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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기말고사후 우울증이 생겼어요

궁금이 조회수 : 4,540
작성일 : 2019-07-04 14:56:34

이혼후 양육비 못받고 힘들게 중2 초등고학년 아이둘 키우고 있어요

힘들어도 교육은 신경쓰고 돈없어도 학원은 계속 보내다가 최근 상황이 안좋아져서 초등아이는 학원 전부 끊고 홈스쿨하고

중2아이는 수학학원만 다니고 있어요


학원은 영어,수학 계속보냈었는데 올초  중간고사 보기전에 전부 끊었다가...다시 수학만 하고 영어는 집에서 해요

그전에는 초등때부터 정상어학원 오래 다녔고....수학도 계속 신경썼는데...


중1은 시험이 없어서 몰라는데....최근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보니.....성적이 최악이네요

60-70점데에요....ㅠㅠ


제가 지금 일도 쉬고 있고 가진돈도 여유가 없어서 ..... 수학만 보내고 있는데....다른데 줄여서라도

영어학원 다시 보내야 할까요??


집에서 인강 듣게하고...단어 시험 제가 체크하고...문법책(자이스토리 학교교과서 문제집)영어자습서 시키는데....

성적도 엉망이고...힘드네요.


그동안 초등때부터 한게 물거품이 된거 같은 기분입니다....힘들어도 공부는 신경 쓴다고 했는데

맘적으로 불안해서 그런걸까요??   아이가 입술을 자주뜯어서 피나고....각질때문인지 불안인지...

제가 불안하고...우울한게 아이들에게 전해져서 공부가 안될까 생각도 들고...

마음의 안정과 편하게 해줘야 할까요??


아이들이 성적이 엉망이라 우울증이 생길려고 해요...ㅠㅠ

영어학원 어학원 말고....학교 내신 위주 봐주는 학원으로 옮겨야 할까요??

어떤 학원을 선택해야 할까요?? 문법이 엉망이에요

앞으로 국영수 과목 어떻게 공부 시켜야 할지 ......막막해요...

포기하기엔 아직 넘 이른것 같구요...

IP : 124.146.xxx.23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가
    '19.7.4 2:59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우울하면 애한테 심리적 영향 주죠.
    심장이 울렁을렁 해.
    불안 불안 함....
    집중이 안됌.
    학원 보낼 라고 돈돈돈돈 아둥바둥 살지 마시고
    그냥 학원 덜 보내도 되니까
    편하게 웃는 모습 보여 주세요.....
    저 또한 이혼한 아부지 모습 보며 자랐는데
    아직도 그 모습이 떠오르면서 어두워짐.
    무기력해짐

  • 2. ..
    '19.7.4 3:00 PM (180.66.xxx.164)

    영어 집에서해도 90이상 나와요. 제말대로해보세요. 우선 시험기간엔 시험범위 교과서를 달달 외웁니다.본문외에 다알로그까지 다 외워요.단어도 물론요. 그다음 샘이 주신 프린트가 있을꺼예요. 영영단어풀이나 문법요. 이것도 다 외웁니다. 보통 2과정도인데 프린트까지 다 외우면 양이 만만치는않아요. 그럼 90이상은 나옵니다. 한두문제 변별문제는 어쩔수없구요. 학원가도 내신때는 저렇게해요.그리고 평상시땐 3800제 꾸준히풀고 단어집사서 외우면되요. 이거외에 듣기평가,수행 잘해놓음되구요.

  • 3. qkralrud
    '19.7.4 3:03 PM (211.114.xxx.126)

    영어 교과서 문제집 '백발백중' 풀리면 얼추
    80 이상은 나올것 같은데....

  • 4. 토토
    '19.7.4 3:05 PM (223.38.xxx.144)

    저희 아들도 같은 학년인데 강남구청 전과목 일년에 5만원, 선생님들 잘 가르치세요.
    영어는 교과서 외우고 문제집 풀면 집에서 충분하고요.
    그보다는 아이가 공부하는 이유 알고 밝은 분위기에서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게 중요해요. 기운 내세요~ 애들 공부 좀 못해도 정신 건강하면 나중에도 기회는 많아요!

  • 5.
    '19.7.4 3:07 PM (61.105.xxx.161)

    우리딸 친구 영어학원 안다녀도 늘 100점 받던데요 약올리는게 아니고 애 성적 안나오는게 학원탓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 6. 투윤맘
    '19.7.4 3:09 PM (211.208.xxx.114)

    기말고사 결과가 빨리 나왔네요.
    저희 아들도 중2인데 본인은 공부스타일이 아닌지 열심히 안하네요
    저도 마음을 조금 비우고 모두 다 공부로 성공할 수는 없는거라고 스스로 위로하고 있어요
    성적도 물론 중요하지만 아이의 자존감과 엄마의 행복한 모습이 모두에게 꼭 필요한 것 같아요~

  • 7. 학교마다 차이가..
    '19.7.4 3:10 PM (210.90.xxx.241)

    중학교라도 내신 난이도가 학교별로 차이가 좀 있는 거 같아요.
    외부지문 프린트로 나가면 교과서 문제집은 의미가 별로 없더라구요.
    학교 난이도가 어느정도인지 확인후 학교별 내신 챙겨주는 곳으로
    알아보시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 8. 애가
    '19.7.4 3:17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공부 방법을 몰라서 성적이
    내려 간줄 아나......

  • 9. 봄가을
    '19.7.4 3:24 PM (223.38.xxx.248)

    영어는 크게 보셔야해요.
    당장의 달달 외워 점수받는 내신이 다가 아니에요.
    한정된 돈이라면
    수학 학원 올인에
    내신영어는 집에서 해도 됩니다

  • 10. ...
    '19.7.4 3:25 PM (180.70.xxx.50)

    정상을 오래 다녔다면
    본문 외우고
    백발백중, 달달달 풀고
    외부지문 나오면 그것 좀 보면
    90점 이상 나옵니다

    학원이 아니라 공부를 안한거예요

  • 11. 기운내세요
    '19.7.4 3:29 PM (1.240.xxx.41)

    아이들 잘 다독이고 어머니도 힘내세요.
    영어는 그냥 동네 내신 관리 잘 해주는 곳으로 옮기고 수학은 계속 신경써주세요.
    우리나라 영어교육은 그렇더라구여ㅠㅠ
    입시설명회 다녀왔는데 입시 생각하시면 수학 그리고 국어 신경쓰시고 영어는 크게 어렵지 않고 절대평가면 크게 변별력 없을거래요.
    그리고 길게 보면 좋은 대학이 꼭 답이 아닐 수도 있어요.
    전문대 전망 좋은 과도 있고 다른 길도 있을거예요.
    그러니 아이가 공부 못한다고 너무 상심마세요.
    건강하기만 한 것도 얼마나 다행이예요.
    가족 모두 서로 건강하고 더 행복하길 바랍니다

  • 12. 둥둥
    '19.7.4 3:40 PM (203.142.xxx.241)

    덕분에 영어, 수학 공부 도움됩니다. 힘 내세요~

  • 13. ...
    '19.7.4 3:55 PM (112.72.xxx.202)

    그냥 공부는 아예 놓으시고..... 애들 심리케어에 집중하세요.....

    까놓고 말해서 공부 못해도 다 삽니다.. 아주 공부 잘한거아니면 거기서 거기고요...

    문과든 이과든 아주 잘해서 의사나 변호사 되는거 아니면 어짜피 그냥 다들 회사원이에요...

    애들 지금 심리상태가 불안정한데 공부가 될까요... 그냥 인성바른 애들만 만들겠다고 생각하시고 바르게만 키우세요.... 지금 공부까지 한다는건 두마리토끼 잡겠다는 소리인데... 이건 그냥 아무 토끼도 못잡게 될수도 있어요..

  • 14. 중2 엄마
    '19.7.4 3:57 PM (175.208.xxx.68)

    저희 애 작년 점수랑 비슷하네요 ㅜㅜ
    국어 68 영어 76 수학만 97.
    올해는 국어 영어 다 90점대예요.
    영어는 학원 옮기면서 학원샘이 본문 암기 더 시켰고 국어는 제가 봐줬어요.
    생전 처음 공부 봐줬는데 공부 방법을 전혀 모르고 있더라구요.
    한 마디로 암기를 전혀 하지 않고 읽기만 한거죠.
    자습서 핵심 정리 외우게 하고 문제 많이 풀게 했더니 90점대 가능하더라구요.

  • 15. 불안
    '19.7.4 4:26 PM (106.102.xxx.124)

    애들 공부에 관해 서핑하면서 가치관을 정립하세요.
    엄마가 확신이 들어야 애들도 잘 따라옵니다.
    그 후 학원 홈스쿨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저라면 인강들으면서 엄마랑 숙제 챙기기. 채점해 주기. 그러면서 관계는 좀 더 발전적으로 가져 가야 겠지요. 내신기간에는 족보닷컴 잟 다운받아 풀기. 그정도 가면서 학원비로 외식도 하고. 여행도 다니겠어요.
    그러다 다시 일하실때 학원으로 보내시구요.
    화이팅 하시길

  • 16.
    '19.7.4 4:41 PM (121.190.xxx.197)

    영어공부 중딩내신저장해요 ᆢ집에서

  • 17. ...
    '19.7.4 5:32 PM (49.164.xxx.215) - 삭제된댓글

    모든 과목 다 잘하는 학생들은 걱정이 없겠지만...
    저희집 중딩은 스트레스에 예민해서... 학원 안가고 집에서 엄마아빠와 문제집 풀고 인강합니다

    특목고 갈거 아니면 본경기는 고등이라고 생각해요 스트레스로 우는 아이에게도 늘 그렇게 말합니다 (시험때마다 머리나 배가 아파서 시험을 망치는데 평정심을 유지하게 하려고 애씁니다)
    엄마와 함께 아이 정서가 안정되는게 우선이고
    자기 직업과 목표 의식 갖는게 그 다음일 거 같아요. 아이에게 상경 계열을 목표로 제안해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과목 막연하게 다 잘하자 하면서 괴로움을 가중하기 보다는
    이 과목만큼은 최고가 되자, 고 달래면서 동기부여하고 있어요

    영어는 비교적 투자하는대로 나올 거 같구요 수능 영어는 절대평가니까 기본을 받아놓기도 해야 하니까 문법-단어-독해 꾸준히 차례대로 풀리고 있습니다 양은 본인과 약속을 정하면서 조절합니다
    수학은 어느 진로냐에 따라(문과/이과/진학예정전공) 달린 문제니까 문제집으로 기초와 유형을 꾸준히 반복하되 난이도 높은 경우까지는 아직 지나치게 스트레스 주지 않고 있습니다 진로정해지면 맞춤하려고 합니다
    변별력은 앞으로 국어 쪽이니까 꾸준히 책읽고 비문학 문제풀게 하구요 (아이가 그래도 국어 문제집에는 스트레스 덜 받아 하네요)

  • 18. ...
    '19.7.4 5:35 PM (49.164.xxx.215) - 삭제된댓글

    모든 과목 다 잘하는 학생들은 걱정이 없겠지만...
    저희집 중딩은 스트레스에 예민해서... 학원 안가고 집에서 엄마아빠와 문제집 풀고 인강합니다

    특목고 갈거 아니면 본경기는 고등이라고 생각해요 스트레스로 우는 아이에게도 늘 그렇게 말합니다
    엄마와 함께 아이 정서가 안정되는게 우선이고
    자기 직업과 목표 의식 갖는게 그 다음일 거 같아요. 아이에게 상경 계열을 목표로 제안해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과목 막연하게 다 잘하자 하면서 괴로움을 가중하기 보다는
    이 과목 이 과목 만큼만 잘하자, 고 달래면서 동기부여하고 있어요

    영어는 비교적 투자하는대로 나올 거 같구요 수능 영어는 절대평가니까 기본을 받아놓기도 해야 하니까 문법-단어-독해 꾸준히 차례대로 풀리고 있습니다 양은 본인과 약속을 정하면서 조절합니다
    수학은 어느 진로냐에 따라(문과/이과/전공별로 달라서요. 예를 들어 상경계열은 경제수학을 합니다) 달린 문제니까 문제집으로 기초와 유형을 꾸준히 반복하되 난이도 높은 문제까지는 지나치게 스트레스 주지 않고 있습니다 진로정해지면 동기부여하면서 맞춤하려고 합니다
    변별력은 앞으로 국어 쪽이니까 꾸준히 책읽고 비문학 문제풀게 하구요 (아이가 그래도 국어 문제집에는 스트레스 덜 받아 하네요)

  • 19. 공부에 관해
    '19.7.4 5:47 PM (61.77.xxx.85) - 삭제된댓글

    좋은 말씀들 저장합니다.

  • 20. 첼로맘
    '19.7.7 1:01 AM (58.127.xxx.154) - 삭제된댓글

    책추천드려요

  • 21. 첼로맘
    '19.7.7 1:02 AM (58.127.xxx.154) - 삭제된댓글

    <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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