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원인으로 시험관을 해야해요

시험관 조회수 : 4,830
작성일 : 2019-07-17 00:38:16
결혼후 임신소식이 없어 검사해 봤더니
저는 정상인데 남편이 무정자증이네요 ㅜ
시험관을 해야한대요.
방법은 있는가봐요.
저는 무서운데 물론 남편에게 티는 안내죠.
남편은 야동보며 정자체취하는게 끝인데
제가 온갖 검사에 난자빼서 착상에.
그 과정이 제몫이라 생각하니 남편이 원망스러워요.
양가 도움없이 맞벌이로 살아야 하는데
쌍둥이를 낳기도 키우기도 부담스럽고...
원인이 남편이어도 사랑하면 다 겪어내야 하는 과정인거죠?
ㅠㅠ
부부사이가 좋은사람들이 시험관 하는걸까요?
두렵네요...
IP : 119.64.xxx.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17 12:45 AM (221.151.xxx.109)

    제 주변에도 남자가 무정자증이어서
    (아예 무정자는 아니고 수가 적은 ...)
    시험관 한 케이스 있어요
    다행히 한번에 되었고요
    원글님도 잘 되시길 바래요^^
    지나고 나면 그런 일이 있었나 싶을 때가 꼭 올거예요

  • 2. ...
    '19.7.17 12:46 AM (119.64.xxx.182)

    아기가 간절하지 않으시면 안하는 걸로 하세요.
    간절히 원해서 낳았는데 아이와 남편에게 함부로 하는 사람을 봤어요. 저게 얼마든 놈인데 내말을 안들어...나 힘들게 한 놈이라 문득문득 화가나...라는 행각이 크더라고요.

  • 3. 에구..
    '19.7.17 12:52 AM (1.225.xxx.207)

    다른것도 아니고 무정자증이면 자연 임신 힘드니 애기 원하시면 시험관 하셔야죠..
    나중에 이쁜 아가 낳음 언제 고생했나 싶을거에요.. 힘내세요..
    그리고 오지랖에 얘기하는데요..
    불임 이유 시댁에 제대로 얘기하세요..
    남편 감싸다가 나중에 화살이 님한테 돌아올 수 있어요..

  • 4. ...
    '19.7.17 1:01 AM (119.82.xxx.199)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이 나이가 많고 정상정자가 별로 없어서 시험관했어요. 5년에 걸쳐 7번 정도 했구요. 저는 좀 예민하고 섬세한 성격이라 살면서 가장 힘든 경험이었어요. 그에 비하면 임신 제왕절개 출산은 즐겁다 할 정도로요. 상대적으로 덤덤한 성격의 제 친구는 크게 힘들어하지 않더라구요. 성격차도 있는거 같구요. 남편 정말 착하고 아빠로서 좋은 사람이란 확신 있어야 덜 힘든거 같아요. 저는 정말 아이를 간절히 원했던지라 낳고 나니 정말 잘한 일 같습니다.

  • 5. ,,
    '19.7.17 1:03 AM (70.187.xxx.9)

    솔까 애 낳고 싶어하는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더 많아요. 쌍둥이 키울 능력되지 않으면 전업 당첨이죠.

  • 6. ....
    '19.7.17 1:05 AM (118.37.xxx.159)

    인공수정이나 시험관한다고 다 쌍둥이 갖는건 아니에요...시술은 진짜 여자몸이 정말 축나요 두분이서 상의를 잘해보고 결정하세요

  • 7. ㅇㅇ
    '19.7.17 3:19 A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꼭 아이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희생을 해서라도 갖고 싶은 사람들이 시험관까지 하는 거죠.

  • 8.
    '19.7.17 4:59 AM (117.111.xxx.1) - 삭제된댓글

    남편이 불쌍하네요.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고 상상이나 했겠어요. 그리고 무정자증은 쉽지 않아서 수술로 정자 채취해요. 병원에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 안 알려주던가요?
    몸이 축나긴 하지만 마음보단 덜 해요. 지레 겁먹을 거면 시작조차 하지 마세요. 그런 마음으론 힘들어요.
    그리고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남편이 나를 원망한다면 얼마나 억장이 무너질지...

  • 9. ..
    '19.7.17 10:03 AM (210.94.xxx.32)

    아주 가까운 사람이 시험관 했는데... 간절히 아이를 원해서 한 거지만 그 과정 지켜보는 게 참 힘들었어요. 무슨 과정을 거쳐서 시술이 이루어지며, 통증과 부작용이 무엇인지 잘 찾아보시고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겪어도 알고 겪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2985 펌글] 이종필의 제5원소 - 힘내라 문재인 정부! 8 힘내자 2019/07/17 1,185
952984 근데 핑클은 35 .. 2019/07/17 8,402
952983 80년대에 새벽에 잠깨서 쓰레기 버리던 생각 9 hj 2019/07/17 2,620
952982 요즘 립라이너 뭐가 좋나요? 6 립라이너 2019/07/17 1,421
952981 성유리는 성격도 제일 좋은거 같아요 51 ㅇㅇㅇ 2019/07/17 21,699
952980 아마존 구매 문자 받으신분 계신가요? 6 02 830.. 2019/07/17 1,779
952979 대전에서 잘하는 건강검진센터 추천해주세요 3 알고파요 2019/07/17 1,244
952978 후쿠시마에서 젖소 다시 기른답니다. 12 일본식품 절.. 2019/07/17 1,988
952977 저는 딸이 한말이 화나는데 제가틀린건지 딸과같이보겠습니다 75 제니 2019/07/17 17,603
952976 일주일뒤에 나올 기사 유출.jpg/펌 7 딱이네요 2019/07/17 3,708
952975 미 전문가 "아베 무역규제는 자살골, 국제무역질서 저해.. 3 화이팅 2019/07/17 1,675
952974 2학기에도 학급회장 뽑나요 7 2019/07/17 1,061
952973 커피프린스1호점 다시 보는데.. 24 ... 2019/07/17 4,743
952972 美 IT공룡들, 日 수출규제 직후 삼성전자 찾았다 6 ㅇㅇㅇ 2019/07/17 1,851
952971 이제 일본과는 무역이고뭐고 다끊어야겠어요 7 ㅂㅇㅂㅇ 2019/07/17 1,218
952970 약국에서 파는 일본산 약들과 그 대체품에 관한 약사 유튜버 동.. 3 그냥 정보 2019/07/17 1,167
952969 요즘 광명이케아 주말에 갈 만한가요? 3 ... 2019/07/17 1,009
952968 은행 진상인지 봐주세요 6 ... 2019/07/17 2,480
952967 아이가 종종 어지럽고 앞이 깜깜하다고 하네요 5 병원 2019/07/17 2,251
952966 슬그머니 일본 팸투어 떠난 여행기자들 19 기레기 2019/07/17 4,879
952965 도움주세요 1 개인회생 2019/07/17 560
952964 정부의 일본 대응, 적절하다 39.2%, 너무 약함 33.8%,.. 10 이렇다네요 2019/07/17 2,265
952963 수학학원 문제집 풀이인가요? 1 aa 2019/07/17 1,042
952962 카레에 소세지 넣어도 되나요? 13 ..... 2019/07/17 2,677
952961 Lg 얼음 정수기 냉장고 얼음 냄새가 나서 못 먹겠어요ㅜㅜ 5 나나 2019/07/17 4,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