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잠이 안와서 눈을 떴는데 어제 화장 안지우고 잔게 기억나서 세수한것부터가 실수...
새벽 네시에 잠은 안오고 82쿡을 킨것은 또한 실수...
저 아래 감자 한박스 생겼다는 글을 클릭한것도 실수...
급 감자전이 먹고 싶은 열렬한 욕망에 마침 몇개 사다 놓은 감자 세개 껍질 벗기고 양파랑 함께 믹서기에 갈아서 시들시들한 부추 몇가닥과 풋고추랑 다져서 섞어서 감자전을 부치느라 아침부터 난리법석.....
결국 지금 겨우 겨우 출근시간 맞춰서 자리에 앉았어요
덕분에 빼려던 똥배는 감자전으로 다시 원상회복.....
남편과 아이들도 감자전으로 행복한 하루를 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