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쌍꺼풀 수술하겠다고 82에 글 올렸던 이입니다. ^^
그때 여러분이 용기를 주신 선플에 힙입어 또 불매운동에 힘쓰시고 계신 82님들께 잠깐 휴식을 취하시라는 의미로
제 개인적인 후기 쓰렵니다.
먼저 어느 병원인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웬만한 전문 성형의를 찾으셔서 하시면 실패 확률 없을 거라 봅니다.
제가 한 것은 비절개 상안검인데요.
제 나이가 중년이라 눈썹절개도 생각했지만 아직은 비절개로 쌍꺼풀이 가능하다는 이야길 듣고 용기를 냈습니다.
예약시간이 맞춰 갔음에도 1시간 가량 늦었습니다.
이건 예약 상담가와 실제 의료진하고 소통이 안되었던 거 같습니다. 대형병원의 문제인듯해요. 수술 후 관리도 그렇고... 그래서 제가 한 곳을 그리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부분마취를 하고 수술은 잘 끝냈습니다. 뭐 이쪽에서 알아주는 분이라 속도도 스킬인 거 같더군요. 암튼 그리 마취 통증도 없었고 해서 시간은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이 점은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느낀건 쌍꺼풀의 관건은 의사의 숙련된 기술 반에 수술후 관리가 반인 거 같더군요.
일단 수술이 끝난 후 다른 개인 집도의 병원은 다음날 가서 소독도 해주고 의사가 그 다음 결과도 보고 사후 관리를 해주는데 여기는 그런게 없습니다. 수술 후 사후 관리를 담은 종이한장 나눠주고 끝입니다.
매몰도 실밥 푸는게 있어 5일 후 가는데 이때도 의사를 필요적으로 보진 않습니다. ㅠ 그냥 간호사가 실밥떼주는게 수술 받고 난 후 병원에서 해주는 다 입니다.
그래서 전 수술 받고 난 뒤 인터넷 열심히 뒤져서 사후관리를 제 나름으로 했는데. (이것때문에 82님들은 미리 아시라고 씁니다.)
첫밤 자고 난후 엄청 눈도 붓고 이물질도 많습니다.
눈에 안약도 넣고 실로 꿰매고 해서 눈꼽과 여러가지가 나오는데 이에 대해서 개인병원이나 이런데는 다음날 소독등 처리를 해주는데 여긴 그렇지 않아서 이물질을 떼야할지 그냥 둬야할지가 고민이었습니다. ㅠ 병원 코디에게 물으니 그냥 두라고 했는데 나중에 실밥 풀러갔을 때 간호사가 막 뭐라하더군요. 제대로 관리 안했다는 식으로요.
근데 종이에 나온 거는 그냥 두는 거였고 이런 이물질 이런걸 환자가 맘대로 떼는 건 염증 유발에 부담이 있어 병원에서 해주는게 맞을 거 같습니다. 따라서 병원 선택할 때 사후 관리를 해주는지도 염두에 두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또 병원 고르실 때 여러가지 권유하는 곳은 지양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이게 눈에 부담도 많이 되기 때문에 그만큼 자리잡히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발품도 중요하지만 전 시간도 없고 해서 어떤 병원이 인터넷에 나오면 개인블로그에서 수술 후기를 자세히 소개하는 것을 많이 참조했고 비밀 댓글달기를 통해서 제가 궁금한거를 블로거에 물었습니다. 그리고 괜찮다고 여기는 병원 사이트에서 후기도 참고했고요.
부디 82님들에게 도움되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