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등아이성향 안변하겠죠?

살림 조회수 : 1,658
작성일 : 2019-07-20 17:41:16

고3아이 기말고사 끝나고 성적표 들고와서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서럽게 울더라구요. 
ㅠㅠ

곧 죽어도 억울하지 않을 정도로 너무 서러워하더라구요.



전 너무 당황스럽더라구요.

올해 입시에서 실패하면

기말 성적표 같은건 아무것도 아닐텐데 왜 저러나 싶었지만

아이 달래주고 괜찮다고 격려해주었어요.

20년뒤에 고3성적표는 기억도 안날거라고요.

이렇게 슬퍼하면 정신차리는 줄 알았어요. 성적표때문에 서러워한 적이 별로 없어서요




그런데 오늘 학원가는데 보니 

숙제안하고 학원을 가네요. ㅠㅠ 매주 안해가는건 아니지만... 이번주는 바빳다네요.

학원 멀어서 왔다갔다 2시간 이상 걸려서 제가 라이드해야 하는 상황인데

숙제안하고 학원가는걸 보자니 저도 화가 나더라구요. (일주일에 한번가는 국어학원입니다.)

그래서 올해안에 아무대학이나 가고 끝내자고 했어요.



아이는 재수라도 해서 자기 가고 싶은 학교 갈거라고 하고

저는 

'사람 안변한다' '지금 못하면 재수해도 못한다'

학원숙제하나 못해가면서 재수이야기는 꺼내지도 말고

아무데나 가라고 했더니

성질내고 가더라구요. ㅠㅠ


남편은 절대 재수안된다고 하는데

저는 아이가 안스러워서 남은기간 어떻게 하는지 보고

남편 설득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실망스럽네요.


항상 이런식이예요.

욕심이 많은건지.. 허세가 있는건지..

목표치는 높은데

과제집착력이 떨어지는 행동들을 보면

답답하네요.


정말 공부잘하아이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숙제는 해가겠죠??

아이성향이 변할까요?

악착같지 않은 아이가 재수한다고 악착같아질까요?









IP : 49.172.xxx.1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7.20 5:46 PM (221.153.xxx.251)

    아이가 신도 아니고 어쩌다 숙제 다 못할때도 있는거죠. 공부잘하는 애들도 다른과제 많거나 하다보면 못할때 많아요. 늘 안해가는 아이라면 문제 있지만 그게 아니면 이해하고 넘어가줄때도 있어야죠. 그거하나로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아이도 상처받아요

  • 2. 아니죠 ㅜ
    '19.7.20 5:54 PM (211.109.xxx.92)

    어쩌다가 숙제 안 해가고 공부 안 한거면 원글님이
    여기에 이 긴 고민글 썼을까요ㅜ
    사람 참 변하기 힘들어요
    아이가 고 3때 안한공부 재수생때 할까요?
    근데 모든일에 백프로는 없으니 그냥 희망을 가지는거죠
    원글님 마음 힘드신거 공감합니다
    저도 변하지 않는 아이 때문에 참 지치거든요

  • 3. 재수
    '19.7.20 5:55 PM (180.65.xxx.76) - 삭제된댓글

    지금부터 수능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하세요.
    최선을 다하는걸 보여줘야 재수를 고려해본다고.
    100일남짓 남았는데 최선을 다해보고
    재수얘기하라고 하세요.
    사람 안변해요.

  • 4. ..
    '19.7.20 6:49 PM (175.192.xxx.216)

    아이 원하는 대로 해주세요.
    그래야 미련이든 후회든 마음에 남는 게 없어요.
    안 그러면 평생 힘들어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7562 동기 친구들이 부산 내려 온다는 데 맛집 소개해주세요. 1 부산 맛집 2019/08/30 887
967561 마라도전) 마라탕이 사람 잡네요 ㅠㅠ 6 보고싶다청문.. 2019/08/30 3,764
967560 나경원 "9월 12일까지 조국 청문회 가능" 38 .... 2019/08/30 2,982
967559 무슨일이 있길래 다시 청정지역이 되었나요.. 5 조국님을응원.. 2019/08/30 1,423
967558 부모가 선생님이 되면 안된다.. 5 ㅡㅡ; 2019/08/30 1,828
967557 에어컨 떼놨다가요 몇개월뒤 설치하면요 9 이시국에 죄.. 2019/08/30 1,417
967556 PT 받아보신분들 도와주세요 11 저도요 2019/08/30 2,129
967555 나이들면 학원강사하기 힘들까요 7 .. 2019/08/30 2,975
967554 공지영작가님 트윗 (이 글 원희룡이 볼때까지 공유 부탁하신다는 .. 13 ... 2019/08/30 3,294
967553 법대로임명!!! 17 조국힘내세요.. 2019/08/30 1,501
967552 네이버 검색 순위 5 아니 2019/08/30 978
967551 옛날 이야기, 제 기억이 맞나요? 10 .... 2019/08/30 1,346
967550 이인영 “조국 청문회 연기? 3일부터는 대통령의 시간” 24 ... 2019/08/30 3,407
967549 필라테스 선택문의드려요 4 해보자 2019/08/30 1,254
967548 윤석열총장의 의중은 곧 나타나죠. 17 .... 2019/08/30 2,646
967547 `경기 하방리스크 확대`…정부 "연내 1.6조 재정보강.. ㅜㅜ 2019/08/30 496
967546 문프 지지하고 조국 반대하시는 분들께 48 ... 2019/08/30 1,951
967545 가짜뉴스 진짜 심각하네요 3 가짜뉴스 2019/08/30 987
967544 표창원 "검찰에서 '조국 절대 안 된다'.. 19 오늘아침 2019/08/30 2,684
967543 노무현, 노회찬 두분을 생각합니다 7 ㅇㅇ 2019/08/30 762
967542 이와중에 정말 죄송합니다. 다이어트 조언 절실해요. 17 ㅠㅠ 2019/08/30 3,524
967541 손가락이 데어서 물집이 생겼습니다 7 ㅋㅋㅋ 2019/08/30 1,728
967540 작년에 안추워서 패딩재고가 많이 남았대요 13 역시즌 2019/08/30 5,537
967539 제평에 가을옷 많이 나왔나요. 인터넷몰은 아직도 여름옷이네요 2 ..... 2019/08/30 1,573
967538 민주당 갈라치기의 마법의 단어 이재명 30 ........ 2019/08/30 1,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