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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살 빼시고 관절이 안아프신분 계실까요??

나야나 조회수 : 2,086
작성일 : 2019-07-17 10:59:14

나이가 43인데..온몸의 관절이 삐걱거리고 손가락 관절하고 무릎, 견갑골 관절 통증이 있어요...

류마티스인줄알고 내과갔는데..피검사, 본스캔결과 아니라고 하셨지만 음성류마도 있으니 지켜보자고 하셨고..

혹시나..폐경인가 싶어 호르몬 검사도 했는데..난소나이는 39살로 실제나이보다 훨 건강하다고 폐경조짐이나..호르몬영향은 아니라고 합니다...


갑상선수술 병력이 있고..암수술로인해..정신적으로 불안장애를 겪은 적은 있어요..

헌데..몇달전부터 관절들이 계속 아프기 시작해요..

msm도 먹어보고 비타민디도 먹고 있는데..

 호전이 별로 없고 시간이 지날수록 아픈관절이 점점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요..

며칠 아팠다가 다른곳이 또 아프기도 하고요..


무릎이 아파서 이건 연골연화증이라고 해서 아쿠아로빅을 다니고 있어요..

제가 167에 71키로인데..

살이 확 빠지면...관절 아픈것들도 좋아질까 하는 생각도 들고...


닭발하고 우슬진액을 먹어봐야하나..생각도 들고..

매일매일 아픈곳 체크하는게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경험담 있으신분 답글 부탁드려요~~~~

IP : 182.226.xxx.22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7.17 11:00 AM (168.126.xxx.196)

    다이어트를 시작만 해도 뼈 마디가 아파서 얼마 못해요
    이렇게 말하면 다들 핑계를 댄다고 하는데 진짜 욱신욱신 금방 아파져요.

  • 2. ㅇㅇ
    '19.7.17 11:08 AM (210.2.xxx.236)

    먹는 걸로 억지로 살 빼지 마세요.
    근육도 줄어들어서 더 힘들어요.
    단백질 위주로 챙겨 드시면서 꾸준히 운동하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더불어서 스트레칭, 자세교정.

    혹시 정형외과에서 일자목은 체크해 보셨어요?
    견갑골, 손가락 모두 목에서부터 시작되는 증상이기도 하구요.
    넓은 범위에서 보면 무릎도.. 목의 구조가 안좋으면 아플 수 있어요.
    일자목 특징이 전신 피로~

  • 3. ...
    '19.7.17 11:12 AM (221.151.xxx.109)

    아... 과체중이시긴 하네요
    일단 5kg 정도만 먼저 빼보세요
    훨씬 나을 거예요

  • 4. ...
    '19.7.17 11:13 AM (175.223.xxx.42)

    어거지로 살빼면 안된다 하기엔 몸무게가 많이 나가긴 하네요. 무릎 자체만 봐도 체중감량 필요합니다.

  • 5. 관절이
    '19.7.17 11:13 AM (110.5.xxx.184)

    부담을 느끼고 무리하게 되는 조건:
    1. 뼈가 지탱해야하는 무게가 비정상적으로 많다 (과체중인 경우)
    2, 뼈와 부담을 나눠가져야 할 근육이 적거나 약하다 (운동을 안해서 근육이 적거나 침대생활 등으로 인해 근손실이 지속되는 경우)
    3. 선천적으로 뼈가 약하다

    살면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1과 2번이죠.
    3번이야 하루아침에 생긴 문제가 아니니.
    결국 정상체중을 만들어야 하는게 옷발도 있겠지만 몸 구석구석 느끼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그 무게를 오롯이 져야하는 뼈나 관절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러니 다리는 가는데 몸이 뚱뚱한 서양인들보면 다리 관절들이 다 엉망이예요. 게다가 탄산음료까지 습관처럼 마셔서 뼈들이 다 부실.
    결국 뼈가 받을 하중을 줄여주면 무게로 짓이기는 관절의 고통도 줄어듭니다.

    그리고 특히 무릎의 경우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주면 무릎관절 혼자 짊어진 짐을 근육과 나눠가져요.
    그러니 관절도 덜 상하고 염증도 덜 생기죠.
    현대 건강의 해결책은 그래서 뻔하지만 식이와 운동이예요.
    평생 해야할 일입니다.
    즐겁게 꾸준히 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정답이예요.

  • 6. 저요
    '19.7.17 11:15 AM (223.38.xxx.68)

    60아래까지는 내려오세요. 163인데 60넘어가니 딱 무릎,발목이 골골걸고 온몸이다 아프더니 58까지 빼고 날아다녀요. 혹시 음주하시나요? 저같은 경우 음주후 다음날 뼈마디 아프거든요. 살뺀다고 술도 안먹었더니 확실히 좋아졌어요

  • 7. ...
    '19.7.17 11:24 AM (121.130.xxx.111)

    건강하게 살다 어려움겪고 우울하게 오년 보내며 느낀게 우울이 뼈마디를 아프게 한다는 거였어요. 그땐 매일 운동을해도 온몸이 아팠고요. 우울 극복하니 몸이 안아파요. 좋은거 먹는거보다 일반식사 소식하며 운동 꾸준히 하시는게 나아요. 물론 살도 좀 빠져야 몸에 염증반응도 줄고요

  • 8. 나야나
    '19.7.17 11:29 AM (182.226.xxx.227)

    모두 모두 답글 감사합니다~ 술,담배 전혀 안하고..걷기 좋아해서 걷는 것도 많이 했는데 ..수술하고 살이 확 찌는 바람에...우울함도 있고 그랬는데..근육운동은 전혀 안했는데..근육운동을 좀 해야겠어요..다들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9.
    '19.7.17 11:31 AM (218.51.xxx.216)

    제 친구가 유별나게 관절이 가늘고 살이 포동한 스타일이었어요. 중고딩 때도요. 그야말로 쏘세지처럼 잘록잘록한 체형.
    중고딩 땐 모르더니 40 넘어 체중도 불고 하더니 바로 관절에 무리가 왔어요. 그 친군 할머니들 틈에서 아쿠아 로빅하고 수영하면서 살 좀 빼고 그 뒤에 필라테스랑 다른 운동 하면서 체중 8키로 빠진(통증느낀 체중으로부터 8 키로) 뒤에 관절통증 싹 가셨대요.

  • 10. ....
    '19.7.17 11:54 AM (59.6.xxx.152)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나이 비슷한 증상이라 댓글들 도움 많이 되었어요.

    제가 아는 것 하나 추가해드리면, 관절이 안 좋을 때는 걷기 운동 하지 말라고 해요.
    위에 일자목 영향처럼 자세가 틀어진 상태에서 걸으면 오히려 관절 여기저기 통증이 더 증가된다고 하더군요.
    저도 런닝머신 하면 어깨 근육이 뭉치고 아파서 안 하게 되었고, 필라테스 하면서 제 몸에 맞게 근력운동하니 좋아지고 있어요.
    우울- 관절-무기력 이 연결고리도 정말 맞는 것 같구요.

  • 11. dd
    '19.7.17 12:21 PM (114.200.xxx.159)

    비슷해서 아는데 살 빠지면 무릎 통증 줄을꺼에요. 무릎 한동안 안아프다가 다시 아프기 시작해서 몸무게 재보니깐 몇년새 최고몸무게 찍었더라구요. 손가락이랑 견갑골 통증은 일자목때문인데 자세 바르게 하려고 노력하고 컴터나 폰 보는거 줄이고 등근육 운동도 같이 해주세요.

  • 12. 그거
    '19.7.17 12:25 PM (211.248.xxx.147)

    살빼면 나아져요 전 160에 그정도 몸무게일재 무릎아프고 손발붓고했는데 10키로빼니 좀 나아지더라구요

  • 13. ㅇㅇ
    '19.7.17 3:48 PM (116.47.xxx.220)

    다여트로 골밀도가 감소해서 관절아픈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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