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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엄마가 진짜 할일은 뭔가요?

wbro 조회수 : 2,478
작성일 : 2019-07-15 11:53:55
큰아이 고등보내고 저도 같이 고등학생 된 기분입니다.
교육에 열올리는 열성엄마도 아니지만
글타고 니가 알아서해..이렇게 애 전적으로 믿는 엄마도 못되네요.
제가 하는 일이라곤 고기반찬 좋아하는애 고기반찬챙겨주고
도움되는 학원이나 봉사 행사등등 알아보고 알려주고
힘들면 가끔 차태워주는정도요.
아이는 착실은 한데 아주 뛰어난 학습능력을 가지고 있거나
독하게 공부하는 애는 아니에요.
그냥 어디가서 못한다 소리 들을정도는 아닌...
아직 고1이긴 하지만 학종 포기 못하겠는 수준의 내신을 가지고 있는
일반고의 어정쩡한 아이입니다.
(본인은 열심히 하는데 엄마인 제가 어정쩡하다고 표현한거 알면
섭섭해할듯도 하네요...딸 미안^^;;)
그치만 현실이 그러네요. 아이는 나름 세특에 써준다 하심
발표준비도 해가고 독서도 과목별로 하려고 노력하고
안되더라도 가능성있는 교내대회는 나가보려고 하긴해요.
근데...참 그 이상의 쨍한 능력이 없는건지
결과는 그저 그렇습니다.
우리애의 능력은 그냥 좀 착실한거 그거뿐인거 같은데요.
요즘 입시는 엄마의 능력에 많이 좌우 된다고들 하는데
이런애한테 제가 더이상 뭘 해줄수 있을까요??
한번씩 공부가 다도 아니고 착하고 성실한아이
뭐라도 사회에서 자기 자리 하나 없을까
그저 지금 순간 열심히 살고 최대한 노력하며 즐겁게 살자 생각했다가도
문득문득 능력없는 엄마 만나 노력해도 저만큼밖에 안되는건가
한번씩 자괴감도 들고...갱년기까지 겹쳐 그런가
애 생각하면 울콕 눈물이 날때도 있습니다.
자꾸 이거해라 저거해라 라는 소리가 잔소리로 들리니
사이만 나빠지는것 같고...
제 행동을 다시금 잡아봐야 하는거 아닌가 합니다.




IP : 1.226.xxx.2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딩엄마
    '19.7.15 12:01 PM (14.52.xxx.80) - 삭제된댓글

    일단 공부는 애가 하는 거구요.
    다만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게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제일 우선이랄까요?
    그리고 2022년 입시 변화를 주의깊게 보셔서 생기부에서 빠뜨리는 게 없나 정도만 봐주시구요.

    엄마가 뭘 해서 애를 명문대 보낸다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애가 갈 수 있는 대학보다 한두 단계 높이 보내는 거.
    힘든 학업을 좀 더 편하게 보낼 수 있게 해주는거
    전공 정할 때 같의 상의하는 거. 등등.

  • 2. 같은 마음
    '19.7.15 12:01 PM (223.33.xxx.77)

    원하시는 답변이 아니라서 죄송하네요^^
    저랑 너무 똑같은 상황이라서요.
    방학시작되는데 어떤 것을 해주어야하는지 걱정입니다.
    엄마가 좀 더 나은 엄마였다면 우리 딸도 더 나아지지 않았을까 미안하기만합니다..

  • 3. ...
    '19.7.15 12:24 PM (115.139.xxx.135) - 삭제된댓글

    잘하고 계신거예요
    아이가 열심히 해야하는거죠

    그치만 아이 능력대비 한단계 높게 보낼려면 닥쳐서 해결 하지 마시고 한발짝 앞서서 시간 낭비 없이 필요시 도와 주세요

    비교과 경우 대회 학교 계시판에 공지되면 대회 성격 파악해서 참고 자료 주기
    전공과 맞는 봉사 활동 찾아서 연결 해주기
    독서도 전공과 유사한것 책 골라주기 또는 옆에서 힌트주기
    입시 열심히 공부해서 아이가 얻은 점수 최대치로 보내기
    자소서 어떻게 할지 미리 공부해서 고3에 혼란 겪지 않기

    제가 한 방법들이예요

  • 4. ...
    '19.7.15 12:28 PM (115.139.xxx.135) - 삭제된댓글

    덧붙어서
    공부는 아이가
    입시는 엄마가요

    아이들이 공무하면서 입시 알아보면 시간 낭비 많아요 전공이 정해지면 넌 공부만 하렴
    학교는 엄마가가 되죠

    문과 최상위는 빤하지만 문과 중위권 혼돈의 카오스

    이과 최상위도 빤한것 같지만 혼돈의 카오스 특히 의대는요 이과 중위권도 마찬가지고요
    둘다 수시예요

    입시공부는 엄마가 하시는게 좋아요

  • 5. 상상
    '19.7.15 12:50 PM (211.248.xxx.147)

    밥이요..저희애들도 매일 독서실행이라 얼굴도 못보내요. 어느정도 입시방향이 정해져야 엄마정보력도 빛을 발하니..우선 입시에 귀를 열고 아이 맘편하게 해주고 밥잘해주기..

  • 6. 넬라
    '19.7.15 3:52 PM (103.229.xxx.4)

    그런데요, 고1이고 아직 막연하기도 하고 매년 입시 정책의 세부사항이 바뀌어서 어렵겠지만 그래도 갈 가능성 있는 학교 홈페이지에 가서 입시요강을 좀 읽어보시면 우리아이에게 어떤 점을 더 강조해야할까 하는 점이 눈에 띌겁니다. 이것도 학생이 하는게 맞지만 학생이 시간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을 좀 짚어봐주시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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