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절 울려요.

..... 조회수 : 4,628
작성일 : 2019-07-16 21:49:04
최근에 제가 좀 아파서 수술을 했어요.
멀어서 오시지도 못하고 얼굴은 보고싶으신데
어머님도 아프신데가 있어 못오셨어요.
생신이어서 가려고 하다가 아직은 아파서 못가겠다고 전화드리니
어머님이 우리 xx만 건강하면 엄마는 너무 좋겠다.
엄마는 신경쓰지말고 니몸만 건강하게 잘 챙겨라..
하시는데 눈물이 왈콱나서 혼났어요.
결혼하고 직장다니고 남편하고 열심히 산거 외에 해드린게 너무 없는데
친정엄마 이상으로 마음을 써주시네요.
제가 내려올지도 몰라서 밭에 호박이랑 부추랑 하나도 안따고 남겨놨다는데..그 맘도 감사하고요.
저 아프고 남편이랑 친정엄마랑은 안울었는데 시누이랑 시어머니랑은 한번씩 절 울리네요. 건강하고 싶어요.

IP : 1.224.xxx.1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16 9:50 PM (221.151.xxx.109)

    좋은 시어머니네요
    완쾌하시길

  • 2. ㅇㅇ
    '19.7.16 9:52 PM (211.36.xxx.4)

    그러게요. 큰걸 바라는게 아닌데...
    진심이 느껴지네요.

  • 3. .......
    '19.7.16 9:56 PM (223.62.xxx.129)

    좋은 시어머니 부럽습니다.

  • 4. 그죠
    '19.7.16 10:07 PM (222.97.xxx.59) - 삭제된댓글

    별 거 바라는 거 없는데..
    따뜻한 눈빛과 위로 말고는 우리가
    바라는 게 없는데...
    좋은 시어머니 두셔서 부럽네요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데
    원글님도 좋은 분일 듯..

  • 5. 넘 부럽
    '19.7.16 10:15 PM (1.238.xxx.192)

    아름다운 가족이야기네요 . 진심 부러워요~

  • 6. ..
    '19.7.17 12:23 AM (222.104.xxx.175)

    꼭 건강하세요

  • 7. ....
    '19.7.17 6:15 AM (122.58.xxx.122)

    여기 이상한 시어머니글 많이 올라오지만
    좋으신 분들이 훨씬 많아요.
    우리 시어머니도 이기적이긴 하시지만
    저한테는 늘
    좋은 말씀해주시고 용기도 주시고 위로도주세요.
    아이가 장애라 애쓴다고...

  • 8. 정말
    '19.7.17 10:41 AM (121.137.xxx.231)

    부럽습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할 줄 아는 시어머니를 만나고 싶었는데...

    건강관리 잘 하시고
    두분 다 행복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3218 강제징용판결 및 위안부협상철회 노력에 찬물끼얹는 농심에 비난 여.. 4 ㅇㅇㅇ 2019/07/18 739
953217 웅진씽크빅 화상영어 2 화상영어 2019/07/18 1,151
953216 주방 후드에서 냄새가 역류해요. 3 :: 2019/07/18 1,123
953215 미세먼지는 포기인가요? 12 서울 2019/07/18 1,752
953214 차트로 보는 한국과 일본의 경제흐름 - 근현대사에서 발견하는 한.. .... 2019/07/18 370
953213 퍼스널 쇼퍼가 있음 좋겠어요 ㅠㅠㅠㅠㅠ 11 ㅜㅜ 2019/07/18 2,899
953212 펌) 일본 불매 대체품을 찾아주는 사이트. 노노재팬 4 ... 2019/07/18 716
953211 일본 혐한의 실체가 이정도인줄은 아무도 모를꺼에요 끝낼수 없는 .. 14 현재 2019/07/18 2,614
953210 딸 아들 다 있는데 시댁이 아들만 좋아하면 9 .. 2019/07/18 2,103
953209 올해 마흔아홉, 71년생들 갱년기 증상 15 ... 2019/07/18 8,428
953208 친정엄마는... 7 이번생은혼자.. 2019/07/18 1,907
953207 일본 물먹이는 엄청난 가정 믿거나 말거나! 4 푸르러라 2019/07/18 1,453
953206 집에서 쉬는데 남편한테 눈치보여요 13 눈치 2019/07/18 4,571
953205 50대 거울 보기 괴로워서 죽자고 다이어트합니다 12 어유아유 2019/07/18 5,529
953204 무인양품 옷 누구 줘버릴까요? 32 어휴 2019/07/18 4,446
953203 안 짖는 강아지(노견 반려인들만) 10 반려견 2019/07/18 2,617
953202 주황색 간판 중저가 등산복 파는 매장 이름 아는 분 4 주황색 2019/07/18 727
953201 일본은 북한에 뭘 팔은걸까요? 4 ... 2019/07/18 1,015
953200 어감 어떠세요? 2 추카 2019/07/18 457
953199 책임감만으로 살 수 없다는 남편 19 ... 2019/07/18 5,678
953198 일본 폐기물 수입 금지 청원 --청원해주세요 9 ..... 2019/07/18 678
953197 꿈해몽.. 고양이한테 물리는 꿈을 꾸고 기분이 안 좋아요.. 3 고양이한테 .. 2019/07/18 1,639
953196 지금 마트인데요 오이지용 오이요. 1 ㅇㅇ 2019/07/18 1,180
953195 "日 후쿠시마 복숭아 정말 맛있다" 韓 최초 .. 28 정신나간 2019/07/18 6,924
953194 설탕대신 사용하는 천연조미료 '양파가루' 3 ㅇㅇㅇ 2019/07/18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