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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택배기사에 대해 이상하게 너무 관대해요

.... 조회수 : 3,891
작성일 : 2019-07-08 20:15:28
종사자 가족들이 많은걸까요

전 파지줍는 허리 굽은 노인들과 그외 힘들게 일하고 그만큼 못버는 사람들이 정말 안돼보이던데
여긴 껀당 돈받는(자기 한만큼 받는) 택배기사를 세상 가장 측은한 사람으로 보네요 

어꺠 재활 중이라 팔을 못쓰는데 물건을 당연한 듯 경비실에 던져놓고가고
말하면 집까지 가져다주긴하는데 한숨 쉬며 엄청 내게 베푸는 양 얘기를 하던데
내 돈 지불하고 받는 서비스인데도 구걸하는 느낌이라 짜증나는데 말입니다 
IP : 39.113.xxx.54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8 8:19 PM (219.254.xxx.67)

    건당 받아도 액수가 갑질할만한 액수는 아니죠.
    그리고 많이 주문해도 마주칠 일도 없이
    현관앞에 두고 문자만 하던데요.

  • 2. ㅇㅇ
    '19.7.8 8:20 PM (49.142.xxx.116)

    택배 하시는 사장님들 일이 험해서 그렇지 벌이는 꽤 고소득이라고 알고 있어요. 개인 사업자들이시고...
    다만 내 물건을 배송해주고, 건당 얼마 안된다는 고정관념때문에 배려해야 하는 직군으로 오해하고 있죠.
    청소하시는 미화원이나 경비분들 가사도우미등등 험하고 힘든일 하면서 수입은 적은 사회배려자계층이라고 여기는 분들이 많은듯..

  • 3. 질투가
    '19.7.8 8:24 PM (211.36.xxx.97) - 삭제된댓글

    안나는 직업인가 보죠
    알고보니 연봉이 1억도 있다는..
    그다지 안예쁜 사람은 마음놓고 예쁘다하고
    예쁜사람은 뭐라도 꼬투리 잡아 안예쁘다하고
    여튼 여기서 예쁘네요 이러면 안예쁜거

  • 4. 택배기사든
    '19.7.8 8:25 PM (223.39.xxx.74)

    누구든 좀 배려하고하세요
    관대하면 좋지 뭘또 판을 까나요

  • 5. 이상하네요.
    '19.7.8 8:26 PM (211.36.xxx.251)

    다들 집앞에 던져놓고 가던데.

    폐지 줍는 할아버지 만날일이 별로 없잖아요.
    주로 보는 서비스직 사람들이
    경비, 시터, 마트 캐셔, 택배직원.

    그냥 자주 도움받는 분들에게 최소한의 예의 갖추고
    리스펙트하는걸
    굳이 오버라고 비꼬는분들이 더이해가 안가요.

  • 6. ..
    '19.7.8 8:35 PM (221.139.xxx.5) - 삭제된댓글

    음료수 쥐어드리고 간식 챙겨주는 건 미담인데
    우리집 짐은 앞으로 경비실에 두라고 하고 그걸 대단한 배려인 양 자랑하는 사람이 모자라 보이는 건 사실이죠. 그게 오버고요.

    누구에게나 사리에 맞게 대하는 분들은 그런 걸로 호들갑떨지않아요.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배려니까요.

    이런 문제제기하면 배려없고 이기적이라고 전체를 재단하는 분들은
    그야말로 사람을 상하관계로 놓고 시혜를 베푸는걸 선행과 배려라고 착각하는 부류입니다.

  • 7. 왜냐하면
    '19.7.8 8:35 PM (14.52.xxx.225)

    일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고 경험할 기회가 많아서 그런듯 해요. 쌀이나 생수 등 무거운거 내가 가지고 오면 너무 힘든데 건당 얼마 받고 그걸 하니까요.

  • 8. 글쎄
    '19.7.8 8:43 PM (172.58.xxx.90)

    택배기사 상하차 알바 글을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힘들고 궂은 일에 페이도 좋지 않으니 거기에 고객들은 까다롭고 회사는 개인에게 책임을 돌리고 안쓰럽게 볼만한 직종이죠.

  • 9. 가지가지
    '19.7.8 8:45 PM (125.136.xxx.251)

    한국만큼 택배 서비스가 잘 되는 나라 글쎄요
    몇없을거예요

    2500원 3000원에 집까지 갖다주는거
    너무 편한일 아닌가요? 물건 사러 가려해봐요

    운전해서 가야지 들고 와서 차에 실어야지
    그걸 집까지 갖고 와야지

    제발 감사하게 생갃납시다

    온라인시장이 갈수록 커져서 편한데

    거기에 따른 마인드도 좋아졌음 좋겠네요

    택배 전날 시켜놓고
    언제 도착하냐고 아침 출근부터 전화하는 사람 진짜 밥맛이네요

  • 10. 관대
    '19.7.8 8:46 PM (24.102.xxx.13)

    타인에게 관대하면 안되나요? 뭐가 문젠지

  • 11.
    '19.7.8 8:48 PM (211.36.xxx.251)

    내눈에 띄는 사람에게라도 친절한 사람이,
    세상 모든 불쌍한 사람에게 잘해주지 못하면서
    내주위에 뭔 호의냐라고
    태클 거는사람보다는
    훨씬 나은 부류이고 친하고 싶은 부류.

  • 12. ㅇㅌ
    '19.7.8 9:03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전 인터넷으로 모든 걸 다 사는 편이라 어떨땐 박스가 엄청 나거든요
    더운 날씨에 땀 뻘뻘 흘리면서 들고오면 너무 힘들어 보여서 음료같은거라도 꼭 챙겨 드리는데요
    사실 고맙잖아요 고마우니 그런 맘도 들고 그러는거지 무슨종사자 가족들이라서 그런거냐고 비꼬는지 모르겠네요

  • 13. ㅇㅇ
    '19.7.8 9:13 PM (211.201.xxx.29) - 삭제된댓글

    남의 노동을 귀하게 여깁시다.

  • 14. 지난주
    '19.7.8 9:14 PM (45.72.xxx.247)

    인간극장보니 택배일하시는분 나오던데 실제 일하는거 보니 정말 힘드시겠던데요.
    꼭 택배일뿐 아니라 서비스직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너무 높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에대한 보수는 또 너무 형편없구요.

  • 15. ...
    '19.7.8 9:25 PM (115.40.xxx.248)

    택배기사가 고수익 직업이라니 처음 들어보네요.
    아파트단지 몰려있는 곳이면 모를까.. 힘들고(일 자체의 강도도 높고 직접 사람대하는 감정노동까지) 그에비해 댓가는 한참 낮은 직업아닌가요? 거기다 배송을 받는 입장에서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니 조금더 신경이 쓰이는거지 82에 택배기사가족이 많다고 단정짓고 비하하는건 옳지 않아요.

  • 16. 그게
    '19.7.8 9:34 PM (117.111.xxx.229) - 삭제된댓글

    저 박스를 내가 들고 왔을텐데 그 시간 절약과 육체적 수고로움을 실비로 해결할 수 있게 해준 가장 가까이 느끼게 해주는 대상이라서?
    폐지줍는 노인분들에게서는, 저 휴지를 내가 주웠어야했는데 내 대신 수고를 해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아서..

  • 17. 솔직히
    '19.7.8 9:34 PM (223.62.xxx.205)

    싸구려 동정심이죠. 판검사들도 일 정말 어마어마하고 맨날 야근하는데 그 사람들한테 수고하신다고 먹을걸 갖다준다거나 택배기사 대하듯 진정으르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거나 하진 않잖아요.. 택배기사는 나보다 못하다 생각하니 아량을 베푸는 것일 뿐.

  • 18. 저는
    '19.7.8 9:35 PM (218.48.xxx.197)

    제뜻대로 살래요~~ 그 땀 흘리며 일하는데 냉수 한잔 드리는데^ 선한 영향력이 되어 보려 노력합니다^

  • 19. 택배
    '19.7.8 9:43 PM (1.235.xxx.51)

    기사님들 친절하던데...

  • 20. ㅇㅇ
    '19.7.8 9:53 PM (125.186.xxx.192)

    도우미분들에 대해서도 매우 우호적이죠. 애기보는 입주아주머니들은 진짜 수퍼갑인데.

  • 21. 꼬인분?
    '19.7.8 9:56 PM (175.211.xxx.106)

    우리나라 처럼 택비 싼 나라가 어디 있나요? 게다가 완전 중노동...전 치료받고 의사한테 고맙다고 선물하는것 반대합니다. 헬스장에서 스승의 날이라고 돈 걷어 선물하는것도 반대하구요. 허지만 함들게 일하는 사회적 약자에겐 관대합니다. 최소한 이 더운 여름에 음료 정도 못드리나요? 고급 레스토랑에 가면 팁도 주면서?

  • 22. 그건
    '19.7.8 10:23 PM (124.50.xxx.65)

    싸구려 동정심과 배아파리즘은 동전의 양면이죠.
    택배기사. 가사도우미vs교사
    에 대한 82글들보면 뭐~~~

  • 23. 살면서
    '19.7.8 10:43 PM (211.36.xxx.251)

    지들이 말하는 그 싸구려 동정심조차 못 가진 인간들이
    행복해 보이는 걸 별로 못봤어요.

  • 24. 답답
    '19.7.8 11:46 PM (218.156.xxx.207)

    폐지줍는 노인들을 택배기사외 비교하는 단순함
    택배기사는 수고에대한 감사지 동정이 아닙니다

  • 25. ㅁㅇㅁㅇ
    '19.7.9 12:19 AM (39.113.xxx.54)

    돈주고 받는 서비스인데...
    그럼 미용사에게도 감사하세요. 계속 서있어 다리, 발 아프고 팔아파서 오십견오고한다는데
    그리고 택시기사에게도 버스기사 등등 주위 모든 사람들에게요

    위에보니 냉수한잔 주는 그걸 선한영향력이니 뭐니 하면서 자아도취된 사람까지 있네요;;;

  • 26. ..
    '19.7.9 2:03 AM (59.16.xxx.120)

    원글님동네 택배기사
    모지리 맞는듯요.
    꼼수부리면 오래못하죠.
    융통성과 꼼수는 별개임

  • 27. 레이디
    '19.7.9 7:44 AM (210.105.xxx.226)

    택배비가 올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28. 택배
    '19.7.9 8:42 AM (14.49.xxx.53)

    내 아들이나 남편이 택배 일 해도 아무렇지 않을지 궁금하네요. 택배기사님만 아니라 힘든일 하시는 분들 배려하면 좋은거지 그게 뭐라고 관대하네 마네 글 올라오는지 모르겠어요.

  • 29. 돈 몇푼
    '19.7.9 8:56 AM (123.212.xxx.56)

    쥐어주면,
    모든게 당연하고,
    심정적으로 연민이나 배려따위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님 사고방식
    대단히 무서워요.
    댁네 택배기사한테는 좋은말로
    꼭 집앞에 가져다 달라고 요구하면 되고
    아니면 이용하는 택배사를 바꾸면되죠.
    선한 영향력이라는걸 행해본적이 있기나 한지...
    제 돈 주고 써비스 받아도
    당연히 감사한 마음 가지고,
    수고하셨어요.
    감사해요.
    식당,미용실.
    어디서든 당연히 치하하는데,
    그게 이상하다고 생각한다면
    님은 무서운 사람이예요.
    오싹~

  • 30. ..
    '19.7.9 3:51 PM (115.178.xxx.214)

    잘 받으려면 택배비착불로 신청하세요.

  • 31. 동일시?
    '19.7.9 6:03 PM (124.5.xxx.61)

    가사도우미, 택배, 식당아줌마 다 호의적인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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