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봄밤 마지막회를 보면서
1. 맘에 쏙
'19.7.15 9:15 PM (125.184.xxx.10)드는 감상문이네요~
워낙 질타가 많던 드라마라서 더욱~
저는 안판석감독 주연들
그 캐릭터들이 다 뭔가 위태롭고 삐그덕거리고 때론 속물적이고
무모하고 막 그래서 애정이가요.
그런 갭이 에지를 만들고 묘한
시니컬한 편한함도 주고 ~
글 잘 읽었어요
저는 님처럼 글재주가 없어서
그럼 이만 ㅎ2. 저도 잘봤어요
'19.7.15 9:48 PM (122.35.xxx.25)이별에 대한 얘기를 현실감있게 그려서 너무 재밌게 봤어요
특히 마지막 회에서 두 남탓하는 권기석과 치과의사양반 대화에서 빵터졌네요3. ...
'19.7.15 9:51 PM (121.165.xxx.164)어머 윗님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인물들이 하나같이 불완전하다는데 공감합니다.
기석이가 헛다리 짚으면서 치과의사한테 도와달라고 한것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편되어달라는 기석이의 깊이없음 피상적인 됨됨이가 드러나는 대목이고,
고시생친구는 아니나 다를까, 금주하기로 한 지호 꼬셔서 술마시게 하는게, 거기다 나름에는 완전범죄처럼 꾸며주는게, 아 공무원되면 비리공무원되려나
정인이 자매들은 하나같이 남자보는 눈이 부족해보이나,, 싶은게 ;;
정인이 세상물정 모르고 본인이 이야기 하면 다 이루어질 줄 알고 각서 쓰면 당연히 금주할 줄 알고
아침부터 지호 집에 찾아가는것 부터 질리게 하는데,, 둘이 살면 정인이 성격과 무모함 감당하려면 지호 속깨나 썩겠네 싶은게
마지막에도 정인이 병맛 행동 또 나오네요, 어떻게 시댁될 곳에 인사가서 술취해서 자고 오는지 ㄷㄷ
며느리자리 만나면서 술마시자고 하는 시아버지 자리도 이상하고
격의없이 대할 자리가 있고 격식따지는 자리가 있는건데,,
집에서 평소 입는 허름한 옷 입고 주안상 차려서 며느리자리 맞이한다는게 참 이해가 안가고
교장 딸이라는 정인이가 오히려 막무가내 스타일이라는 아이러니, 시댁 첨 보는 자리에 술취해 자고 오고
일부러 이렇게 쓰라고 해도 안쓰겠는데
암튼 드라마가 실상은 인물들이 다 뒤죽박죽
아.. 숙제처럼 끝냈어요.
봄밤 참 길었네요4. ...
'19.7.15 9:53 PM (121.165.xxx.164) - 삭제된댓글122님 글쵸, 두 떨거지남 끼리 서로 남탓하며 아웅다웅 하는데 그장면은 맘에 들대요 ㅋㅋㅋ
5. ...
'19.7.15 10:02 PM (121.165.xxx.164)122님 글쵸, 둘이 서로 남탓하며 아웅다웅 하는데 그장면은 맘에 들대요 ㅋㅋㅋ
6. …
'24.7.2 4:06 AM (221.138.xxx.139)극중 유지호 이혼남 아니고 미혼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