 소화효소들이 많이 생깁니다. 젖을 더 이상 먹지 않고 다양한 음식을 먹고 마시는 어른이 되면 
락테이스는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락테이스를 만드는 유전자가 비활성화되는 것입니다. 

인간 역시 보통의 젖먹이 동물처럼 어른이 되면 우유를 소화할 수 없게 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유당불내성은 약으로 치료해야 하는 병이 아닌, 어른으로서 지극히 정.상.인 상태입니다. 
전 세계에서 우유를 마실 수 있는 어른은 인구 집단별로 보통 1~10%에 불과합니다. 
그러니까 오히려 어른이 되어서까지 락테이스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가 활동하는 이들이 특이한 사람들입니다. 
유당불내성이 특이한 것이 아니라, 유당 지속성이 특이한 현상입니다. 
이렇게 특이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70~90%)을 차지하는 지역은 유럽의 스웨덴, 덴마크, 아프리카의 수단 
그리고 중동의 요르단, 아프가니스탄 등 오랜기간 목축 낙농업에 의존한 국가들입니다. 
후략 



IP : 121.160.xxx.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먼소리
    '19.7.26 8:16 PM (175.223.xxx.112)

    우유 잘만 마시는 국민들 많거든요

  • 2. 비과학적
    '19.7.26 8:21 PM (27.102.xxx.36)

    얘기일 거 같아요. 한국에서 우유 마시는 할머님 할아버님 무지 많이 봤는데, 제가 통계적으로 극단적인 경험을 한 걸까요?

  • 3. ㅇㅇ
    '19.7.26 8:24 PM (175.195.xxx.200) - 삭제된댓글

    아 제가 정상이었네요
    젋을땐 우유 먹어도 괜찮았었는데
    나이가 드니 어느 순간부터 우유를 먹으면
    배탈이 나더라고요
    유당불내증 말은 들어봤지만
    그냥 이것도 노화의 일종인가보다 하고 있었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4. Money
    '19.7.26 8:26 PM (211.36.xxx.140) - 삭제된댓글

    아시아사람들은 ,한국도 마찬가지로 10- 20퍼센트정도였나 그정도 비율의 사람이 락토즈를 소화시킬수있다고 하던데...어째 마트가면 락토즈 프리 우유는 종류가 적고 다 그냥 오리지널우유던데..오히려 서양이 락토즈프리우유가 더 잘나옴. 의아한부분이더군요.

    그렇다면 락토즈프리 우유먹으면 유해성은 좀 덜하겠네요?

  • 5. 나이들면서
    '19.7.26 8:29 PM (183.98.xxx.142)

    우유마시면 살짝 ㅅㅅ기운이 느껴져서
    그거 이용해서 아침마다 커피에
    우유 조금 섞어 마시고 응가하고
    출근해요
    집에서 볼일 안보면 종일 찜찜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6818 두부로 다이어트식 요리법 있을까요 10 ㄱㄷ 2019/08/07 1,972
956817 여름휴가 어디들 다녀오셨(다녀오실)나요? 8 다들 2019/08/07 1,886
956816 중앙일보. 나경원 ㅎ ㅎ 7 ㄱㄴㄷ 2019/08/07 2,437
956815 집에서 내리는 핸드드립커피보다 카페커피가 카페인함량이더높은거죠 8 ㅇㅇ 2019/08/07 2,855
956814 남친이 제 직장동료에게 관심있는걸까요? 30 익명 2019/08/07 7,816
956813 수영하면 살이 찌는 이유가 29 뭐냐면 2019/08/07 9,984
956812 고유정, "다 죽이고 끝낸다" 새로 나온 섬뜩.. 2 ... 2019/08/07 4,051
956811 업무 성과에 대한 압박으로 힘듭니다. 3 00 2019/08/07 943
956810 한국기업 '탈일본' 움직임에 일기업"공장 옮겨야 하나&.. 4 반드시 이긴.. 2019/08/07 1,392
956809 풍년 압력솥 세척 편하나요? 9 .... 2019/08/07 2,321
956808 인간관계 고민이에요 대인기피증 같기도 하고 3 훈이맘v 2019/08/07 2,300
956807 오늘 지역카페에 올라온 글...ㅠㅠ 38 흠흠 2019/08/07 20,266
956806 자유당의 북한을 바라 보는 시각 1 지유종북당?.. 2019/08/07 673
956805 생리 미루는약 먹는데.. 빨리나오게 하는 주사도 있나요? 6 수리수리 2019/08/07 3,217
956804 이런 성격 친구 이상하죠? 10 50대예요 2019/08/07 2,667
956803 노안온 50대가 컴에 워드작성하고있는데 글씨체가 뭐가 보기좋을까.. 9 .. 2019/08/07 1,370
956802 "北핵실험 몇 차례냐" 질문 놓고 체면 구긴 .. 12 ㅍㅍ 2019/08/07 1,433
956801 삼광쌀 추천글보고 먹어보니 맛있네요 25 맛있는 쌀 2019/08/07 4,304
956800 소곱창대창,,위험한 거 아닌가요? 광우병 프리온~~ 12 아니왜 2019/08/07 3,653
956799 시어머니의 친정엄마 호칭 28 2019/08/07 8,810
956798 우리 시어머님 28 슬픔.. 2019/08/07 5,479
956797 같이 팔았는데 의외로 고수익제품이라서 4 ㅇㅇ 2019/08/07 2,412
956796 공항?에서 캐리어를 분실했어요.어떻게 찾을수 있을까요? 4 ㅇㅇㅇ 2019/08/07 3,661
956795 밥차리고 욕먹고 출근길 지긋지긋하네요 65 ㅡㅡ 2019/08/07 20,131
956794 커피끊은 분들 경험담 듣고 싶어요. 23 커피커피 2019/08/07 5,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