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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여행 가본적 없어요.

abcd 조회수 : 2,169
작성일 : 2019-07-15 02:21:03
올봄에 남편이 한번 가자고 하길래
"우리나라를 주구장창 침략하고 식민지로 만든 일본에 가고 싶어??"
라고 빡 소리 질렀어요.
뭐 그냥 그랬다구요. 예전부터 뒤에서 조용히 지원하고 실천하는 타입이라서요. ㅋㅋ
IP : 223.62.xxx.13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7.15 2:29 AM (67.133.xxx.101)

    저도 일본차, 제품 평소에도 안썻고 여행은 생각조차 안해왔어요.

    미국에서 우연찮게 일본이 잽머니로 여기 공무원, 정치인 매수하는거 봐서 .. 일본이 제국주의 야심 버리지 않았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매년 한국갈때마다 늘어나는 일본 식 제품, 식당, 여행객... 미국인인 내가 여기서 일제 불매하고 한국위해 봉사하면 뭐하나... 한국사람들이 자기 나라 못지키는데 같은 생각이 들어 자괴감이 왔었습니다.

    이번에 일 보니, 그러나, 역시 우리 민족 강하네요. 막 눈물나려고 해요.

  • 2. ㅇㅇ
    '19.7.15 2:31 AM (118.33.xxx.159)

    30년 전부터 일본에 큰언니 가족이 터를잡았고..형제들 다들 몇번씩이나 일본여행 다녀왔는데 저는 한번도 일본을 가본 적이 없네요.
    큰언니가 일본놀러 오라하고 형제들이 너도 한번은 가야되지 않겠냐 했지만 한번도 내키지 않아서 안갔어요

  • 3. 저도요
    '19.7.15 2:34 AM (14.63.xxx.117) - 삭제된댓글

    제가 옛날에 일본문화에 문학, 만화, 음악, 역사, 엄청 빠졌던 사람으로 몹시 가보고 싶었는데, 알면 알수록 저절로 손 떼게 되더라구요. 박경리 선생 말에 전적으로 공감.

  • 4. 빙고
    '19.7.15 2:37 AM (1.250.xxx.124)

    내말이요.
    낭편, 친구들, 일본가자고 하는걸
    요핑계 저핑계대고 안갔어요.
    뭔가 존심 상하고 내키지않아서요.

    왜일케 일제 차 타는 친구들이 많은지.

  • 5. ,,,
    '19.7.15 3:10 AM (32.208.xxx.10)

    만화도 좋아했고 덕질도 했던터라 일생에 한번은 가야지 했는데 원전사태 이후로 맘접었네요

  • 6. 00
    '19.7.15 3:48 AM (67.183.xxx.253)

    제가 예전 전공이 사진이어서 수동카메라는 일본제품이 많네여. 근데 이미 예전에 다 사놔서 더 살게 없고. 일본 불매리스트보니 제가 이용하는건 유니클로밖에 없더라구요. 일본제품에 대한 반감이 은연중에 있었는지 평소에 일본맥주도 안 마시고 일본 필기구 이런것도 안 쓰고 소다류 안 좋아해서 포카리스웨트니 데미소다니...이런것도 안 마시고. 일본과자도 안 사먹고. 제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일본식재료가 일본고형카레와 다시였는데 방사능사태이후 완전 끊어버려서....일본화장품도 일절 안 쓰고 있어서 불매할게 없고. 전 방사능 사태이후 madein Japan은 다 거르고 있어서 불매할거라곤 가끔 사돈 유니클로 밖에 없네요.
    제가 제일 후회하는게 가족들이 원해서 몇년점에 사포로쪽 일본여행간건데...그때 먹은 호텔식당과 일반식당음식이 아직도 찝찝해요. 방사능때문에 두고두고 후회가 되서 앞으로 일본땅은 두번다시 안 밟을거 같네요.

  • 7. 00
    '19.7.15 3:50 AM (67.183.xxx.253)

    방사능사태이후 일본내 암 발생률이 급격히 늘었다는 기사도 봤어요.진짜 일번여행은 방사능 내부피폭 위험때문에라도 안 가는게 맞는데 우리나라사람들이 북한과 맞대고 살다보니 안전불감증이 좀 심해요. 일본땅은 방사능피폭때문에 안 가는게 맞지 싶어요.

  • 8. ㅡㅡㅡㅡ
    '19.7.15 3:59 AM (1.245.xxx.156)

    그런일본에
    자식 유학시키는 정치인도
    있답니다

  • 9. 대단
    '19.7.15 5:45 AM (59.14.xxx.27)

    원글님 대단하세요
    주변에 그런언니 있었어요
    엄청부자인데 일본은 절대 안간대요
    다들 싼맛에 얼마나 쉽게들 갑니까

  • 10. 애국심 불끈
    '19.7.15 6:52 AM (220.81.xxx.216)

    저도 일본은 가고싶은 생각이 전혀 없네요
    그러나 북한은 꼭 가고싶네요~

  • 11. ...
    '19.7.15 8:20 AM (175.223.xxx.149)

    저희가족도 일본여행은 한번도 가본적 없어요.

    그건 마치 잘 포장된 쓰레기더미 구경하러 가는거니까요.

    그리고 거기 가선 또 뒤에서 조롱이나 받는

    그런 등신짓을, 왜 내 피같은 돈을 써가면서 하나요.

  • 12.
    '19.7.15 8:41 AM (24.102.xxx.13)

    요새는 또 이런게 자랑거리인가보죠? 참...

  • 13. 123
    '19.7.15 8:47 AM (115.22.xxx.132)

    고개 숙여 사죄합니다
    저는 많이 갔다 왔어요
    온청이 좋아서 너무 좋다고 오사카 교토는 영향이 없겠거니 했는데....
    후쿠시마 산 농산물 전국적으로 유통시킬거라고는 ~~~
    제가 병신이었네요

    지금 불매운동 주변에 카톡으로 열심히 알리고 있습니다.

  • 14. 돈 많은
    '19.7.15 9:04 AM (222.120.xxx.44)

    일본인들이 방사능 위험 없는 나라로 조용히 빠져나간 동네를 , 한중국인들이 싼맛에 관광하러 많이 간것이지요.
    부산에선 배로 저녁에 가면 낮에 구경하고 다음날 돌아올 수 있다고 많이 권하더군요. 신문 방송을 통해 벚꽃관광 홍보 많이 했고, TV 예능 프로에서도 많이 나왔었지요.
    1군데만 폭발한 체르노빌엔 30년이 지나도 아무도 가지 않는데, 일본은 4군데가 터져도 아무일 없는 척 쇼를 해대니 깜빡 속기쉽겠지요.
    체르노빌 원전사고 다큐를 안봤다면 후쿠시마에서 먼 곳은 안전한줄로 착각했을 것 같아요. 체르노빌 폭발 당시에 , 구름을 통해 유럽까지 피해가 있었지요.

  • 15. //
    '19.7.15 9:14 AM (222.120.xxx.44)

    일, 보육원에 ‘후쿠시마 오염토’ 묻어,,원아 2명 잇단 백혈병 발병 논란
    YTN
    https://news.v.daum.net/v/20190607114501648

  • 16.
    '19.7.15 9:36 AM (125.31.xxx.38)

    저희식구들도 예전부터 일본하면
    치를 떨었어요.
    시누이가. 형제들 일본으로 여행가쟀는데
    우리남편이 일본은 절대 안간다 돈을 주고
    가래도 안간다고 시누에게 말해서 무산됐었어요.재작년 얘기였는데...일본에 그렇게나
    많이 가는줄 몰랐어요 에휴.

  • 17. ..
    '19.7.15 9:58 AM (1.253.xxx.137)

    몇 년 전에 한번 간 적 있었는데...그냥 가까워서 갔어요.

    후쿠시마 농수산물을 관광객에게 먹이는 줄 알았으면 절대 안 갔을거에요.

    남편의 건강에 여기저기 적신호가 오는데 혹시 그때문인가싶기도 하고 화가 나요.

    이런 미친 음흉한 정부가 있는지.
    은폐할게 따로 있지
    어떻게 그 죽은 땅에 농사를 짓고 수산물을 채취해 파는지
    지네 국민한테나 먹이지

    암튼 지구의 기생충이에요.
    주변 국가에 민폐끼치고

  • 18. 저도
    '19.7.15 10:02 AM (211.245.xxx.178)

    일본가고싶단 생각은 하나도 안들더라구요.
    선조들이 당한게있는데 안가고싶어요.

  • 19. 24.102
    '19.7.15 10:10 AM (175.223.xxx.149)

    일본꺼 안쓰는 거, 자랑거리 맞는데?

    뭐 불편한 거라도 있는지?

  • 20. ..
    '19.7.15 12:07 PM (76.21.xxx.16)

    선조들은 중노동하러 끌려가고
    후손들은 돈쓰러 놀러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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