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들에게 섭섭한 마음
동생이 많아요. 4명이에요. 전국에 흩어져 살아요.
우리는 커 오면서 크게 싸운 일도 없고요.
부모님은 많이 싸우셨고 지금도 싸우지만
우리끼리는 잘 지내오고 있어요.
근데 동생들끼리 주말에 모여 야외로 놀러갔네요.
다같이 모여 웃고 떠들다가 언니 생각이 났다고
전화가 왔어요.
웃으며 자랑하려고 전화했냐 농담식으로 얘기했지만
왜 이리 서운한 마음이 들까요?
며칠전 통화도 했는데 그 때 언니네 가족도 오라고 했으면
준비해서 갔을텐데..
남편한테도 말 못 하겠어요.
괜히 말했다가 동생들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이런 서운한 감정 드는건 어떻게 추스리는게 좋을까요..
나이도 많은데 저 너무 유치한가요..
1. ㅇㅇ
'19.7.6 10:24 PM (223.39.xxx.34)서운한게 당연해요
2. ...
'19.7.6 10:26 PM (220.75.xxx.108)어차피 전국에 흩어져 살면 가까이 살아서 지들끼리 모인 것도 아니고 왜 원글님은 뺐을까요? 게다가 모여 놀다가 중간에 전화라니 진심 얼척없네요.
누구라도 섭섭할 일인듯요.3. oo
'19.7.6 10:27 PM (59.12.xxx.48)정말 서운했겠어요.
전국에모여살며 자기들끼리 서로 연락나누며 장소며 정했을텐데 너무들하네요.4. 헐
'19.7.6 10:30 PM (180.71.xxx.104)놀리는것도 아니고 전화는 왜했대요??
동생들이랑 나이차이가 많이 나나요??5. ᆢ
'19.7.6 10:32 PM (121.167.xxx.120)동생들인데 서운하다고 전화 받았을때 얘기하지 그러셨어요? 혹시 큰언니에게 알리면 부모님도 모시고 가야해서 안알렸을까요?
지금이라도 동생들에게 서운 하다고 얘기 하세요6. ^^
'19.7.6 10:33 PM (125.176.xxx.139) - 삭제된댓글서운하죠. 어떻게 안 서운하겠어요.
근데요. 제 친정언니가 원글님과 나이가 비슷하고요. 저희 친정 남매도 사이가 원만하거든요.
그런데, 큰 언니는 좀 많이 세대차이가 나요. 언니인데도 불구하고, 친정엄마와 같은 세대인듯 잔소리하고, 사고방식도 고리타분해요. 큰 언니가 외모는 멋있고 세련되고 그런데, 하는 말이나 행동은 구식이라서 ... 같이 놀러다니고 싶지 않긴 해요. 물론, 큰 언니만 빼고 , 나머지 남매끼리 놀러간적은 없지만요.7. 흠
'19.7.6 10:35 PM (122.47.xxx.231)잘 지내오고 있었다고 생각하는건
원글님 혼자 생각인가봐요 ..
동생들을 서운하게 한 적 있는지
그렇지 않고서야 그래바짜 40대 동생들일텐데
어찌 저리 터무니 없이 사람을 황당하게 만들까요?
자기들끼리 먹고 떠들다가 이러다가 언니 알게되면
서운해 하겠다 싶어서 벌린일 치고는
너무 터무니 없이 사람을 황당하게 만든거 맞습니다8. 어머
'19.7.6 10:36 PM (1.231.xxx.157)왜그랬을까요?
서운한 거 맞죠
저는 뭐 오빠셋에 막내 딸이라 지들끼리 어울려도 별 느낌 없는데
자매들이 그러면 서운했을듯해요9. 남일 같지
'19.7.6 10:37 PM (115.161.xxx.65)않네요.
원글님, 섭섭하다 말하세요.
하지만 그보다 먼저 원글님 섭섭한 마음 토닥토닥하고 싶어요.
마음 주고도 채워지지 않는 허탈함.....잘 토닥이며 살기로 해요.10. 세상에
'19.7.6 10:38 PM (39.7.xxx.11) - 삭제된댓글뭐하는 짓거리들인지
맘같아서는 인연끊고 싶을 듯
왕따도 유분수지
분노가 치솟네요11. 진짜
'19.7.6 10:46 PM (124.80.xxx.88)서운한거 맞아요
동생들이 같은 지역에 살아서 그냥
예고없이 놀러가게 된거라면 모를까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산다면서요
동생들끼리 얘기하고 의견 나눠 계획 세웠다는건데
왜 언니한테는 연락도 없었대요?
저라면 서운하다고 담담히 말했을거에요
서운할 수 있다는 걸 알아야
다음에라도 조심하죠12. 세째
'19.7.6 10:47 PM (223.38.xxx.122) - 삭제된댓글급 번개는 아니었나 봐요.
남편은 원글님 만큼 섭섭하게 생각 안해요. 자신의 형제 모임도 아닌데요 뭘.
동생들이 원글님을 남편에게 체면 안 서게 한 것이라고 생각할까 봐 썼어요.
차자 이하에게 장자는 어떨 땐 버겁고 무거워요.
같이 재미있는 게 아닌, 가벼운 만남에서 조차 장자의 의견을 따라줘야 할 것 같은 분위기인 집도 있거든요.
장자 자신은 전혀 다르게 생각하고 있겠지만요.13. 뭐
'19.7.6 10:48 PM (1.225.xxx.117)동생들이 놀다가 생각없이 전화한거보면
큰언니는 오기힘들겠다 생각했나보네요
아니면 편하게 같이 노는건 어렵게 생각했든지요
큰언니라 어려워하나요?
섭섭해도 자기들끼리 잘지내니 다행이다 생각하세요14. 착하신듯
'19.7.6 10:52 PM (182.228.xxx.95)착하셔서 동생들이 배려가 부족한걸까요
제가 다 속상하네요15. 진진
'19.7.6 11:02 PM (121.190.xxx.131)아마 무슨 이유가 있엇겠지요.
언니만 슬쩍 빼놓았다면 전화도 안햇을거에요.
바로 밑 동생에게 슬쩍 전화해보세요.
"내가 나이드니까 서운한 마음같은게 잘드는데...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왜 놀러가면서 나한테는 연락안했어? 내가 뭐 너희들한테 서운하게 한게 있냐?"
이렇게요.
뜻밖에 오해 풀릴일이 있을거 같은데요16. 세째
'19.7.6 11:10 PM (223.38.xxx.122) - 삭제된댓글와우 윗님!
사이 나쁜 부모 사이 자녀들끼리 애착관계 형성되었을 형제들에게 그런 조언을.17. ....
'19.7.6 11:16 PM (221.157.xxx.127)제친구의경은 큰언니가 권위적이라 절대복종 말은 잘듣지만 같이 놀러는 안간다고 밑의자매들끼리 간다고 세대차이나듯 재미 없다고...
18. 음
'19.7.6 11:18 PM (223.39.xxx.57)동생들과 원글님의 자녀들 나잇대가 틀리면 그럴수도있지않을까요?
동생들자녀들은 초등이하라 아이들에맞춰 놀러간다면 어른들이나 중고생자녀있는 분들 같이가자 하기힘들수도있을것같아요
참고로 저도 장녀에요..
아이들연령대가 다르면 놀수있는 곳도 한정적일수도있을것같아서
넘서운해하시지 마세요~~19. ㅇㅇ
'19.7.6 11:30 PM (222.118.xxx.71)자매가 없어서인지 공감이 잘 안가네요
20. ...
'19.7.6 11:49 PM (125.179.xxx.89)그럴수도 있고 서운할수도 있어요
자녀연령이 다르거나,형제간 나이차이,세대차이 등등도 포함될수 있어요
그래도 전화한거보니 정이 있네요. 그런모임이 처음인가봐요
서운하심 언제든 전화달라고 가능한 참석한다하세요. 자녀가 고3이여도 연락못할듯요21. 제인에어
'19.7.7 12:16 AM (220.94.xxx.112)흔한 댓글 중 하나로 지나치시겠지만
부디 동생들에게서 마음 접으시길....
6남매 장녀 노릇 톡톡히 해오신 친정엄마
70넘어서 동생들한테 배신당하고 왕따가 되셨어요.
별 이유도 모르고 별 사건도 없었지요.
제일 억울한건 이왕 연 끊을거면 40대나 50대에 끊지, 쓴물 단물 다 빼먹고 나서 70넘어서 뒷통수 쳤다는거예요.
원글님 동생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어떤 사연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시집장가 갔고 먼거리 떨어져살면
이웃만도 못한 사이라 여기시고
마음 다치지 않을만큼만 챙기면서
아무 기대하지 말고 지내세요.22. 말이형제지
'19.7.7 1:53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결혼하면 내 배우자 내새끼한테 더 애정이있고
내리사랑이라고 언니누나들은 동생들 책임지고 보살피라고 세뇌하듯이 듣고 자라서 그렇게 하는데
받기만하는 동생들은 언니오빠형누나한테 그닥 애정없어요.
헌신하면 헌신짝 되는건 진리.
아쉬운 소리하거나 돈빌리거나 자잘한 부탁은 당연하게 내차지 즐겁고 신나는건 다른데서. 동생들한테 하루라도 빨리 정떼시기 바라요.
나중에 남편 자식들한테 호구라고 쓴소리 듣습니다.23. 그런데
'19.7.7 1:32 PM (118.36.xxx.165)전화한거 보면 왕따는 아닌거 같고
이상하네요
동생들이 생각이 짧은거 같으니
다음엔 솔직하게 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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