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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년후에 죽는다면 1년동안 뭐 하며 살건가요?

.. 조회수 : 5,898
작성일 : 2019-06-18 21:08:33
전 우리강아지에게 사랑 많이 주고 좋은주인 찾아주고
엄마 아픈데 치료해주고 해외여행 많이 다니고
남자들 만나서 열정적으로 문란하게 연애하고 놀고싶어요 (그간 너무나 조신히 살아왔네요 남자들 경계하고 스토커나 몰카 임신등 겁내며 함부로 못사귀고 스킨쉽도 조심하고..)
IP : 39.7.xxx.13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18 9:12 PM (211.36.xxx.171) - 삭제된댓글

    게으른 해외여행 많이 하고 싶어요. 하루에 여기저기 다니려 하지 않고 기분 안내키면 호텔에서 뒹굴고...

  • 2. ..
    '19.6.18 9:12 PM (210.179.xxx.146)

    우리 남편이랑 꼭 안고 같이 놀이 하고 여행가고 다양한 경험하고 강아지 이뻐해주고 그러고 싶네요

  • 3. ㅇㄹㅎ
    '19.6.18 9:13 PM (124.51.xxx.8) - 삭제된댓글

    당장 집 지펴서 호텔 장기투숙하면서 여행도 다니고 맛난거 원없이 먹고 살겠어요~~

  • 4. ..
    '19.6.18 9:20 PM (180.66.xxx.74)

    자식 미래대비요ㅠㅠ

  • 5. 학대당하지말라고
    '19.6.18 9:22 PM (218.154.xxx.140)

    전 돈 많이 벌어서 울멍멍이 돌봐줄 사람한테 주고 죽을거예요. 이제 한살이라 살 날이 구만리같은데..

  • 6. ...
    '19.6.18 9:22 PM (175.113.xxx.252)

    저희 엄마가 정말 갑자기 돌아가셨거든요...근데 저희 엄마의 마지막 최근 생각을 하니까..ㅠㅠ 정말 가족 특히 나한테 잘해준 기억밖에는 없더라구요.. 그 몇일전에 제가 좀 아팠는데... 저 아픈거 걱정하고. 약챙겨주고 했던것도 기억이 나고.. . 그래도 그렇게 갑자기 갔지만 제기억속에 엄마는 참 따뜻한 사람이었느니까... 그냥 남은 1년동안 제가 사랑하는 가족들한테... 잘해주고 가고 싶네요...

  • 7.
    '19.6.18 9:33 PM (121.167.xxx.120)

    그냥 살던대로 살고 있을거예요
    재산은 없지만 신용카드비 정리해 놓고
    할부 같은것 안하고 빚지거나 외상은 없어요
    대출도 없고 소소하게 들고 있는 적금 해약해서
    현금으로 놔두고 죽은 다음이라도 식구들이 사용하기
    편하게 해 놓을거예요
    집안 정리 정돈하고 버릴건 많이 버릴것 같아요
    집안 구서쿠석 청소 깨끗히 하고요
    도배도 할수 있으면 하고요
    내가 죽은 다음에 깔끔한 사람으로 남고 싶어요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정리 하게 하는 민폐를 줄이고 싶어요

  • 8. ..
    '19.6.18 9:35 PM (221.139.xxx.91)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지금시작하세요
    의외로
    금방닥칠수 있어요

  • 9. 왜??
    '19.6.18 9:42 PM (218.152.xxx.87)

    왜 죽는지 알아야지요
    아파서 죽는다면 아무것도 못할수도 있어요

  • 10. ..
    '19.6.18 9:46 PM (39.7.xxx.137)

    아파서 죽는건 아니에요 건강때문에 제약은 없다는 가정이에여

  • 11. ㅠㅠ
    '19.6.18 9:49 PM (175.223.xxx.167)

    엄마랑 강아지두고 절대못죽어요.
    악착같이 살려고
    운동하고 인스턴트안먹고
    긍정적생각하며
    살기위해 애쓸꺼예요.
    ㅠㅠ

    엄마랑 강아지보다
    단 하루라도 더 살아야해요.

  • 12.
    '19.6.18 9:58 PM (175.223.xxx.76) - 삭제된댓글

    있는 돈 닥닥 끌어다가 하고싶은거 사고싶은거 먹고싶은거 가고싶은거 오로지 날위해 실컷 쓰다 죽고 싶어요. 요증 아이때문에 너무 힘들어 삶에 미련이 없었는데 남편이 사업이 잘될꺼 같단 소리에 희망을 갖고 있어요 돈벌면 실컷 쓰다 죽으려고 20년동안 자식 남편위해 궁상스럽게 산 내자신이 화가나서 요 ㅋ

  • 13.
    '19.6.18 10:04 PM (223.39.xxx.23) - 삭제된댓글

    제가 말기암환자인데 자잘구레하게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요. 근데 참 시동이 안 걸리네요. 항암 중 고열로 폐렴이나 패혈증와서 갑자기 죽을 수 있는데....최고 시급한것은 냉장고 정리 싹 해 두고 싶고 제 옷 정리....특히 남편 보이기도 구질구질한 속옷 싹 버리고 새걸로 구비하고 싶고, 내가 찍은 아이 사진들, 유치원 앱으로 전달받은 아이 사진...블로그같은데 잘 정리해서 남은 가족들 보게 하고 싶고 아이들 빼먹지 않고 먹여야 하는 영양제, 학원비 등 결제해야할것들 으아...매뉴얼화 해야하는게 넘 많은데 참 엄두가 안 나네요. 주사 맞고 3주 중 일주일 열흘른 비실비실....의외로 여행이나 추억만들기는 제 리스트엔 없네요. 영정사진 쓸만한것도 없어서 안색 좋을때 잘 찍고 싶어요.

  • 14. ..
    '19.6.18 10:07 PM (39.7.xxx.137)

    음님 ㅜㅜ 항암치료 잘되시고 건강이 호전되셔서 오래오래 사시길 진심으로 바래요!!

  • 15. ...
    '19.6.18 10:13 PM (116.37.xxx.172)

    우리 멍멍이랑 좋은 곳 여행다니고 싶어요

  • 16. 가구
    '19.6.18 11:13 PM (220.72.xxx.132)

    어려서 내가 살았던 동네를 차례로 다시 가보고.

    가족과 함께 잘 다니던 음식점에 가서 먹고.

    그토록 하고 싶었던 플룻을 죽기 전엔 한 번 불어보고 싶네요.

  • 17. ..
    '19.6.18 11:45 PM (220.120.xxx.207)

    가족들한테 줄 돈 남기고 다 쓰고 죽을래요.
    여기저기 여행다니고 그동안 보고 싶었던 사람들 다 만나고 먹고싶은거 다먹을래요.
    죽음 자체는 두렵지않은데 남겨질 자식이 제일 걱정되네요.ㅠ

  • 18. 정리정돈요
    '19.6.18 11:57 PM (175.211.xxx.106)

    살아가는동안 미안했던 사람 있으면 만나서 사과하고 몇몇 안되는 다정한 친구들도 만나서 밥 한끼 먹고 차 한잔 하면서 기분 좋게 헤어지고요.
    무엇보다도 내 소지품들 정리 정돈...불필요한것들 버리고 또 버리고...아, 근데 남기고 싶은게 없네 ! 먼지처럼 사라져갈 인생이었나!?

  • 19. ...
    '19.6.19 12:09 A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

    1년 밖에 시간이 없다면 다 정리하고 기도하면서 보낼래요
    더 해보고싶은 일이 딱히 없기도 하지만 죽기 전 최소 3년은 기도하면서 지내려고 생각하고있거든요

  • 20. ...
    '19.6.19 12:11 AM (66.199.xxx.176)

    죽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얼렁얼렁 여행다니고 즐겁게 삽시다.
    마치 일년후에 죽을 사람처럼...

  • 21. wisdomH
    '19.6.19 1:51 AM (116.40.xxx.43)

    가족에게 사랑을 많이 주고 가고 싶어요.

  • 22. ...
    '19.6.19 6:28 AM (122.58.xxx.122) - 삭제된댓글

    주변에 50대에 돌아가신분들 많아요.
    거의다 암이예요.
    췌장암2.대장암 1
    유방암 두분
    난소암(40초)
    자녀들이 다 어려서 가슴아프네요.

  • 23. ..
    '19.6.19 8:13 AM (1.237.xxx.68)

    가족에게 사랑많이 해주고 아이에게 편지 매일매일 쓸거에요.
    딱히 일년뒤에 죽는다고 새로운거 할 생각은 안드는데
    주변정리 잘 해놓고싶은 마음은 있어요.

  • 24. 하고 싶었던
    '19.6.19 8:27 AM (39.7.xxx.232)

    걸 미루지 않겠지요.
    비슷한 제목의 책도 있더군요.

  • 25. 77
    '19.6.19 11:47 PM (39.117.xxx.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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