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성적 물론 꽝이고요.
공부할 때 노래 끄라고 했더니
이젠 제 귀에 들릴까봐 이어폰을 끼고 하네요.
방탄 노래가 무슨 클래식도 아니고...
쿵짝쿵짝. 둠칫둠칫
무슨 공부가 되겠냐고요.
입은 방탄 노래를 부르면서 말이예요.
그런데도 지는 잘 된답니다.
인강을 들으면서 방탄노래를 부르더라구요.
설마? 촉이 딱!!
혹시해서 이어폰 빼보라고 했더니 강의와 방탄 노래가
동시에 흘러나오고 있네요.
대체 이 아이를 어쩌면 좋나요.
윽박도 질러보고 좋은 소리로 타일러도 보고...
다 안되네요.
아이와 계속 전쟁중이라 관계만 더 악화되고
갱년기에 안그래도 우울한데 아이까지 이러하니 낙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