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인데 헌팅
걸어서 출근해요.
신호등 기다리며 서있는데, 핸드폰 들여다보면서요.
고개 숙인 저의 오른쪽 귀에 들리는 목소리 “저 전화번호 좀..”
30대 중반의 평범한 남자였어요.
순간 뭐라고 답을 해야하나, 그래도 눈 똑바로 보며 “죄송해요” 하고 다시 고개 숙여 핸드폰 봤어요.
정말 죄송하더구요.
남자가 저한테 속은거 같아서요.
저 46에 딩크고 키 155에 46 나가요.
몸이 곧아서 뒷모습 보고 말걸었다가 얼굴 보고 속으로 욕이나 안했을런지..
1. ...
'19.7.1 6:01 PM (147.47.xxx.139)정말 그랬다면 뒷모습 보고 전화번호 달라고 하는 그 사람이 비정상 내지는 수준 이하 같은데....
잘하셨어요.2. ㅋㅋ
'19.7.1 6:03 PM (182.227.xxx.142)근데 죄송해요가 아니라유부녀예요내지는 결혼했어요라고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3. 뭬야
'19.7.1 6:03 PM (116.36.xxx.198)흥!!!
저도 46세인데
괜히 읽었어요 아 부럽다ㅋ4. ...
'19.7.1 6:06 PM (180.69.xxx.115)42까지 젊은 남자에게 헌팅당해봤는데...ㅠㅠ
님이 짱이네요.
대박입니다.5. ...
'19.7.1 6:06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도를 아십니까???
6. 음
'19.7.1 6:14 PM (118.235.xxx.33)저도 46세인데.
우리 나이에 뒷모습 이라도
아가씨 몸매가 있다뉘!!!!
부럽습니다~~7. 욱
'19.7.1 6:16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귀에 대고...변%새끼네요
8. 그런적있는데
'19.7.1 6:39 PM (183.98.xxx.142)나도모르게 나온말이
헐!!!!이었어요 ㄱㅋㅋ
그 당시 울 애들하고 한창
유행어인 헐을 외치던 때였어서 ㅋㅋ
죄송합니다 하고 막 도망가대욯ㅎㅎㅎ9. 날날마눌
'19.7.1 6:56 PM (61.82.xxx.106)아 부러워요
위에 분 뭘 유부녀라고 밝히나요
그쪽도 민망해지고 진짜 유난하시네요;;;10. 저는 45인데
'19.7.1 7:05 PM (121.144.xxx.24) - 삭제된댓글몇주전에 30대로 보이는 남자한테 길거리 헌팅 당했어요.
나쁜 사람 아니라고,용기내서 이러는 거라고.
근데 제 취향 아니라서 저 나이 많아요.50대예요라고 하고 끊었어요.
배고파도 아무거나 먹기 싫어요.11. 뭐
'19.7.1 7:33 PM (116.124.xxx.148)그럴수도 있죠.
은근히 기분 좋을수도 있고요.
뭐야~?하면서 가던길 가는거죠.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전화번호 주는 사람도 있긴 있나요?12. 댓글들
'19.7.1 7:46 PM (223.62.xxx.172)왜그래요? 30대총각이 헌팅하는데 그총각들이 욕먹을짓한건가요
헌팅당해본적없으신거같으네요
마냥 기분좋아야하는시점아닌가요? 고마운건데요??13. ..
'19.7.1 7:55 PM (175.116.xxx.93)미친놈 아닌가요? 아침에 걸어가는 여자에게 다짜고짜 전화번호를 달라니. 이건 헌팅이 아니죠.
14. 흠...
'19.7.1 7:59 PM (112.152.xxx.155)미친놈 아닌가요? 아침에 신호등 기다리며 서있는 여자에게 다짜고짜 전화번호를 달라니. 이건 헌팅이 아니죠.22222
15. 워워
'19.7.1 8:28 PM (39.7.xxx.64)바로 귀에다 대고 말하진 않았구요. 오른쪽에서 조심스럽게 주저하면서 묻더라구요.
횡단보도에 서있다가 다짜고짜 물은 느낌이 아니라 좀 따라오다가 물어보는 폼새였어요.
기분이 좋기도 하고 그 총각한테 미안하기도 한 묘한 기분~
‘결혼했어요’라고 말하는게 더 웃긴거죠. 그래서 죄송하다고 한거에요. 혼란을 줘서 미안하다 뭐 그런..16. ㅇㅇ
'19.7.1 11:01 PM (116.125.xxx.86)마르고 단발에 살짝 웨이브 머린데 나이 50에도 아직 모발이 윤기 있고 건강해요. 고딩 둘이 뒷모습 보고 따라왔다가 정면보고 "에잇~ 하고 가버리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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