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자기소개서를 써달라는데..

... 조회수 : 2,252
작성일 : 2019-07-03 11:33:13
남편이 자기 소개서를 써달라는데 오전내내 부담스럽고 짜증나네요

남편이 글을 진짜 못쓰기도 하고 내일이 원서마감인데 사람 뽑는다는걸 오늘 알게되긴 했어요

지금 다니는 회사는 지방으로 이사를 가야하구요 남편이 먼저 내려가 있는데요
먼저 내려간 회사 사람 와이프가..그동네 여자들이 너무 기가 쎄고 무식하고 준법정신이 없고 오지랖이 넓어서 견딜수가 없다고 했데요
여자들 준법정신 없는거 애들까지 배우는건지 동네 애들도 엉망이라고..서울행 다시 결정했답니다

본인도 싫지만 저와 아이들을 위한것도 있다며...써달라는데요..

아무리 남편이지만..뭐 어떻게 써야할지..(거기다 쓰는곳이 남편이 전에 다니던 회사..ㅠㅠ )

저는 10년째 전업주부라 자소서 써본지도 오래됐고
제가 하던 직업은 사무실들이 완전 컷던건 아니라서...대기업 원서 써본적도 없고...

남펀은 오늘 진짜 시간이 없고 내일 갑자기 월차를 낼수도 없고..써달라는데..

아오 ~ 내가 아들을 키우는지 남편이랑 사는지..답답해서 하소연해봅니다..ㅠ 써줘야겠지요..ㅠ
IP : 61.253.xxx.4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7.3 11:39 AM (121.184.xxx.215)

    옆에 가까이 계시면
    이런것쯤 진짜 워드로 십분도 안걸리는데^^

  • 2. 이직준비하면
    '19.7.3 11:43 AM (175.223.xxx.116) - 삭제된댓글

    자소서 정도는 틈틈이 써놔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무 준비없이 자소서 써달라고 하면 뭐 되든 말든 이란 마음인가요?
    뭐 부인이 논술이라도 가르치는 줄 알았네요 --;;
    대충 써주세요 그럼 본인이 알아서 고치겠지요

  • 3. ....
    '19.7.3 11:45 AM (61.253.xxx.45)

    40넘은 사람이고 경력직인데..성장 과정 성격장점 단점 이런거 구구절 절 써야 하는건지...전 아예 감도 못잡겠네요..
    써본지가 하도 오래되서.ㅠ

  • 4. ....
    '19.7.3 11:46 AM (61.253.xxx.45)

    관련 업종 회사가 많지 않아서 이직을 염두에 두진 않았어요 어제 그이야기 듣고 오늘 갑자기 검색했는데 마침 전에 다니던데서 사람을 뽑나봐요 ㅠ

  • 5. ㅇㅇ
    '19.7.3 11:47 AM (210.2.xxx.72)

    경력자 자소서는 성과 중심으로 많이 써요.
    리더십 부분도 중요하고~
    전에 다니던 회사라면 현재 회사에서 배운 점,
    더 강화된 역량 같은 걸 써야 할텐데 ㅎㅎ
    와이프를 너무 믿으신당

  • 6. dlfjs
    '19.7.3 11:48 AM (125.177.xxx.43)

    기본틀이라도ㅜ잡아줘야 고쳐주죠
    무작정 써달라는건 좀

  • 7. 프렌치수
    '19.7.3 11:50 AM (180.71.xxx.104)

    그러게요 경력자소서는
    무조건 그동안 했던 프로젝트랑 성과 위주
    본인 특화 포인트인데 아무것도 없이 어케 쓰나요ㅠ

  • 8. ㅂㅂ
    '19.7.3 11:54 AM (114.205.xxx.104)

    1. 부담갖지말고 할 수 있을만큼만 해놓으세요
    2. 어차피 40살 넘은 경력에서 중요한 것은 본인의 캐리어상 성과가 중심일 수밖에 없어요. 본인밖에 할 수없는 건데 부탁하는 걸 보면 대충 부인이 써놓은 틀에 코어는 남편이 채우려고 했을거예요.
    3. 검색해서 자소서를 찾아 그 틀에 맞추어 부인이 아는 부분만 써놓으세요.

  • 9. ...
    '19.7.3 11:57 AM (121.133.xxx.165)

    인터넷에 샘플 많아요 기본 틀 잡아서 내용 삽입하면
    어렵지 않을꺼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7591 운동을 해도 몸이 너무 힘든데요 3 2019/07/03 1,695
947590 미얀마 vs 캄보디아 둘 중 어디 갈까요? 10 고민 2019/07/03 1,664
947589 초등학교 2학년짜리가 운전하다 외제차랑 쾅 2 세상에 2019/07/03 2,994
947588 조작된 도시 지창욱 14 ㅁㅁㅁㅁ 2019/07/03 3,583
947587 '위안부 최초 보도'한 日 기자.."양심의 싸움&quo.. 6 후쿠시마의 .. 2019/07/03 910
947586 21세기 신친일파 5 토착왜구 아.. 2019/07/03 778
947585 공기정화 식물이 효과 실제 있나요 10 ㅇㅇ 2019/07/03 2,601
947584 초4남아랑. 일주일간 어디갈까요? 21 2019/07/03 1,758
947583 중학생들 영어,수학,국어 평균이 어느정도일까요? 12 알려주세요... 2019/07/03 3,600
947582 고등학교선택 도와주세요 6 ... 2019/07/03 1,186
947581 손등에 아주 작은 수포들... 7 초보주부 2019/07/03 3,667
947580 일본 방사능위험 지속적으로 방송하는 언론은 없나 3 ㅇㅇㅇ 2019/07/03 665
947579 일본 내 우리 문화재 6만7천여 점, 약탈문화재 반환은 3 .... 2019/07/03 645
947578 연애의맛 시즌1에서 ..애인있는거 속이고 출연한 4 ㅇㅇ 2019/07/03 4,427
947577 대치동 학원은 레벨테스트보고 안받기도 하나요? 3 ㅇㅇ 2019/07/03 1,933
947576 헬리오시티 살기 어떨까요? 15 송파 2019/07/03 6,301
947575 다이어트할때 회 어느정도 먹을지 궁금하셨지 않나요 3 다이어트 2019/07/03 2,031
947574 제약사에서 미모의 여직원 고용해 의사 성접대... 21 ... 2019/07/03 11,163
947573 백만년만에 까페 왔는데 우왕 넘 좋네요~~ 10 진작올걸 2019/07/03 3,386
947572 대통령 국정 지지율 52.2%.jpg 23 알앤써치 2019/07/03 2,626
947571 파마하면 머리 얼마나 못감나요?? 7 ㅇㅇ 2019/07/03 2,062
947570 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물타기를 하는 듯^.. 12 글 밀어내기.. 2019/07/03 2,028
947569 남편이 자기소개서를 써달라는데.. 9 ... 2019/07/03 2,252
947568 고양이 키우시거나 입양 생각중이신분들.......... 2 냥이는 사랑.. 2019/07/03 1,425
947567 영화 기생충 무섭나요? 6 ,, 2019/07/03 2,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