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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식이 다이어트 후기

생체실험중 조회수 : 4,334
작성일 : 2019-06-30 10:18:13

운동 안 하고 잘 먹으면 그냥 돼지

운동 하고 잘 먹으면 건강한 돼지라


결국 살을 빼고 싶고 최소 유지라도 하려면

식이조절이 필수인데

그게 참 쉽지 않죠.


말이야 탄수화물 억제해라

고기, 채소 많이 먹어라 하지만

나 혼자 사는 것도 아니고

그게 또 쉬운 일도 아닌지라


그래서 40대 중후반인 제가

나름 고안한 건 하나 덜 먹기입니다.


어느날 도대체 내가 먹는 탄수화물의 정체가 뭘까

떠올려 봤더니

밥, 빵(과자), 라면(국수, 우동류)더라구요.

그나마 다행히 떡은 별루라 해서요.


아침에 밥 먹고

낮에 간단히 먹는다고 해도 국수나 최소 컵라면이고

그리고 밤에 굶는다고 해놓고

과자 한 봉지 우적우적 ..

이러니 살이 빠질 틈이 있나요?


갑자기 이 모든 걸 다 끊을 순 없고

나름 고심해서 내린 결론이

저 셋 중에  하나를 확실히 지우자..입니다.


제일 먼저 한 건 빵(과자)

마트에서 습관적으로 세일하면 집어왔던

과자나 아이들 간식 준다고 의례 있던

빵(과자) 종류를 아예 없어버렸어요.


한 2주쯤 그게 되더라구요. 신기..ㅎㅎ

확실히 몸이 덜 붓는 느낌.


그러다가 어느날 미친 듯이 진짜 저모 모르게 홀려서

단팥크림빵 맛있게 하나 먹고

이젠 밥을 끊어보자..


빵 먹을 거니까 밥을 아예 손도 안 댔어요

쭉 보니 이게 제일 효과가 큰 듯요


남편, 아이들 밥 먹을 때 바쁜 척 하고 돌아서 있다가

나중에 돈까스 하나 에어에 돌려서 그거만 먹기도 하고

식빵을 버터 조금 넣고 후라이팬에 부쳐 먹고

평소에

국, 찌개 남은 거에 찬 밥 말아 해치우는..

남은 반찬 비벼 후흐륵 먹는 거..

그거만 안 해도 와우.....


요즘은 라면 및 국수 종류 일절 피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한 번 덜 먹게 되니 과자도 시들시들하구요.

밥도 일주일 이상 안 먹으니 너무 땡겨서

오늘 아침에

순두부찌게 맛있게 끓여 밥 먹고 블랙 커피 한 잔 마시고 있네요.


효과 있어요. 확실히.

요지는 뭐냐..


어느 아침에 무조건 확 모든 탄수화물을 끊는다는 건

바보 같은 짓이고 거의 불가능하다는 거죠.

서서히 줄이는 것도 이랬다 저랬다 한계가 있다면

품목을 정해서 집중 그거만 피하고 나머진 어느 정도 먹으면서

식욕에 대한 욕구를 채우면서 살자.


여기에 너무 고수들 많으셔서

이런 게 과연 도움이 될까 싶기도 한데

아직은 실험중이고 또 당분간은 계속 이어갈 생각이네요.


아주 작은 새털만큼이라도 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

IP : 118.222.xxx.1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ㅈㅅ
    '19.6.30 10:25 AM (183.103.xxx.17)

    글을 재밌게 잘 쓰시네용
    살 찌게 하는 일등공신 탄수화물 이것만 줄여도 붓기도 빠지고 살도 많이 빠지더군요
    요즘에 저는
    한천미음을 밥 대신 해서 일반적인 반찬이랑 같이 먹고 있어요 묽은 죽 먹는 거랑 비슷 해서 어느정도 밥 먹는 것 같으 기분이 들어요

  • 2. ㄷㅈㅅ
    '19.6.30 10:26 AM (183.103.xxx.17)

    미음 한 숟갈 반찬 한숟갈 먹으니 간도 맞고 맛있고 탄수화물 줄이는 데에 도움 돼요

  • 3. ..
    '19.6.30 10:28 AM (49.169.xxx.78)

    잘하고 계시네요.40대 중반이면 이제 운동도 하시고 식이도 저렇게 하시면 건강하시겠어요.

  • 4. 후후
    '19.6.30 11:05 AM (49.196.xxx.213)

    저도 살 빼는 중인데 일단 아침을 걸르고 아점 간단히 , 배고프면 퇴근하면서 하루보 곰돌이 젤리 한두개 먹으니 그닥 배고프지 않고 위가 줄어서 많이 안먹어도 배가 부르네요. 밥은 확실히 덜 먹히고 두부 고기 같은 건 먹고 있어요, 영양제도 챙기고요

  • 5. ...
    '19.6.30 11:57 AM (223.38.xxx.209)

    하루보...

  • 6. 후후
    '19.6.30 1:10 PM (49.196.xxx.213)

    죄송요, 하리보 오타 난 거 예요. 그냥 질깃한 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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