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내면아이 소리 들어보기 7일째..마음챙김 명상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모임도 있나요?

.. 조회수 : 2,193
작성일 : 2019-06-25 19:02:21
지난 주에 내면아이 소리 들어보기 5일차라고 글 올렸거든요.
그 때 이 아이가 너~~무 하루종일 춥다 덥다 춥다 덥다 배고프다 쉬고 싶다 변덕을 부리길래
이 장단에 맞춰주려니 못해먹겠다고, 이거 이렇게 하는 거 맞냐고 질문글 올렸었어요. 
답글에서 맞다고 이틀만 더 해보라고 했는데...

와..이거 해보고 저는 덥다는 느낌을 30대 후반에 처음 알았네요.
그러니까...저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더위 추위는 참는 거라고 배워서(?)요
작년에 그렇게 더웠어도 되도록 에어컨 안 키려고 참고
겨울에 정말정말 춥지 않는 이상 보일러 안 쓰고 집에서 두꺼운 옷 입고 참고..

그래서 저는 더위 추위가 어떤건지 잘 인지 못하고
왜 이렇게 불쾌하지? 기운이 없지? 머리가 안 돌아가지? 라고 살아온 것 같아요.
그러니까 더위 추위가 어떤 느낌인지 모르고
그냥 불쾌감이라는 덩어리로 알았던 거에요. 

그런데 마음챙김? 알아차림? 명상을 하면서 (물음표 이유는 제가 책보고 독학하면서 한거여서요, 자신이 없어요ㅋㅋ)
몸이 어떤 느낌인지 알아차리는 명상이 있거든요.

저는 이 바쁜 세상에 이게 뭔 시간 낭비인가 했어요. 
그런데 그렇게 일주일하니까..
특히 내면아이의 요구대로 덥고 춥고 덥고 춥고를 알아주니까,

오늘 갑자기
아, 내가 이런 불쾌한 기분은 더울 때 드는 거구나. 선풍기 좀 틀어야겠다. 생각이 들었고
그러고나니 더위도 가시고 시원한 기분을 온전히 느낀거에요.

남들은 '이 사람 뭐냐..어떻게 더위 추위가 어떤 느낌인지 모르냐...' 할 수도 있지만
저는 '자기부정'이 미덕이라고 배우면서 자라서 그랬어요. 더워도 이겨내고 추워도 이겨내고..ㅋㅋㅋ
그런데 이렇게 살다보니까 삶이 너무 힘들어서.. 마음과 몸이 고장나고 있는 것 같아서
유명한 심리학 교수님이 쓰신 마음챙김 책 보고 따라해봤는데
이런 '자기수용'은 처음이지만 참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차근차근 계속 하고 싶은데, 책 보고 혼자 계속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어서요
아니면 유튜브에 마음챙김 명상 딱 10개쯤 있던데 그거 참고할까요?
마보 라는 마음챙김 어플 있는데 그건 어떤지...
마음챙김 하는 모임 있나요? 비용은 많이 들까요? 

지난 번에 82 댓글에서 도움을 많이 받아서 글 올렸습니다.
마음이 편안하니, 다른 사람들의 마음도 편안하기를 저절로 바라게 되네요.
82님들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길요^^





IP : 116.39.xxx.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9.6.25 7:27 PM (39.7.xxx.79) - 삭제된댓글

    명상은 접근하기 어렵게 여겨졌는데
    글을 읽다보니 자기부정과 둔감함이 연관이 있다는걸 알게됐어요.
    불쾌감이라는 느낌을 덩어리로만 생각했다는 대목이 눈여겨볼만 하네요.

  • 2. ㅇㅇㅇ
    '19.6.25 7:28 PM (39.7.xxx.79)

    명상은 접근하기 어렵게 여겨졌는데
    글을 읽다보니 자기부정과 둔감함이 연관이 있다는걸 알게됐어요.
    불쾌감이라는 느낌을 덩어리로만 생각했다는 대목이 눈여겨볼만 하네요. 참고할게요^^

  • 3. 유튭에
    '19.6.25 8:28 PM (58.143.xxx.64)

    위안20검색해 보세요
    지대넓얕 김도인이 60일간 같이 명상하고 계율 설명한 내용 올라와있어요 저 이거보고 명상 시작했어요

  • 4. 저도
    '19.6.26 1:13 AM (39.7.xxx.174)

    해보고싶네요.
    예전글 검색해볼께요.

  • 5. Youtube에
    '19.6.26 6:38 AM (222.237.xxx.157)

    많더군요. 마인드풀tv 추천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5264 아이 뜻대로 해야 되는 건 아는데... 7 여름방학 2019/06/27 1,345
945263 "문무일,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막고 지휘권 발동&qu.. 7 ㅇㅇㅇ 2019/06/27 2,294
945262 아파트 씽크대 하구수 막힘 문제로 인테리어 업자와 불미스러운일이.. 5 대책 2019/06/27 2,138
945261 자식 때문에 속 썩는 엄마들에게 흔히 하는 말 10 2019/06/27 5,079
945260 루이스 미구엘 아시나요? 이 영상 좀 보세요~(아이스크림 사랑).. 10 라틴 2019/06/27 1,995
945259 시그널 재방보는데 칠성댁,진숙이 나오네요 2 ........ 2019/06/27 1,288
945258 '고려불화' 남아있는 160여 점 중 일본에 130여 점 8 유물을찾아서.. 2019/06/27 1,301
945257 뉴스공장 티비로봐요.오늘사회는 노영희변호사 2 .... ... 2019/06/27 884
945256 그런데 소방은 지방직으로 두는 것이 맞아요 26 ... 2019/06/27 5,613
945255 유트브에 나오는 무당 사주관련 동영상 7 오쩌다 2019/06/27 3,008
945254 콜센터 취업하고 싶어요 3 크하하하 2019/06/27 2,957
945253 50살 생일 아침인데요 .... 10 ㅎㅎㅎ 2019/06/27 3,281
945252 다있다는 그 오프라인매장에 항상있던 물건이 7 ㄱㄴ 2019/06/27 1,884
945251 전도연 오랜만에 2 행사장 2019/06/27 1,975
945250 아파트 매수시 역세권 주위로 선택하세요. 7 ㅇㅇ 2019/06/27 3,299
945249 감자껍질 끓여서 염색해보신 분 계신가요? 1 ㅇㅇ 2019/06/27 6,293
945248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6 ... 2019/06/27 844
945247 빌보 디자인 나이프 6조 세트는 그림이 다 같은 건가요? 4 궁금 2019/06/27 1,886
945246 전자발찌 차고 성폭행 시도했는데.."그냥 가세요&quo.. 1 뉴스 2019/06/27 3,125
945245 최면치료받아보신분 계신가요? 4 ㅇㅇ 2019/06/27 1,606
945244 윗배가 나왔다 안나왔다의 기준 1 2019/06/27 1,576
945243 고유정 사건 부실수사, 제주 동부경찰서 황당한 변명 7 파일100 2019/06/27 2,635
945242 유주얼 서스펙트 4 ㅇㅇ 2019/06/27 1,420
945241 제2금융권 대출 받는 순간 시중 은행대출 막히나요? 2 ㅇㅇ 2019/06/27 2,319
945240 자유한국당, 소방관 국가직을 떼를 써가며 반대하는 이유가 뭔가요.. 16 ... 2019/06/27 3,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