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좌익 탐구생활

좌익 탐구생활 조회수 : 2,069
작성일 : 2011-09-24 14:08:55

# 좌익 탐구생활

 

아침에 눈을 뜨면 드는 생각이, 어떻게 조선일보를 죽일까하는 것이라던 조기숙 누나의 유지를 받들어, 어떻게 오늘도 우익넘들의 속을 박박 긁어놓을까를 생각해요.

목구멍이 포도청이기에, 밥풀떼기가 입으로 향하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게 쑤셔넣고는, 언제나처럼 컴퓨터앞에 앉아요.

일단은 즐겨찾기에  추가해놓은 82쿡 자게와,서프라이즈의 '노짱토론방'에 들어가요.

 

고정필진인 김동렬님과 이기명님의 글이 눈에 확 들어와요.

무조건 좋은 글이라 굳세게 믿기에,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는 +5점 추천에 베팅해요.

옵션으로 대문추천 클릭도 빼먹지 않아요.

그러고 보니 나 말고도 많은 동지들이 냅다 점수를 뻥튀기 해 놓았네요.

그나저나 서영석님은 지난 9월 22일 이후부터는 코빼기도 비치지않네요.

예전처럼 또 배신 땡기지는 않나 걱정이 되네요.

 

그런데..

이런 우라질레이션!

한창 기분 UP되는 상황에 찬물을 냅다 부어대는 놈이 있네요.

자유의깃발인지 자위의깃발인지하는 놈이 오늘도 겨들어와 헛소리를 갈겨놓았어요.

요건 죽어라 -5점이네요.

왜 -100점이 없는지 분통이 터질 지경이에요.

 

이런 놈들의 글은 비록 해우소로 갔더라도, 끝까지 쫓아가 쌍욕 댓글달아야 직성이 풀려요.

이건 썩프 운영자가 강추하는 것이기도 해요.

한겨레와 오마이 그리고 프레시안같은 홈그라운드를 둘러보고는, 룰루랄라 이젠 우익놈들 사이트를 기웃거릴 차례에요.

 

욜라 빠른 쉐이들..

미나리바 동지와 짱돌 동지가 먼저 들어와 있네요.

앞으론 이들보다 먼저 들어와 분탕질을 쳐, 어쩌면 볼지도 모를 윗대가리들 눈에 들어야 겠다고 다짐해요.

친박과 친이로 극단적으로 분열된 틈새를 더욱 벌리기 위해선 이간질은 필수에요.

이제는 특기인 멀티질로 널뛰기해야 겠어요.

 

한번은 "맹박이의 4대강 추진은 나라를 절단내는 됴랄이다"라며 게거품물고, 또 한번은 "바꾸네가 지금껏 국민을 위해 한 일이 뭐 하나라도 있냐"며 토악질을 해대요.

여기에 "맞습니다" "정확한 지적이십니다"라는, 내 글에 내가 댓글다는 북치고 장구치는 이런 나의 모습이 자랑스러워 미칠 지경이에요.

이를 알고있는 운영자라는 이는 비록 "멀티.. 경고합니다"라는 으름장만 놓을 뿐, 실제로는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아요.

이러니 더욱 더 멀티질로 난장부릴 용기가 샘솟구요.

 

우익이라는 놈들 특히나 친이와 친박이라는 것들, 내가 생각해도 참 웃기는 짬뽕들이에요.

내가 지들과 완전 성향이 다른 것을 알면서도, 명박이 열라리 씹어대면 친박들이 심심찮게 추천 눌러주고, 그네 졸라리 갋아대면 친이들이 솔찮게 공감의 댓글 달아주니, 이건 뭐 갖고 노는 장난감들이에요. 

그런데 이런 시베리안 허스키같은 넘들을 봤나?

오동추야인지 오동동타령인지 이종부인지 이종간나인지(지송^^)는 모르지만, 정신 제대로 박힌 우익놈들이 있어, 요런 나의 간계를 꿰뚫어보고 주의를 환기시키니, 요런 개쉐이들만 없어지면 훨 쉬울텐데의 욱하는 심정에 이가 갈려요.  

 

시간 참 빨리 가네요.

역시 시간 보내기에는 싸움질 구경이 최고예요.

어쨌든 오늘도 의미있는 하루였어요.

지들끼리 서로 물고 뜯는데 윤활유역할을 한 내가 대견스러워요.

오늘도 우익놈들 분란에 한몫 단단히했다는 뿌듯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어요. 

IP : 118.35.xxx.1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1.9.24 2:19 PM (203.130.xxx.160)

    진짜 돈받고 할려면 좀 잘좀하지. 냉정하게 이런 알바는 바로 짤라버려야 됨 수꼴 알바생활.

  • 2. 이딴 글 올려놓고
    '11.9.24 2:25 PM (125.252.xxx.108)

    잘했다고 자기 엉덩이 토닥이고 있을듯..

  • 3. 유머
    '11.9.24 2:34 PM (180.64.xxx.147)

    감각이 없으면 이런 글을 쓰지 말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고 갑니다.

  • 4. ㅠㅠㅠ
    '11.9.24 3:26 PM (211.246.xxx.235)

    웃기기라도 한다면 이글쓴이가 불쌍하다는 느낌은 안받을텐데.....
    게다가 좌익/우익이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10 지금 일본 원전이 보통 심각한게 아니군요. 27 무서워요 2011/12/05 11,636
44109 삼성 갤럭시폰에 개인정보 수집기능 앱 탑재 2 apfhd 2011/12/05 1,038
44108 카시트 고민 4 인생의봄날 2011/12/05 832
44107 장진감독의 깨알같은 비판(펌) 2 ㅋㅋㅋ 2011/12/05 1,465
44106 의료민영화 쥐야죽어라 2011/12/05 673
44105 와우~ BBK 옵셔널캐피널 항소했네요. 3 .. 2011/12/05 1,976
44104 대구 황금동 수성지구2차우방타운에 대해 알려주세요... 2 딸둘맘 2011/12/05 1,872
44103 내일이 기말시험인데 7 초3아들 2011/12/05 1,387
44102 sk스마트폰 쓰시는분 어떤 요금제 사용하시나요? 1 궁금 2011/12/05 968
44101 백혜련 전 검사,,, "검찰, 스스로 변화할 동력 없어" 베리떼 2011/12/05 832
44100 크리스마스에 볼 로맨틱 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12 클스마스 2011/12/05 2,348
44099 한나라당 쇄신 플랜 문건 유출 - 참회의 회초리 릴레이 1 apfhd 2011/12/05 822
44098 중1 여자아이 자궁경부암예방접종 해야할까요? 22 카모마일 2011/12/05 3,748
44097 장아찌 간장은 어디 제품이 맛있나요 3 간단장아찌 2011/12/05 1,167
44096 이 옷 괜찮은가요?? 16 타미타미 2011/12/05 2,717
44095 ((급))카레가루에다 짜장가루를 섞으면 안 되겠죠? 3 도와주세요!.. 2011/12/05 7,522
44094 오늘은 대한문, 부산서면, 거제와 목포서 집회소식 참맛 2011/12/05 792
44093 내년 6세 병설유치원 고민 4 6세 2011/12/05 1,737
44092 벤츠여검사와 최변호사 사진 11 콩밥먹어야함.. 2011/12/05 15,969
44091 꼼수가 없었다면--31화 들으며 4 아찔한 상상.. 2011/12/05 1,527
44090 남편때문에 걱정이에요. (잠자리 문제입니다. 잘아시는분들 알려주.. 9 음... 2011/12/05 9,029
44089 정신여고 뒤 우성아파트는 무슨 동인가요? 8 ........ 2011/12/05 2,367
44088 저는 어제 막 울었어요.. 2 부부란.. 2011/12/05 2,184
44087 오~한미FTA비준 철회 촉구 바자회 소식 1 okok 2011/12/05 933
44086 대학생애가 입을 예쁜 코트 파는 쇼핑몰 아시나요? 6 ... 2011/12/05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