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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신대비기간.. 강사인데 너무 힘드네요

..... 조회수 : 2,067
작성일 : 2019-06-20 10:41:59
예전에 한번 남겼다가 지웠는데
많은 분들이 학생이 ADHD 아닌가 하셔서
참고 수업하고 있는데 가슴이 턱턱 막혀요.

겉으론 크게 문제 일으키는게 아니니까 퇴원도 못 시키고요.
부모님도 똑같이 답 없어요.

정말 벽보고 혼자 이야기 하는 기분이에요.
어제도 문자로 숙제 보내놨는데
보고서 씹고 안해왔더라고요..
너 내 문자 안읽었니? 하니까 그제서야 생각해보고.

그냥 다른 아이들이 걔 이상하다고 할 때 왜 그러니 친구한테
이랬는데 진짜 이상해요. 어른이 보기에도 속 답답해서 미치겠는데 또래들은 더 그렇겠죠.

문자보내고 계속 이야기 해도 네네 거리면서 안해오고
그거 지적하면 입 꾹 다물고 노려보고
혼나고 바로 옆자리 아이한테 농담따먹기나 하고

그냥 냅두고 앵무새처럼 집에다가 이야기만 해야지 하고 부모한터 해봤는데도 노답...이고 학원탓만 계속 하고 승반만 시켜달라니
제가 이젠 더 못 하겠어서 그만 둬야하나 싶어요.

걔 반 절대 바뀔 수 없으니 제가 나가야겠다 싶고..
진짜 속 터지네요ㅠㅠ
IP : 223.38.xxx.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6.20 10:48 AM (218.157.xxx.205)

    나갈 생각까지 하셨으니 지금 필요한건 무관심입니다.
    말그대로 내신기간인데, 과외도 아니고 학원인데, 다른 아이를 보셔야죠. 그 아이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하는거 다른 원생이 보면 그 애가 이상한게 아니고 원글이 무능해 보여서 관두거나 그런 입소문 나요.
    그냥 안달복달하지 마시고 한 것만 하고 넘기세요. 구멍 숭숭 나서 월반을 하든 말든 그건 그건 편식하는 사람이 걱정할 문제이지 떠먹여 주는 사람이 입에 밀어 넣을 문제가 아니에요.
    그 애 영역에 들어가지도 마시고 원글 영역에 그 애가 들어 오지도 않게 기 차단하세요.

  • 2. 놔두세요
    '19.6.20 11:17 AM (118.222.xxx.105)

    저도 그런 아이 있어요.
    제가 정성을 기울일 수록 저만 힘들어지더라고요.
    부모님도 못 바꾸는 아이를 강사가 바꿀 수 있다면 좋겠지요. 그것도 강사의 능력이긴 하고요.
    전 그런 능력을 못 가져서 동네 학원 강사를 하고 있네요.
    놔두라고 해서 방치는 아니고요.
    어떻게 해서든 아이의 발전을 바라고있었지만 다른 아이들에게 너무 피해가 오더라고요.
    같은 학원비 내고 다니는데 그 애한테만 내 에너지를 쏟을 수 없잖아요.
    다만 부모님께 운은 띄워요. 아이가 그런 상태라고.
    직설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지만 원장이 못하게 해서 그건 못하네요.
    그 아이 하나에 쏟을 에너지 거짓말 안 하고 다른 학생 10명에게 쏟을 수 있거든요.
    그 단원에서 배워야할 가장 기초적인 것만은 알고 넘어가게 한다 하고 가르치는데 ㅠㅠㅠ

  • 3. ㅇㅇ
    '19.6.20 11:22 AM (106.102.xxx.117) - 삭제된댓글

    https://m.pann.nate.com/talk/346794378?&currMenu=&vPage=1&order=B&stndDt=&q=&g...

  • 4. 원글님
    '19.6.20 11:45 AM (221.166.xxx.129)

    아이가 몇학년이고
    과목이 뭔가요?

    학원에서 그룹으로 수업할텐데
    그 아이가 그러면 수업이 이어질까요,

    부모님께 통화하시고 알려야죠
    이러이러해서 힘들다
    수업이 어렵다 신경쓰셔야된다
    아님 계속 수업하기힘들다
    미리 말해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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