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남편이 출장이었어요
오늘오는데
남편이 집 지저분한걸 싫어해서
평소엔 이틀에 한번은 청소기돌리고 (82기준으로 전 많이 게으름;) 걸레질하고
화장실도 일주일에 한번은 락스뿌려 청소하는데.
이번 일주일은 좀 쉬자 싶어서
청소안하고 버티다가 방금 햇거든요..............
근데.
집이... 이틀만에 청소하는 것보다 깨끗해요
남편 없는거 빼곤 일상이 똑같았거든요
정리 잘하는 남자애 둘..있구요
화장실도.. 줄눈에 물때같은 곰팡이가 끼어 닦곤했는데
일주일만에 청소하는데도 지난주 청소한대로 그냥 줄눈이 하얘요..
평소 남편이 샤워할때 마구 물튀면서 하는게 불만이었는데
아무래도 그게 원인인듯하고
암튼 청소기 먼지통도 일주일만에 하는데도
이틀한거보다도 더 안차는 느낌이고. 기분탓인지.
암튼.
사람 한명 없는게 이리 큰
효과(?)가 있는건지
아니면 평소 집을 지저분하게 만드는건 남편의 역할이었던지
참고로 남편이 일주일 풀로 집을 비운적이 처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