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외교는 정말 어렵고도 복잡한 것이군요.

503때는몰랐다. 조회수 : 1,542
작성일 : 2019-07-24 19:03:28

비유가 너무 약소(?)하지만

이번에 제가 유치원을 옮기면서 이상한 엄마들 무리를 만났거든요...

앞에서는 하하호호하는데 뒤에서는 각자 꿍꿍이...

거기다 남의 험담하고다니는 인성나쁜 엄마에 그 옆에 시녀처럼 붙어다니며 맞장구치는 엄마.

객관적인척 중재하는 척 하면서 속마음은 전혀 그렇지 않은 엄마.

갑자기 확 친한척 다가왔다가 엄청나게 집착하면서 폭탄 카톡 보내는 엄마...


이사와서 친구도 없고 조용히 지내려고 했는데

험담하는 엄마가 저희 아이랑 다른 아이를 묶어서 험담했고

그 엄마가 제게 전해주고 또 그들끼리 싸움이 나고...

이 와중에 어쩌다 보니 저까지 휘말리게되면서 너무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어요 ㅠ.ㅠ


전 험담한 엄마나 전해준 엄마나 그 시녀엄마나 다 싫고 싸움에 엮이기도 싫은데

인간 관계가 그렇게 무자르듯 깔끔하게 발을 쏙 뺄수가 없더라구요 .

그래서 겨우겨우 지금은 안정을 찾았는데요.

이번일로 느낀게 사람을 너무 있는그대로 100%믿어버리면 안되는구나 하는 슬픈 현실이었네요ㅠㅠ

앞에서 웃으면서 좋은 얘기 해주고 챙겨주기에 전 그냥 정말 좋은 엄마들 만났구나하고

무슨 말을 들어도 그것에 의미부여하지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는데

둘째까지 키운 산전수전 다겪은 엄마는 큰 판이 돌아가는걸(?) 볼줄 알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얘기들을때 너무 오버해서 생각하는거 아닌가했는데 지나고 보니

그 엄마가 생각하고 알려준게 거의 맞아들어가더라구요.

근데 이번에 그렇게 휘말려서 교훈을 얻었지만

초등가서 혹시 이런 사람들 또 만나도 전 아마 걸러내지 못할거같아요.

그래서 처음으로 엄마들 만나는거에 대한 두려움까지 생겼어요.ㅜㅜ


이번에 남북정상회담부터 일본수출제제와 러시아영토침공까지...

진짜 숨가쁘게 변하는 국제정세?속에서  

많은 커뮤니티들의 능력자분들께서 판세를 분석해주시는 글을 보면서

와... 정말 외교라는게 너무너무 어려운거라는걸 이제서야 깨닫습니다.


그동안은 이명박그네시절 뉴스를 보는것만으로도 짜증이 났고

나중에는 외교라고 할수도 없는 그들의 병신같은 짓거리를 보면서

분노할뿐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무기력한 느낌이 싫어서

자한당도 싫고 나중에는 한국에서 태어난것조차 너무 싫었어요.


근데 지금은 제가 뉴스를 판단하는 눈도 생겼고 어느정도 판세를 분석하려고하는데도

나중에 커뮤니티에서 분석하는 글 보면 그 글이 맞던 틀리던

이렇게까지 생각할수 있구나. 이렇게 해석할수도 있구나. 놀라울때가 많구요.

문정부가 해나가는걸 보면 마치 고수가 바둑을 두듯 몇 수앞을 내다본것처럼

나중에서야 아하...이러면서 놀라울때도 많아요.


전학와서 기쎈 엄마들 틈바구니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되는지

이 작은 커뮤니티 속에서도 못견디고 정신적 스트레스로 탈진했던 저로서는

나라간의 외교는 훨씬 더 엄청난 정보와 계략과 명분에 의해 움직이니

503때와는 비교도 할수 없이

현재 주변국과 미국사이에서 우리가 고군분투하고있는지가 생생하게 느껴지고.

정부 관계자들과 문대통령님 얼마나 스트레스가 심하실지 ㅠㅠ 너무 안타까워요.


오늘 러시아가 사과했다는 뉴스를 보고 영공침해했으면 사과를 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그 뒤에는 또 복잡한 셈법이 있고... 게다가 러시아 군관계자들이 인정하고 사과했는데

다시 정부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침공한적없다고 하는 이 말도 안되는 상황을 보니 진짜 

이 복잡함을 저는 백만번 계산해도 알수가 없을것같고

정치만 생물이 아니고 외교도 생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IP : 180.71.xxx.10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3때는
    '19.7.24 8:09 PM (90.253.xxx.215)

    요강만 들고 다닐줄 알았지 뭐 제대로 한게 있나요?
    아 인턴 엉덩이 주물고는 다녔네요.

  • 2. 원글
    '19.7.24 8:40 PM (180.71.xxx.104)

    그쵸 503 명박이 자한당 ... 진짜 찢어죽여 광화문 광장에 내걸어도 시원치않을 놈들이에요 임신중이라 태교해야되는데 이것들이랑 일본 생각만하면 아주 울분이 치미네요

  • 3. ...
    '19.7.24 9:08 PM (223.62.xxx.114) - 삭제된댓글

    원글이 끝부분 읽고나니 왜 맨날 속고
    당하고사는지 알겠다는 ㅎㅎㅎ

  • 4. ...
    '19.7.24 9:09 PM (223.62.xxx.114) - 삭제된댓글

    원글 뒷부분 읽고나니 왜 맨날 속고 당하고사는지 알겠다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6369 에어컨 하루에 4시간 정도면 괜찮을까요? 17 나는평화롭다.. 2019/07/29 7,548
956368 온가족(4인) 같이 먹을 유산균 추천 좀.... 3 장 튼튼 2019/07/29 1,685
956367 재수생맘- 이제 얼마 안남았네요 9 ... 2019/07/29 2,332
956366 담낭절제 하신분 회복기간 얼마나 10 걸리나요? 2019/07/29 2,174
956365 실내운동 - 하고 싶을 때마다 가서 돈 내고 하는 거 없을까요?.. 5 운동 2019/07/29 1,602
956364 캠핑클럽에 공주병이 있나요? 9 ........ 2019/07/29 4,730
956363 양파샐러드 해봤더니 솔직히 별로 같아요 11 취향 2019/07/29 3,465
956362 산자부 김승호 실장 전투력 1 와우 2019/07/29 1,121
956361 아빠걱정) 폭염에 좋은 건강보조제 추천바라요 ㅠ 4 폭염주의보 2019/07/29 985
956360 아고다 결제 화페요.. 1 꽃마리 2019/07/29 678
956359 피부과 시술이 좋긴좋네요 13 피부과 2019/07/29 7,984
956358 기업의 일반 전화번호 목록이에요 10 oo 2019/07/29 2,332
956357 유산균먹고 살찌신분 계세요? 8 ..... 2019/07/29 2,427
956356 드럼세탁기 세제는 가루, 액체 어떤게 좋은가요? 5 드드 2019/07/29 1,866
956355 아빠가 하루종일 가래뱉듯 침뱉어내세요.도와주세요ㅜㅜ 13 땅지맘 2019/07/29 2,510
956354 우울증 처방 받아 약 먹으니... 보험을 들 수 없대요. 11 ㅠㅠ 2019/07/29 4,355
956353 대상포진이 물집이 없을수도 있을까요 5 혹시 2019/07/29 2,485
956352 자식은 겉만 낳나봐요. 4 중3맘 2019/07/29 3,105
956351 조경태 '전술핵 재배치, 안 되면 NPT 탈퇴해야'..또 핵무장.. 6 에혀 2019/07/29 663
956350 양파채 곱게 썰수 있는 도구 아시는 분? (양파샐러드 팁 포함).. 7 양파샐러드 2019/07/29 1,664
956349 일상이 평화로우니 여행을 가도 별 느낌이 없네요~~ 22 .... 2019/07/29 5,731
956348 현대 코나 전기차 폭발 2 캐나다에서 2019/07/29 3,184
956347 더운 낮에 외부에서 일하는 사람한테 영양제 추천?? 3 .. 2019/07/29 789
956346 싼타페가 쏘렌토에게 6 싼타페 2019/07/29 2,305
956345 캠핑클럽 잔잔한 재미가 있어요 11 .. 2019/07/29 3,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