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해경, 불타는 여객선서 중국승객 전원 구조..中, 감사서한

와우 조회수 : 1,498
작성일 : 2019-07-18 19:40:47
지난 16일 새벽 망망대해를 운항하던 중국 여객선 A호(1만2304톤)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A호에는 승객 150명, 선원 50명 등 200명이 타고 있었는데, 한국인 2명을 뺀 198명이 중국인이었다.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 했지만 우리 해경의 신속한 구조 덕에 중국 승객들이 무사히 귀국했다. 중국 당국은 해경에게 서한을 보내 감사를 전했다.



해양경찰청은 18일 중국해양수색구조센터가 해경청에 감사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서한문에 “한국 해경의 총력적인 구조활동으로 승객 150명 전원이 구조됐다”며 “이들이 중국으로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해경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화재는 16일 0시 55분 발생했다. 중국 진황도로 가던 A호는 옹진군 자월도 서방 2.5㎞ 해상을 지나던 중 갑자기 기관실에서 불이 난 것이다. 전날 오후 11시13분 인천항을 떠난지 1시간42분 만이었다.



선원들은 기관실 문을 폐쇄한 후 고정식 소화장치를 작동시켜 화재를 진화에 나서는 한편, 해경에는 구조의 손길을 요청했다.



해경과 해군은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 21대와 항공기 1대를 현장에 급파, 구조에 나섰다. 승객 전원을 경비함정에 옮겨 태우고 선원들이 A호에 남아 후속조치를 취할 수 있게 조치했다.



또 정신적 충격으로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중국인 승객 B씨(60·여)는 공기부양정을 이용, 재빨리 인하대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의 신속한 대응 덕에 중국 승객들은 17일 오후 3시 다른 여객선을 타고 돌아갔다.



중국 측은 우리 해경의 구조역량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중국 측은 “급박한 상황 속 구조해야 할 인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해경이 효율적인 구조역량과 해상구조 전문성을 발휘했다”고 강조했다.



조현배 해경청장은 “해경은 앞으로도 우리 해역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국적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구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190718175538232?d=y
IP : 114.111.xxx.1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18 7:44 PM (220.118.xxx.157)

    이렇게 잘할 수 있었는데.. ㅠㅠ

  • 2. 잘했네요
    '19.7.18 7:49 P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

    세월호때도 이렇게 잘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 3. 또화가남
    '19.7.18 7:52 PM (135.0.xxx.100)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해가 중천에 뜨도록 쳐 주무시느라 보고도 못받고 골든타임 다 지나간 어처구니없는 ㅠㅠ
    훗날 익스트림 서프라이즈에 나올 일

  • 4. 어휴
    '19.7.18 8:08 PM (222.109.xxx.61)

    증말 갈아마셔도 시원치 않죠. 좋은 소식이지만 좋아할 수만은 없는 복잡한 맘이네요. 중국아 앞으로 좀 잘해라.

  • 5. ..
    '19.7.18 8:09 PM (125.31.xxx.38)

    세월호때는 왜...

  • 6. 다들
    '19.7.18 8:25 PM (223.62.xxx.93)

    비슷한 생각.. 세월호때는 왜그랬니.. ㅠ

  • 7. 그러게요
    '19.7.18 9:03 PM (122.36.xxx.42)

    저렇게 잘하면서 그땐 왜! ㅠ.ㅠ

  • 8. 저도
    '19.7.18 10:52 PM (218.157.xxx.205)

    이런 기사 나올때마다 사람도 배도 바뀐게 없는데, 그땐 왜 그랬냐고 하고 싶어요. 그 애들한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3499 베스트 자식때문에 죽고싶어요 원글님 8 2019/07/19 7,422
953498 경제적독립되면 남편버리고싶네요 49 ㅇㅇ 2019/07/19 4,888
953497 조국 "대한민국은 '경제전쟁' 중...애국이냐 이적이냐.. 6 복덩이 2019/07/19 2,683
953496 변기에 면생리대가 빠졌어요. 어떡하죠 7 .. 2019/07/19 4,309
953495 허재가 성격으로도 유명했던 선수였나요 왜 제기억에는..ㅋㅋㅋ 23 ... 2019/07/19 9,907
953494 방광염 증상으로 잠을 못자고 있어요ㅠ 19 .. 2019/07/19 6,548
953493 전통오이지 담궜어요. 1 .. 2019/07/19 809
953492 싱가포르 회사 건물 중, 일반인 접견공간 있는곳? 2 SG 2019/07/19 599
953491 고추 고추장 장아찌 파는 쇼핑몰 있나요, 1 새댁이 2019/07/19 569
953490 오늘 해피투게더 너무 재밌었어요 5 ... 2019/07/19 4,557
953489 써큘레이터 추천할만한가요? 9 ... 2019/07/19 2,708
953488 유치원에서 남험담하는 엄마... 11 ㅇㅇ 2019/07/19 4,579
953487 이마트 쓱배송 시킬려고 주문하는 내 방법 4 상품검색 2019/07/19 2,808
953486 초등아이 친구 관계 아직은 관여해야하나요? 3 ... 2019/07/19 2,294
953485 수세미 뜨기 쉬운가요 5 기역 2019/07/19 1,661
953484 가사도우미 15 빠빠빠후 2019/07/19 5,942
953483 (스포트라이트)142회 국정농단 심판의 '전야' 1 박근혜최순실.. 2019/07/19 955
953482 부모는 자식에게 어떻게 해야 악감정이 안남을까요 6 ㅇㅇ 2019/07/19 3,503
953481 앞으로 다문화 문제로 시끄러울거같지않나요? 11 저출산 2019/07/19 4,072
953480 우르오스 바디워시 대체품 뭐가 있을까요 10 씨그램 2019/07/19 12,334
953479 음악미술체육은 대입내신 계산할때 1 어떻게 2019/07/19 1,167
953478 세부갈때 유심은 어디서 구매해요? 2 .. 2019/07/19 801
953477 치아보험 임플란트요. 1 기지개 2019/07/19 1,230
953476 남편이 절 빨리 쫒아내고싶나봐요.. 12 ... 2019/07/19 15,002
953475 황교안, 소재·부품 산업 '지원' 반대...추경안 처리 불발될 .. 12 피꺼솟 2019/07/19 2,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