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가장 먼저 일어나 대강 어제먹던 국과 반찬에 계란후라이 하나 정도로 아침준비.
혹은 에어프라이어로 토스트나 떡 준비.
남편 출근, 애들 등교하고 나면 식탁 치워 식기세척기넣고
빨래, 건조기 돌리고 청소기 돌리고 물걸레 로봇 돌리고
커피한잔 내려먹으면 10시.
주 2회는 오전 운동하고,
주 1회는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요리강습듣기.
주 1회는 도서관에서 독서토론이나 아니면 미술관 또는 영화관람.
좀 피곤한 날은 아침먹고 낮잠자기... (우와.. )
초등아이 하교시간에 맞춰 집에서 간식준비해서 애 먹이고 학원 보내기
중딩아이 학원 설명회 가보고, 중딩이도 간식 챙겨주기.
주1-2회는 운동이나 요리하는 사람들과 점심먹고 차마시기~
한달 한번 정도는 타지에 사는 친구랑 만나기 (제가 지방으로 내려와서..)
5시쯤되면 장 봐서 집에 들어가 저녁준비~
생각만 해도 너무 여유롭고 좋으네요..
추운날 더운 날 아픈날 매일 같은 얼굴로 출근하고
시간에 쫓겨 살고 종종거리고.
내 스트레스가 줄어드니 애들한테 화도 덜 낼 것 같아요.
결정적인 단점은 경제적 문제인데.
남편이 잘 버는 사람이지만
내 돈 벌어 내 맘대로 쓰는 이 익숙함과 편안함을 놓을 수가 없으니.
또 사회적으로 내 이름걸고 하는 일이 없어지니 나이 먹어가면서 허전할 것 같은 느낌도 있구요.
오늘도 한없이 생각에 생각만 해봅니다.
뭐가 옳은 건지, 뭐가 더 행복할지.
(남편은 제가 일하거나 안하거나 큰 관심없는 ㅎ
일해도 불만 살림만 해도 불만일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