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역사학자 전우용님 페북들 (평등한 관계)

... 조회수 : 586
작성일 : 2019-07-25 12:11:44
1.
스마트폰 카메라가 워낙 좋아져서 요즘엔 사라졌지만,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일본에는 ‘바카총카메라’라는 게 있었습니다. 바카는 바카야로 バカヤロウ의 준말이고, 총 チヨン은 조센징을 비하하는 말입니다. ‘바보나 조센징도 쓸 수 있는 카메라’라는 뜻이죠. 이런 말을 대다수 일본인이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썼습니다.

“패전 후에 일본인들의 혐한의식은 사라졌다. 지금은 오히려 한국인들의 ‘반일 종족의식’이 문제다”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패전 후 한국 땅에 살던 100만 일본인들은 식민지 피지배 민족을 비하하던 의식을 그대로 가지고 돌아갔습니다. 가방 하나씩만 싸들고 귀국한 탓에 본국에서도 극심한 고초를 겪었지만, 그럴수록 ‘조선 땅에 두고 온 재산’을 조센징에게 빼앗겼다고 생각하며 조센징에 대한 적개심과 멸시의식을 키웠습니다. 한국 땅에 살아본 적 없는 일본인들도 그들의 생각을 공유했습니다. 재일 한국인들의 처지가 귀환 일본인보다 더 어려웠던 점도, 이런 생각을 부추겼습니다. 물론 일본에서도 이런 의식을 청산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베 정권은 계속 혐한의식을 강화하는 쪽으로 움직였습니다.

지금도 “한국인들의 민족성으로 보아 불매운동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거나 “일본의 수출 규제로 경제가 어려워지면, 한국 정권이 무너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일본인이 많습니다. 이런 예상의 밑바탕에는 여전히 한국인은 바보라는 ‘혐한의식’이 깔려 있습니다. 일본인들의 혐한의식은 이미 사라진 것이 아니라 앞으로 ‘사라지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일본인들의 예상과 정반대의 결과를 보여주는 것은, 그들의 의식 안에 남아 있는 ‘군국주의 잔재’를 청산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일입니다. 일제 불매운동을 ‘반일 종족주의’라고 조롱하는 일부 한국인의 ‘혐한의식’도 척결해야 합니다. 자진해서 종 노릇하는 비루한 한국인들이 있는 한, 저들의 혐한의식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일본인들의 혐한의식과 한국인 일부의 노예의식이 사라져야, 비로소 진정한 한일 우호관계를 이룰 수 있습니다. ‘진정한 우호관계’의 전제는 ‘평등한 관계’입니다.

2.
"이 미친 또라이 일본놈들아"(한국 제1야당 대변인)

일본 거대 정당 대변인이 "이 미친 또라이 한국놈들아"라고 썼다면,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일본 정치인들의 한국에 대한 망언이 헤아릴 수 없이 많았지만, 거대 정당 대변인이 이 정도의 저질 망언을 한 적은 없습니다.

황교안 대표가 주문한 '친일 프레임 대책'이 고작 '또라이 코스프레'인가요?

아니면 일본에 공격 명분을 주기 위해 우회적이고 교묘한 술수를 쓴 건가요?

일본의 공격으로부터 '국익'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저 정당을 영향력 없는 '군소정당'으로 만들어야 할 겁니다.

3.
"친일파 청산 주장하면 빨갱이"

70년 전 반민특위 활동에 위협을 느낀 민족반역자들이 했던 얘기입니다.

70년 전 민족반역자들과 똑같은 주장을 하면 할수록, 그때의 민족반역자들과 똑같은 무리로 취급받는다는 걸 왜 모를까요?

학습능력이 전혀 없는 건지, 국민의 학습능력을 무시하는 건지.

https://www.facebook.com/100001868961823/posts/2881427561929514/
IP : 218.236.xxx.1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19.7.25 12:46 PM (125.139.xxx.167)

    게시판 분위기를 보니 민족 반역자를 처단하지 못한 폐해가 엄청 큰것을 봅니다. 멍청한 아베의 헛발질이 없었더라면 백년후에 다시 돌아오겠다던 일본 고위층놈의 망언이 현실이 될뻔 했어요.

  • 2. 토착왜구들을
    '19.7.25 12:48 PM (58.120.xxx.54)

    몰아 내는수 밖에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5255 벽걸이 에어컨 27도로 틀면 전기세 얼마 안나오겠죠? 6 ..... 2019/07/25 5,181
955254 고3은 교재가 정말 '수능특강'인가요? 8 .... 2019/07/25 1,983
955253 아이다스 일본꺼면 뭘로 살까요? 10 레드 2019/07/25 2,503
955252 매직캔 몇리터가 유용할까요 2 .... 2019/07/25 1,054
955251 롯데가 왜 불매? 12 잉? 2019/07/25 2,786
955250 정읍 여행 .좋은곳 추천부탁드려요 7 ㅇㅇ 2019/07/25 1,570
955249 여학생 진로 고민) 약대와 치대 중에서 선택해야 합니다 13 Ib 2019/07/25 4,847
955248 (속보)2분기 성장률-7분기만에 최고 11 .. 2019/07/25 2,118
955247 고양이 모래 두부모래 비교 좀 해주세요 6 .... 2019/07/25 1,147
955246 오리털 패딩점퍼 솜털70, 깃털30이라는데,,이정도면 따뜻한가요.. 4 ..... 2019/07/25 2,440
955245 출산율 현실에서 와닿으시나요? 21 ㅇㅇ 2019/07/25 4,136
955244 ‘대화거부’ 日 민낯 폭로…韓 대표단의 WTO 전략 ‘적중’ (.. 10 엠팍 2019/07/25 1,993
955243 에어컨 28도로 켜는 건 의미없나요~ 22 ... 2019/07/25 6,604
955242 선물 받은 된장에 구더기가 나왔어요 ㅠㅠ 14 알려주세요 2019/07/25 6,834
955241 망개떡잎 대신 뭐가 있을까요? 4 곰마마 2019/07/25 1,105
955240 촛불선동 다음은 불매선동 67 정신차립시다.. 2019/07/25 2,299
955239 아래 60대 너무 팔팔하다는 글에 아픈 40대 절망 12 2019/07/25 4,258
955238 살면서 내 뜻대로 되는 건.. 6 ㅇㅇㅇ 2019/07/25 2,085
955237 고1 영어학원 교재 어떤거 쓰나요? 11 영어 2019/07/25 1,618
955236 항문주변피부 3 부끄 2019/07/25 2,324
955235 바미당 이준석씨는 정말 똑똑한 사람 같네요. 15 .. 2019/07/25 4,467
955234 남편이 아들이 한 말에 상처 받았습니다. 125 아들고민 2019/07/25 25,205
955233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 6 인생인생인생.. 2019/07/25 3,321
955232 대학생 애들이 미드ㆍ영화만보고있어요 18 방학인데 2019/07/25 3,990
955231 비 쏟아져요 ^^ ^^ ^^ 7 좋아좋아 2019/07/25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