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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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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애 하는 소리에 너무 다운 됩니다.

주은 조회수 : 6,644
작성일 : 2019-06-29 11:27:52
어젯밤 울고잤더니 눈이퉁퉁 부었네요


제가 작은 공방운영을 합니다.


강사생활 너무 지쳐서 다 접고


그 분야로 공방을 하고 있습니다.


많이 벌지못해요 그치만 키워나가려 노력하구요.


대학생 아들애는 이런저를 참 하찮게 봅니다


어젠 사소한 말다툼 끝에


'그렇게 하찮게 할거면 그만두세요'


하더군요.


그말이 비수가되어 가슴을 찌르더군요.


온몸에 힘이 빠지고 자꾸 눈물이 흘러요.


살아서 뭐하나..싶네요.

그냥 넘어가면 될것을,
이럴때 소심한 성격의 제가 보이네요
그래서 나같은게 살 가치가 있는 인간인가
싶은 생각까지..



IP : 39.121.xxx.2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친눔의 자슥..
    '19.6.29 11:34 AM (211.245.xxx.178)

    저도 자식들 말은 참 아프더라구요.
    나도 울 엄니 아부지아프게 했었겠지요?ㅠㅠ
    정말...도망가고싶은 마음 식구들이 알려나 모르겠어요.조용히 나만 사라지고 싶은데...ㅎㅎ...ㅠㅠ

  • 2. 에고
    '19.6.29 11:35 AM (1.225.xxx.117)

    아들한테 공방 운영힘들다 강사힘들다
    하소연을 많이 하신건가요
    속상하시겠지만 엄마 걱정되서 불퉁하게 나온 소리면
    좋게 타이르세요

  • 3.
    '19.6.29 11:35 AM (112.148.xxx.109)

    잘못은 아들이 했어요
    님이 왜 자책하시나요
    나한테 공방은 무척 소중한거라고
    담담하게 말하세요
    앞으로 다른사람의일을 함부로 비하하지
    말라고 하시구요
    그리고 아무일 없듯이 님의 일상을 살아가세요
    자식의 말 한마디에 휘둘리지 마세요 홧팅

  • 4. ...
    '19.6.29 11:36 AM (147.47.xxx.30)

    좀 지쳐 보이시네요.
    님 지금 그런 시기인 것 같아요. 기운도 빠지고, 가벼울 얘기마저 나를 무겁게 내리치는....
    아무 생각 마시고 기운 날 때까지 좀 쉬세요.
    굴곡있는 거 아시잖아요. 힘내서 하다보면 꼭대기게 서는 날도 올거예요.

  • 5. 왜요즘엔
    '19.6.29 11:39 AM (115.143.xxx.140)

    자식들의 이런 싸가지 없는 소리에 부모들이 상처를 받나요?

    제가 자랄땐 버릇없게 굴었다간 얼마나 무섭게 야단을 맞았던지.. 어린 사춘기 겪는 중딩도 아니고 대학생씩이나 된 것이 저러면..

    니는 얼마나 완벽한 인간이냐고..
    너 하나 키우려고 진이 다빠지고 나서 이제야 뭐좀 해보려는데 그렇게 아둥바둥 사는 니 엄마가 눈에 안보이냐고..

    너라는 싸가지는 한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모르는 인간말종이라고 대차게 퍼부으세요.

    왜 상처를 받으세요. 님이 상처받으시면 안됍니다. 그 녀석이 잘못한거에요.

  • 6. 하소연도
    '19.6.29 11:43 AM (223.38.xxx.156) - 삭제된댓글

    생색도 적당히 해야해요
    아들도 나 아닌 남입니다
    자기연민 최악이에요
    그러지 마세요
    님만 힘들어져요
    철없는 애가 하는 소리에 눈물짓고 해봐야
    님만 지칩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내 인생 살련다..하고 사세요

  • 7. ㅈㅅㄴㄱ
    '19.6.29 11:44 AM (211.221.xxx.28) - 삭제된댓글

    ( 평소에 아들에게 어떤 태도로 말씀하셨는지 한번 생각해보시고요)
    엄마가 힘든데 기왕이면 용기주는 말을 해달라고 얘기해보세요.그리고 좀더 단단해지셔야 할듯. 때론 내게 상처되는 말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내는 훈련도 필요합니다

  • 8. ..
    '19.6.29 11:46 AM (223.38.xxx.149)

    어린애가 철없이 한말에 무너질 정도면
    님이 너무 지친거에요
    똑똑한 애들일수록 부모 약점 파들어서
    상처될 말 골라해요
    철없어서 그런골요

  • 9. hap
    '19.6.29 11:55 AM (115.161.xxx.226)

    하찮다고 말하는 근거가 있겠죠.
    님이 객관적으로 뭔가 놓치는 걸
    아들이 좋게 표현 못한 걸수도 있다는 의미
    서운해도 정신 다잡으시고
    너가 보기엔 뭐가 문제냐
    엄마가 고쳐보자 대화를 해보세요.
    아들이 도움 줄 수 있는 입장이다 어른 대접
    받으면 달라질수 있을 거예요.
    아니라면 철없는 애다 맘에서 내놓을 수밖에요.

  • 10. 물질만능시대에
    '19.6.29 12:00 PM (218.154.xxx.140)

    자식도 답답해서 그럴거예요...
    이십대 초반이면 아직 어리답니다.
    좀만 기다리세요. 철들거예요.

  • 11. ...
    '19.6.29 12:09 PM (180.71.xxx.169)

    이제는 자식에게 어른대접, 존중 이딴거는 기대할 수 없는시대가 됐어요. 여기도 자식이 왜 부모에게 효도를 해야하냐라고 묻는 사람도 있잖아요. 누가 태어나게 해달라고 했냐는둥

  • 12. 아직
    '19.6.29 12:11 PM (14.47.xxx.244)

    하찮다는 표현 흔치 않은데...
    보통 그런 표현 안 쓰지 않나요?
    애들한테 하소연 하지 마세요
    이해 못해요
    누가 하라고 한 것도 아니고 본인이 선택해놓고 징징거리는 소리 듣기 싫어요

    아들이 잘 했다는 소리가 아니라 그렇더라구요

  • 13. ..
    '19.6.29 12:25 PM (106.102.xxx.27) - 삭제된댓글

    어따대고 버르장머리없게 그런 말을 하냐고 하냐고
    혼을 내야지 왜 우나요
    스무살 넘었어도 부모한테 그딴소리하면 차갑게 응대하세요
    똑바로 쳐다보면서 분노 깔린 목소리로 버릇없고 싸가지없다고 말해줘야 다음부터 조심합니다

  • 14. ..
    '19.6.29 12:28 PM (106.102.xxx.27) - 삭제된댓글

    자녀가 대학생이면 원글님 나이도 있을텐데 그 나이에 작은 공방이어도 자기 일 갖고 그 일에 열정보이는거 멋진거예요
    그런거 아들한테 생색내며 말해주세요

  • 15.
    '19.6.29 12:33 PM (125.132.xxx.156)

    아이 말에 기분 상하기 쉽죠 기운내세요

    근데 아이앞에서 하소연 너무 하신건 아녜요?
    힘들다는 하소연은 파트너인 배우자도 오래 들어주기 힘들어요 아이가 컸다싶어도 대딩은 아직 애에요 정신적으로도 너무 기대려하지 마세요

    82글들만 봐도 알잖아요
    사오십 먹어도 부모 하소연 부담스럽고 짜증나하잖아요

  • 16.
    '19.6.29 12:41 PM (210.99.xxx.244)

    그하찮은돈으로 본인 도움 받으며 사는거 아닌가요? 나가서 고생해 돈 벌어봐야 압니다.ㅠ

  • 17. ...
    '19.6.29 1:15 PM (180.70.xxx.50)

    어따대고 버르장머리없게 그런 말을 하냐고 하냐고
    혼을 내야지 왜 우나요
    22222222

  • 18.
    '19.6.29 1:34 PM (1.225.xxx.15) - 삭제된댓글

    본인 스스로가 많이 지쳐있고 자신의 일을 하찮다고 생각하시나 봅니다 뭔가 전환점이 있어야할 것 같네요
    수입이 적어도 즐겁게 일하고 이런 공방이라도 운영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져보세요
    그럼 아들이 그런말 못하죠

  • 19. 님들
    '19.6.29 3:30 PM (39.121.xxx.26)

    댓글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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