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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예과때는 펑펑 놀아도 되나요? ㅠ

걱정 조회수 : 11,253
작성일 : 2019-07-11 10:03:46

올해 예과 1학년인데, 선배들이 본과때 미친듯이 공부해야 된다고 예과때는 무조건 놀아라했다네요..( 그런말은 너무 잘들어요 ㅠ 원래 친구들 좋아하고 놀기좋아하는 애입니다)  제가 기대는 안하지만 실망도 하기싫다라고 얘기했었는데 성적을 들어보니(얘기만해줍니다) 기가 찹니다 ㅠㅠ

남편도 애한테 심하게 야단치진 않고 그래도 어느정도 공부는 해야되지 않냐고하니, 전공은 좀 하지만 교양같은거는 왜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예과때는 전공만 조금 챙기고 딴 과목은 공부할 생각이 전혀 없다합니다....


그래도 될것 같지만 저희부부 정서에는 맞지가 않아요... 예과때 펑펑놀다가 본과가면 과연 미친듯이 공부가 될련지....

이왕 돈들여서 학교다니면 조금만 더 열심히 해주면 좋을텐데... 갑갑합니다

의대보내신 선배맘이나, 아님 의대 나오신분들 정말 예과때는 이래도 되는건가요?

IP : 112.185.xxx.234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대
    '19.7.11 10:06 AM (61.75.xxx.213)

    냅두세요
    의대 까지 간 애가 친구좋아하고 놀기 좋아해도
    지 할 짓 다 합니다

  • 2. 절대절대 아님
    '19.7.11 10:06 AM (223.38.xxx.63)

    예과때 성적이 본과성적이고
    나중에 인턴.레지던트 들어갈때
    성적 그대로 이어집니다.
    안하다 만회?절대 못해요

  • 3. wii
    '19.7.11 10:08 AM (220.127.xxx.105) - 삭제된댓글

    예과 성적은 전공 택할 때 안 들어가거든요. 그 때 아니면 여유가 없죠.

  • 4. ㅇㅇ
    '19.7.11 10:08 AM (82.43.xxx.96)

    의대공부는 끈기싸움입니다.
    지루해도 참고 외우는 끈기.

  • 5. ...
    '19.7.11 10:08 AM (121.187.xxx.150)

    그러다 본과 못올라갈수도 있어요 ㅎㅎ

  • 6. 유급만
    '19.7.11 10:13 AM (211.245.xxx.178)

    당하지않게 받으라고하세요.
    진짜 유급도 많고, 예과때 그리 펑펑 놀다 본과가서 공부양에 치여서 휴학하는 애들도 많아요.

  • 7. 아니왜
    '19.7.11 10:14 AM (124.5.xxx.148)

    저런 애들 문제네요.
    고등이 중학생 동생한테

    야, 그 과목 버려!

    야, 정시로 돌리면 돼!

    야, 재수하면 돼!

    왜 그런 소리를 하는지..의대까지 가서 후배한테 헛소리하는 애들 있네요. 저런 소리하는 애들치고 그 그룹 상위권 없던데...

  • 8. 버드나무
    '19.7.11 10:15 AM (119.70.xxx.222) - 삭제된댓글

    울 큰아들이 거기에..ㅋㅋ
    말려도 소용없어요

    어떻게 필터링이 . 그런 형들 소리만 통과하는지..

    유급만 하지 말라고 성적표때 마음이 콩당콩당

  • 9. eunah
    '19.7.11 10:16 AM (222.107.xxx.119)

    조카 서울의대 들어갔는데 미친듯이 공부하던데요

    잠잘 시간에 없다고 엄마가 학교퇴직하고 혜화동으로 이사가고 매일 딸 맛사지해주고 뒷바라지 해요


    하나고 출신인데 공부하기 힘들다 하던데요

    유급당한 사람들 많대요

  • 10. ㅡㅡ
    '19.7.11 10:17 AM (49.174.xxx.237)

    냅두세요.. 우리아들도 그렇게나 안해서 걱정이 되던데 남편도 자기도 예과 때 놀았다면서 놔두라했어요. 어차피 공부하라 해도 할 애도 아니라서 냅뒀더니 성적 기가 막히게 받아와서 유급 안하나 걱정했는데 지금 본2인데 그냥 저냥 해요. 지금은 노는 애들이 없으니 놀 수도 없도 다들 공부하니 지도 공부합니다. 근데 진짜 예과 때 안 놀면 얘들은 인생에서 놀 시간이 거의 없어요.. 본과 인턴 레지던트 군의관 38개월 까지 12년 가장 빛나는 시절은 그냥 썩어요. 중등 고등 때도 제대로 못놀아본 애들이고요.. 불쌍하잖아요. 냅두세요.

  • 11. 원글
    '19.7.11 10:22 AM (112.185.xxx.234)

    열심히 하는 애들은 정말 부럽네요... 부모님들이 든든하겠어요... 근데 예과때 성적이 그대로 이어지는건가요? 그럼 이녀석은 왜 상관없다고 하는지 ㅠㅠㅠ 제대로 얘기 해봐야겠네요~~
    버드나무님... 이와중에 반갑습니다ㅡㅡ;;;; ㅎㅎ

  • 12. 자식
    '19.7.11 10:23 AM (223.38.xxx.31)

    의대 들어간 부모는 걱정 고민이 없을 줄 알았는데.. 행복한 고민?

  • 13. ㅎㅎㅎ
    '19.7.11 10:28 AM (221.168.xxx.142)

    울딸도 거기에 있네요 ㅎㅎ
    학점이랑 고등학교 내신이랑 비슷한거아니냐고 ㅠㅠㅠ
    막 그랬어요
    아놔 예과때 놀고 본과때 공부한다더니
    예과때 성적이 그대로 간다니요 ㅠㅠㅠㅠ

  • 14. 원글
    '19.7.11 10:31 AM (112.185.xxx.234)

    예과때는 유급은 없는건가요? 너무 몰라서 죄송해요... 전공은 체면치레는 했는데 교양과목을 망했..... ㅠㅠㅠㅠㅠㅠ 그래놓고 뭐라하니 지가 더 큰소립니다...

  • 15. 그대로
    '19.7.11 10:34 AM (211.245.xxx.178)

    안가요.
    본과가면 다 공부해서 성적받기가 좀 힘들기는하지만요.

  • 16. ,,,
    '19.7.11 10:34 AM (220.120.xxx.158)

    교양강좌 같이 들은 아이가 의대생들 팀과제 할때 민폐나 안끼쳤음 좋겠다하대요
    처음부터 난 이과목 버릴거다 해서 다른아이들 기운 빠지게하고 한게 없으니 마지막 발표는 지가 하겠다고해놓고 자료숙지도 안해서 교수한테 엄청 말 많이 들었다네요

  • 17. ...
    '19.7.11 10:34 AM (128.134.xxx.85)

    놀든지 공부하든지 둘 중 하나만 열심히 해도 성공적인 의대/수련 생활이에요.
    환자 엉망으로 볼만큼 아는 것 없이 졸업시키지 않습니다.
    오히려 공부만 하는 학생들이 문제(?)일 수도 있어요. 공부만 해서 후회하는 친구는 봤어도 놀아서 후회한 친구는 못봤네요 ㅎㅎ
    저도 그냥 실컷 놀라고 합니다. 저는 의대에서 학생들 가르치고 있어요.

  • 18. ㅇㅇ
    '19.7.11 10:35 AM (39.17.xxx.212)

    더러는 예과유급 당하기도 합니다
    성적관리 최소한이라도 해두라하세요
    저희애들도 예과때 내일없는것처럼 놀더니 지금은 따라는 가고 있어요
    본1.본3입니다
    안쓰러울때가 많아요. 예과때는 하고싶었던것들 하면서 좀 여유있게 지내도 될 것 같아요

  • 19. 바다정원
    '19.7.11 10:36 AM (222.119.xxx.87)

    예과 1학년때 정신없이 놀다가
    유급 바로 앞까지 가더니 그때
    너무 놀랬는지 유급 안될 만큼만
    공부 하더군요.
    지금은 대학병원에서 인턴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알아서 다~할겁니다.

  • 20. 감사합니다
    '19.7.11 10:43 AM (112.185.xxx.234)

    댓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마음의 위로가 됩니다^^
    애가 의대다닌다고 옆에서 칭찬도해주고 부러워도하는데 이번 성적보니 제가 너무 부끄럽더라구요...
    지인들 대학생자녀 성적얘기하면 괜히 주눅들고 쪽팔리고^^;; 이러다 졸업도 못하는거 아닌가 싶은 마음도 들도... 아들이 본인생각에도 이번 성적이 민망한지 2학기때는 쬐금 더 열심히 한다고 하네요 ㅎㅎ

  • 21. ㅇㅇ
    '19.7.11 10:46 AM (180.228.xxx.172)

    예과 유급있어요 드물지만 우리애가 ㅠ 노는것의 기준이 다른거같아요 사람들이 놀아라놀아라 하는건 조금씨고놀면서 공부하라는거였는데 우리애는 놀기만하니 ㅠ 한두명씩 유급당하는거같아요

  • 22. 기체
    '19.7.11 10:47 AM (61.79.xxx.165)

    의대교수로 재직중입니다
    예과때 유급당하지 않을 정도로만 놀면 문제는 없습니다만
    (나중에 병원 들어갈때 본과 성적만 보니까요)
    근데 이런 애들 치고 본과때 좋은 성적을 못받고 하위권에 머무를 확률이 높습니다
    공부도 관성이 있어 하던 버릇이 들어야지
    예과때 너무 놀다가 본과가서 늘어난 학습량에 적응하지 못하고
    재시나 유급 걱정을 하는 친구들이 많거든요, 특히 남학생들은요

  • 23. 원글
    '19.7.11 10:49 AM (112.185.xxx.234) - 삭제된댓글

    ㅇㅇ 님... 예과유급되었지만 지금은 잘하고 있으시죠? 지금 몇학년인지 궁금해요~

  • 24.
    '19.7.11 10:49 AM (39.7.xxx.184) - 삭제된댓글

    사실 예과 때는 그냥 기본만 해도 학점이 웬만큼 나오던데요.
    4.0 넘으려면 너무 열심히 해야 한다고 3.5 정도로만 목표 잡고
    시험 전날에만 공부하고 했더니 3.8 나왔어요.
    저희 애는 대학에서 뭔가 다른 걸 배우고 교양을 쌓을 기회는 다시 없으니
    수업도 어느 정도는 성의 있게 골라서 듣자 이런 생각이더라고요.
    근데 그동안 고생고생해서 의대 들어간 아이들 예과 때 실컷 놀아도 전 의미 있다 생각합니다.
    저 위에 의대 교수님 말씀처럼요.
    인생의 시기마다 경험하는 게 다르고 그게 모여 삶을 이루는 건데 성적표의 학점이 다가 아니잖아요.
    유급만 하지 않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할 때 되면 다들 다시 공부할 겁니다.

  • 25. 그러게요
    '19.7.11 10:50 AM (121.134.xxx.9)

    예과때 펑펑 놀다가 본과가서 열공해서 상위권 성적 받네요~ 우리 딸.
    유급안할정도로만 놀면 될듯...얘네 학번애들 예과 유급 열명
    넘었어요ㅜㅜ

  • 26. ...
    '19.7.11 10:51 AM (220.123.xxx.99)

    의대애들은 놀아도 또 시험때까지 정시.ㄴ줄 놓고 노는애는 또 없던데..
    시험땐 또 공부해서 시험은 또 다 잘봐요
    의대까지갔으면 기본적으로 머리와 근성이 있는 아인데 무슨 거.ㄱ정이신가요...

  • 27. .....
    '19.7.11 10:52 AM (222.108.xxx.16)

    예과도 유급 있어요..
    D로 깔아도 괜찮은데
    하나라도 F 뜨면,
    보통 의대 과목들이 1학기랑 2학기랑 아예 다른 과목들을 수강하기 때문에,
    1학기에 F 뜬 것을 2학기에 메꿀 수 없기 때문에, 무조건 1년 쉬게 되는 시스템입니다..
    다만, F만 안 뜨면 뭐.. 괜찮죠...

    저는 예과때 열심히 하다가, 본과 올라와서 동아리 이런 일 열심히 하다가 본과 성적 말아먹은 케이스라 ^^;;;
    예과 공부 너무 강요 안 하셔도 ㅠ
    여러 케이스가 있는데
    예과때 놀다가 본과때도 쭉 놀아서 유급 자주 하다가 아예 졸업도 못 하는 케이스도 있고 ㅠ
    예과때 놀다가 본과때 열심히 하는 실속파도 있고..
    예과부터 본과까지 쭈욱 잘하는 케이스도 있고..
    어쨋든 졸업장 받고 의사국가고시 패스했으면, 의대 6년 중 어느 한 순간에는 정말 미친듯이 공부한 겁니다..
    의사 국가고시가 쭉 놀아도 딸 수 있을 만큼 만만하지 않아요 절대로..
    예과는 몰라도 본과 성적을 3.0 이상은 받아야 나중에 교수 지원하거나 할 때도 면이 섭니다..
    교수 지원 안 할 꺼라면, 졸업장과 의사고시만 잘 하면 되겠고요..
    그래도 본과 성적은 중요한 것이,
    나중에 인기 전공과를 선택하려면,
    성적이 좋고, 성격도 좋아야 가능합니다..
    뭐 어차피, 과가 인기과만 있는 것도 아니고,
    의사 트랜드도 정부 시책등에 따라 계속 바뀌어서,
    예전에 내외산소가 인기였다면, 그 이후로 이비인후과, 안과도 떴다가.. 그 다음에 정부 시책에 따라 재활의학과 신경과 정신과도 떴다가..
    이렇게 인기 사이클이 돌고 도니..
    어떤 과라도, 자기가 하다 보면 애정 가지고 재미있게 할 수 있고 내가 사는 동안 언젠가 한 번은 빛 보는 거라서..
    성적을 너무 절대적으로 보지는 않으셔도 되고요..
    전공의 되기 전까지 설렁설렁 했더라도,
    어차피 전공의 때 자기 전문 분야는 열심히 하게 마련이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전문의 시험 패스가 어렵기 때문에 열심히 할 수 밖에 없고요...

    결론적으로, 의대 졸업장 따고, 의사고시, 전문의 시험 패스했으면
    일생에 몇몇 순간에는 미친듯이 공부 잘 한 거예요..
    의사 관련 어떤 시험도 놀아도 될 정도로 만만하지 않습니다..

    단편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수능은 일주일 전부터 생체리듬 조절한다고 일찍 잤고요.
    의사고시는 전날 저녁 11시까지 공부했고.. (물론 그 전에 6개월 이상 고시생 뺨칠 정도로 미친 듯 공부한 거지만)
    전문의 시험은 시험 당일 새벽 3시까지 팠네요...

  • 28. 지나가다
    '19.7.11 10:53 AM (112.216.xxx.139)

    울 아들이 여기 있네요. ㅡㅡ;;;
    어쩜 `예과 때 놀아야 한다`는 말만 기억하는 넘.. ㅎㅎㅎ

    그래.. 그동안 공부하느라 고생 많았으니 놀기도 해야지.. 싶다가도
    하, 저러다 본과 가서 공부 못 쫓아가면 어쩌나 싶고.. ㅠㅠ

    그나마 다행인건 이번 1학기는 딱 중간 성적 유지했네요.
    본인 말로는 이제 공부를 좀 해 보겠다 하는데 벌써 동기 형들이랑 놀러갔어요.

  • 29. ㅋㅋ
    '19.7.11 11:08 AM (42.200.xxx.3) - 삭제된댓글

    저요저요
    저 예과때 평점 2점대 초반 ㅋㅋ
    고등학교때 너무 공부만해서 대학와서 예과 실컷 놀고
    본과올라가선 내내 장학금받고 1등급졸업했어요
    본과가선 학교분위기가 만만치 않으니 본인이 알아서 열심히 할거예요 예과랑은 상관없어요 너무 삐뚤어지지 않게만 잡아주세요

  • 30. 교수
    '19.7.11 11:30 AM (135.0.xxx.100)

    교양과목 한과목 가르치는데 의대생들 학기말에 찾아와서 우는 애들 가끔 있어요. 유급만 안당하게 해달라고..ㅠ.ㅠ 정작 자기 전공 교수한테는 찍 소리 못하면서..유급 안당하려면 공부를 좀 하던지..출석도 안하고 놀다가 학기말만 되면 찾아오는 의대생들 너무 스트레스에요. 물론 한번도 봐준적 없지만..

  • 31. ...
    '19.7.11 12:05 PM (61.32.xxx.230)

    바로위에 교양과목 교수님/

    공부 안해 놓구 성적 안나온 후 교수 찾아간 학생이 잘못이구..
    교수가 상황에 따라 봐주면 안되지만...

    의대생 들은 그 한과목 F 로 1년 유급을 당 할 수 있다는 건 아시지요?
    일반과 학생과 상황이 다를 수 있다는 건 아신거지요?

  • 32. ...
    '19.7.11 12:14 P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

    울딸도 여기있네요
    속칭 정말 많이 놀더군요 20년 중에 이렇게 편안하게 놀아본적 없어니 들어갈때 부터 2년 논다고 이야기 했어요

    유급만 당하지 말고 놀아라 했네요
    시험 일주일 전부터 공부해서 3.6 받아왔더군요 근데 보니 재시 인원도 과목당 적게는 3 ~5명 많게는 22명 정도 더라고요

    재시 안볼 정도로 공부하고 유럽 여행 갔어요
    2년은 저도 놀아라 해요
    그 담이 너무 힘들다하니 2년 정도 쉬엄쉬엄 하다가 피치 올리겠죠

  • 33. 윗윗님
    '19.7.11 12:53 PM (39.7.xxx.184) - 삭제된댓글

    그래서 뭘 얘기하고 싶으신가요?
    대학에서 F는 정말 공부를 하나도 안 하고 출석도 엉망일 때 나오는 성적이에요.
    그런 학생한테 F 아닌 다른 성적 주는 게 특혜고 비리 아닌가요?
    너무나 당연하게 원칙에 따라 성적 부여하는 걸 텐데
    1년 유급한다는 걸 아시는지는 왜 물어 보시는지 이해 안 되네요.
    저도 대학에서 가르치는 입장이라서요.

  • 34. 참내
    '19.7.11 1:05 PM (98.10.xxx.73)

    1년 유급당할 위험이 있으면 학점관리는 학생 본인이 해야죠. 왜 엄한 교수한테 뭐라는지 이상한 사람이네요. 유급당할 뻔한 의대생 자녀 있는 학부모인가??

  • 35. 저희 아이
    '19.7.11 1:50 PM (211.182.xxx.253)

    본과 1학년 여자아이인데 제가 이혼하고 혼자 키우다 보니 아이가 장학금이며 아직도 과외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 많이 힘들텐데도 자기는 힘들지 않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기숙사에서 집에 올때면 거의 말도 하지 않고 주말마다 제2 외국어도 선생님 불러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랑도 대화도 잘 없고 물어보면 피곤타고 합니다. 본과생들도 과외하면서 지내는 학생이 있는지요? 원글님 내용과는 관련이 없지만 혹시 관련 학부모님이나 교수님이 볼거 같아서 글올려봅니다.

  • 36. 경험자
    '19.7.11 2:01 PM (220.118.xxx.92)

    선배들이 그런 말 해도 놀 때는 놀아도 시험기간에 눈에 불을 켜고 해서 학점 관리하는 애들이 훨씬 많죠.
    진짜로 탱자 탱자~ 놀아서 유급 위기 직전인 애들은 항상 학년마다 일정 비율 존재하긴 하지만요...
    근데 한 번 다운 당하면 또 당해요.. 그게 무서워요. ㅠ.ㅠ
    의대는 학년별로 우르르 다같이 수업 듣고 다같이 올라가야 되는데 대열에 이탈하기 시작하면 후배들이랑 공부하는 거 보통 일 아니네요. 분위기 서먹하니 수업 잘 안 들어가고 과제에서 뒷전으로 밀리고 이래저래 또 유급 위기...
    유급 한 번 당한 애들 중 그래도 붙임성 있고 이번엔 기필코 진급해야 된다는 정신상태가 되어 있는 애들이 올라가는데 성적이 수직 상승하냐??? 아니요 ㅋㅋㅋㅋ
    정말 잘 해야 평균 수준 나옵니다. 대부분 하위권으로 진급...

    의대 공부도 케바케에요 진짜...
    수업도 안 들어가고 팽팽 놀아도 시험 때 바짝 해도 재시 한 번 안 걸리는 애들 있는가 하면 거북이처럼 필기 열심히 수업도 열심히 들어도 학점 그냥저냥인 애들도 꽤 있어요.

    나중에 원하는 과 가고 싶으면 지금부터 공부 습관 들여야 되구요.
    노는 악순환에 한 번 들어가면 의대 졸업 이후 과 선택까지도 계~~~~속 갑니다.

    유급 당하면 학비 너가 벌어 다니라고 한번 해보세요.

    나중에 해부학 들어가서 멘붕 오는 애들 제법 있고 기초학 나중에 국시 때 족보 위주로 본다고 해도 예과 때 귓등으로라도 들어놓은 게 있어야 가능한 얘깁니다.

  • 37. 그리고
    '19.7.11 2:03 PM (220.118.xxx.92)

    저는 유급 위기 항상 있었지만 6년 스트레이트 무사 진급한 사람입니다 .. ㅋㅋㅋ
    유급 위기 누구보다 잘 알기 땜에 틈틈이 공부해두라고 하는 거에요.

  • 38. 저윗윗...
    '19.7.11 3:30 PM (61.32.xxx.230)

    학교마다 의대 학칙이 다르지만

    대부분 한학기 개설 강좌에 과락이면 일년 전체 유급이 일반적입니다.

    일부교수중에
    의대 예과에서 교양과목 과락 성적을 주고
    ( 일반과 F 주는 똑같은 마음으로-- 타과는 그 과목 과락으로 전체 유급은 없지요? )

    (전혀 학칙에 대해선 모르고 )
    성적 주고 튀는 교수들이 꽤 있거든요
    대부분은 시간 강사들이지만...

    학칙에 대해 알고 성적을 줬으면 할말 없겠지요...
    제 글도 학칙 알고 성적을 줬냐고 물었는데

    왜그리 발끈 할까? ㅎㅎ

  • 39. ..
    '19.7.11 4:04 PM (125.182.xxx.69)

    그래서요?
    타과는 1과목으로 전체유급은 없지만
    의대예과는 유급있으니 알아서 F주지마라?
    그걸 잘 알면 학생이 관리해야지요.F 안맞게..

  • 40. ???
    '19.7.11 4:09 P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일반과 아이들과 의대 아이들을 구별해서 F를 줘야 하고
    공부 제대로 안 한 의대 아이들한테 유급당할 텐데도 F를 주면 그래 놓고 튀는 건가요?
    저도 의대생 학부모지만 교양 과목에서 F 받게 될 때 의대생의 상황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F를 줄 만할 때는 주는 것이 학칙을 제대로 지키는 거겠죠.

  • 41. ???
    '19.7.11 4:16 P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일반과 아이들과 의대 아이들을 구별해서 F를 줘야 하고
    공부 제대로 안 한 의대 아이들한테 유급당할 텐데도 F를 주면 그래 놓고 튀는 건가요?
    저도 의대생 학부모지만 교양 과목에서 F 받게 될 때 의대생의 상황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F를 줄 만할 때는 주는 것이 학칙을 제대로 지키는 거겠죠.
    애초에 댓글 쓰신 교수님은 그 과목 F 받으면 의대생은 유급인 거 이미 알고 계신 게 글에 드러나잖아요.
    근데 그걸 물어보시니 누가 봐도 왜 그러나 싶은 거예요.

  • 42. ...
    '19.7.11 4:17 PM (61.32.xxx.230)

    학칙 알고 과락 줬으면 할 말 없다구 하잖아요..
    ㅠㅠ

    난독증 들인가?

    학칙 모르고 F 주면 당연히 안되구요...
    누가 의대생을 배려해?

    ㅉㅉ

  • 43. ..
    '19.7.11 5:58 PM (125.182.xxx.69)

    원칙대로 해서 F주는 걸텐데
    여기에 1과목땜시 유급이냐 아니냐가 왜 나오냐고요.
    교수가 F 아닌 학생에게 F주고 튀면 모를까..

  • 44. ...
    '19.7.11 6:20 PM (61.32.xxx.230)

    교수가 학칙도 모르고 학생평가 하면 안된다구...

    학칙 모르고 의예과 아이들 성적주는 일부 시간강사들 이야기 하는 거잖아요?

    실제로 많이 있어요

    다 알고 주는 경우는 문제 없다구 했지요?

    ㅠㅠ

  • 45. .....
    '19.7.11 6:29 PM (223.33.xxx.18)

    냅두세요
    유급만 안하면 됩니다
    평생 쉴 수 있는 마지막 순간인데 좀 놔두세요
    예과 성적 잘 나와서 어디다 쓰게요?

  • 46. 헤스
    '19.7.11 8:55 PM (121.162.xxx.77)

    원글님
    저도 예과때 놀았고 본과에서 상위권으로 장학금 받으며 다녔고 지금은 교수입니다. 뭐라해서 들을 나이도 아닌데 스스로 앞가림 하겠지요.

    본1딸 가진 어머니
    본1 이 과외하는것은 드뭅니다. 본2까지는 거의 공부에 올인하고 저는 방학때도 다음 학기 교과서 읽고 예습까지 했었어요.

  • 47. 61.32
    '19.7.11 9:21 P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진짜 혼자 이상한 말씀 계속 하시네요.
    남들이 다 같은 얘기 하면 본인이 이상한가 좀 생각도 해 보세요.
    의예과라는 걸 의식하고 학점을 주고말고 할 게 뭐가 있어요?
    그 과목을 제대로 못했으면 F 주는 게 맞는 거예요.

  • 48. .....
    '19.7.14 8:26 PM (39.7.xxx.94) - 삭제된댓글

    저 위 F 논란에 한 마디 하자면..
    교수가 F 준다는데 학생이 찾아가든 말든 교수님 소신대로 성적 주시면 됩니다...
    학생이 출결 성적 합쳐서 문제가 있으니 F인 거겠지요..

    그런데, 간혹 다른 과에서는 D보다 F 가 낫다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F 뜨면 그냥 다음 학기에 다른 과목 추가 수강해서 덮어버리면 티 안 나는데
    D 뜨면 다른 과목에서 아무리 잘해도 그 성적이 졸업해도 계속 남아있으니까요..
    복구도 안 되고 ㅠㅠ

    의대는 좀 다릅니다..
    F보다 D가 백번 천번 좋아요..
    패스만 하면 되는데 F 뜨면 그 과목을 다음 학기에 메꿀 수가 없어요..
    의대는 어차피 매 학기 학점을 풀로 들어야 하는 시스템이고 들어야 하는 과목도 70-80프로 정해져 있어요..
    교양 과목 몇 학점 정도만 선택의 여지가 있구요..
    메꿀 수가 없어요..
    아예 다음 해 그 학기에 다시 다녀서 바로 그 과목을 꼭 이수해야해서
    한 학기는 그냥 공으로 쉬어야 하고..
    다음 해 후배들이랑 듣다보면 아무래도 정보에서 밀리고..
    결국 자꾸 내려가는 발판이 될 수도 ㅠ

    저 예과때 어느 물정 모르시는 시간강사분이
    첫 수업 시간에,
    D 보다 F 선호하시죠? 양심적으로 D 주느니 F 주겠다 하더라고요...
    그거 아니거든요 ㅠㅠ
    그런 경우라면 의대는 차라리 D 가 낫고
    D 주느니 학생 생각해서 F 주겠다.. 이러시면 의대는 피눈물 난다는 거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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