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이 공식적으로? 관리하는 길냥이가 있어요
오고가다 저랑도 친해져서 제가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고 가만있을정도로 친해지긴했는데
오늘 쓰담쓰담 해주다가 일어서는데 제가 모르고 손에 쥔 음료수 캔을 떨어트렸어요. 고양이가 직접 맞진않았고 옆에 떨어졌는데 캔이 따기전이라 내용물이 꽉차 있어서 떨어질때 소리가 좀 컸어요. 그래서 그런지 고양이가 엄청 놀라 달아나더니 저 만치에서 저를 엄청 원망스러운 눈빛, '어떻게 나한테 그럴수있어요 ㅠㅠ' 요런 눈빛으로 절 쳐다보면서 구슬프게 야옹 야옹 울길래 제가 조심스레 다가갔는데도 빠르게 다른데로 도망가버렸네요;;
말도 안통하는 동물이니 뭐라 항변 할 수도 없고 고양이는 한번 삐지면 끝이라는데 이제 저랑은 끝인걸까요?ㅋ
고양이와 본의아니게 사이가 틀어졌어요
.... 조회수 : 3,566
작성일 : 2019-07-06 23:19:39
IP : 223.62.xxx.1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다음에
'19.7.6 11:20 PM (180.180.xxx.39)아주 맛난거 준비하세요
2. ㅎㅎ
'19.7.6 11:24 PM (120.16.xxx.161)동물들은 현재에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금방 또 잊어요.
과거니까 쿨하게 넘어가 줄께~ 한답니다.
인간이 반려동물을 두고 배워야 하는 Zen 같은 개념 뭐 그런 게 있어요~3. 냥이 마음
'19.7.6 11:24 PM (116.39.xxx.29)(나 좀 삐진 것 봤지? 담번에 맛있는 거 가져오면 조금 생각해볼게. 자꾸 가져오면 더 좋...아니 아니 살짝 봐줄 순 있어.)
4. 집사입니다
'19.7.7 12:07 AM (39.122.xxx.143)고양이는 도도해요.
고양이 사랑을 받으려면 사람은 더 도도해야 해요.
변치않는 관심을 주는 인간은 이긋들이! 무시해요.
그러거나 말거나!! 라는 자세로 임하소서~
그럼 옵니다.
개랑은 다릅니다. 충직성은 없어요.
도도함으로 무장하여 인간개체들이 안절부절하는 것을 즐깁니다.5. ...
'19.7.7 1:46 AM (1.227.xxx.49)원글님도 고양이도 귀여워요 ㅎㅎㅎ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 있어요 하는 눈이 어떤 걸까요 궁금해요^^
윗님들 말씀대로 맛있는 캔 하나 따주세요~6. 따뜻한시선
'19.7.7 2:51 AM (58.122.xxx.201)원글님 심성이 참 이쁜 분 같아요
오해하지 말라고 계속 설득 시키세요^^7. 참치캔
'19.7.7 7:53 AM (118.33.xxx.178)하나 갖다바치면 용서해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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