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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기것이 아닌걸 가져갈까요?

도둑질 조회수 : 5,735
작성일 : 2019-06-18 20:03:58
게시판에 헬스클럽에서 소소한 절도에 대한 글을 보고 문득 궁금해졌어요.
자기것이 아닌걸 왜 가져갈까?
그런 도둑년의 본능이 있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될까 하고요.

저는 제것이 아니면 가지지 않아요. 그냥 당연히 그래요.
오래전인데 롯데 소공동 애비뉴엘 화장실에서 3캐럿 가까운 반지가 칸 안에 두루마리 휴지 선반 위에 있는걸 보고 직원 찾아서 맡기고 사무실에도 따로 연락했더니 주인이 전화왔더라고요.
분명 진짜 다이아몬드였습니다. 제 친구도 같이 봤고요. 모나사이트나 지르코늄을 다이아로 알 안목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다이아가 강도가 세서 막 씻어도 된다고 알고있지만 그정도 크기면 빼고 씻고 다시 껴야지 했다가 깜빡거리기 쉽죠.

주인 사모님? 이 진짜는 아니라 값은 얼마 안나가지만 소중한건데 찾아줘서 감사하다고. 핍 웃음이 났네요. 연락와서 의외였고요, 사례를 바란건 아니지만 어디서 거짓말인지. 그정도 끼고다닐 사람이 잃었다 찾으면 그보다는 격조있게 행동했겠지만 그분은 제가 아니니까요.

암튼, 왜 도둑년들은 구질구질하게 자기것이 아닌걸 슬쩍 할까요? 이해가 안가네요. 절도범, 강도처럼 일부러 갈취하는게 아니라 기회가 주어지면 아무도 안볼때 슬쩍한다는건데 이게 어찌보면 더 소름끼찌고 음흉한것같아요. 혹시 여기 그런 사람들 있으면 부끄러운 줄 아시고요, 그렇지 않은 우리는, 자나깨나 물건단속합시다. 물건은 물건일 뿐이지만 조심해서 나쁠건없죠.
IP : 218.48.xxx.11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학교때
    '19.6.18 8:08 PM (223.38.xxx.6) - 삭제된댓글

    한 반에 한 명 정도는 꼭 절도하는 애들이 있지 않았어요?
    제가 손수 뜬 예쁜 필통이랑 일제 코바늘까지
    어느 도둑이 훔쳐갔는데
    일정 비율로 손버릇 나쁜 녀가 있는 것 같아요.
    생리 핑계를 대는!

  • 2. wi
    '19.6.18 8:09 PM (116.40.xxx.43)

    유럽은 놓아 두고 간 걸 가지는 것에 별 죄책감 없는 경우 많다고..

  • 3. ....
    '19.6.18 8:09 PM (221.157.xxx.127)

    교육받아 가져가면 안된다는걸 아는거지 원숭이들 남의가방뒤져 음식 훔쳐가는거 보면 동물적 본능인가싶음

  • 4.
    '19.6.18 8:14 PM (14.33.xxx.11)

    글 주제는 동의하지만 반지 주인아줌마 흉은 왜 보는 거예요?
    진짠데 가짜인 척 했다. 뭐 그래서 사례 안 하려고 그랬다 이건가요?

  • 5. ㅇㅇㅇ
    '19.6.18 8:15 PM (180.69.xxx.167) - 삭제된댓글

    들키지만 않으면 다 내꺼라는 마인드죠

  • 6. ㅇㅇㅇ
    '19.6.18 8:15 PM (218.237.xxx.203)

    남이 쓰던 물건을 가져다가 자기가 써요? 찝찝하지도 않나...
    하긴 그런 생각도 없으니까 가져가겠지만...

  • 7. 원글
    '19.6.18 8:18 PM (218.48.xxx.110)

    네. 반지아줌마가 그냥 고맙다 했음 당시 어려서 별생각 없었고, 사례 생각한것도 아닌데 다이아 분명한데, '진짜는 아니지만, 값은 얼마 안나가지만', 이런 말을 몇번 반복하더라고요. 그래서 아, 이분 사례금 달랠까봐 이러나 싶었죠. 이것도 3캐럿 끼는 사람이 분실했다가 찾았을때 하는 품격있는 태도는 아니어서 말한건데요. 왜, 불만있으세요?. 오늘 되는일 없으셨나봐요. 몹시 기세고 드세보이셔서요.

  • 8.
    '19.6.18 8:21 PM (14.33.xxx.11)

    오늘 되는 일이 없으신 건 댁 같은데요.
    남의 것 왜 가져가냐는 글에
    생뚱 맞게 주인 흉을 봐서.... 물어봤습니다.

    몹시 기세고 드세보이는 건 오히려 댁인가본데요?
    저는 일 다 잘 되고 있으니 걱정마시고요.

  • 9. 주인 흉
    '19.6.18 8:25 PM (1.238.xxx.39)

    볼만한데요.
    굳이 사례도 안해도 되고 그저 깔끔하게 고맙다 하고 말지 찾아준 사람도 눈이 있는데 거짓말로 농락한거나 마찬가지죠.

  • 10. 원글
    '19.6.18 8:25 PM (218.48.xxx.110)

    기세고 드세신분, 남의 것 가져가는게 문제있는건 맞고요,
    사례를 받지 않아서가 아니라 가짜라고 구질구질 몇번이나 얘기하던 주인이 좀 그래서 한 말인데.

    되는일 많으시다니 축하드려요^^.
    도둑질하지 맙시다.

  • 11. ㅇㅇㅇ
    '19.6.18 8:27 PM (180.69.xxx.167) - 삭제된댓글

    귀금속 주인, 흉 볼만 한데요?
    위에 저 요상한 말투의 원글 비난하는 댓글은 뭔지..ㅋ

  • 12.
    '19.6.18 8:28 PM (14.33.xxx.11)

    네 축하 감사드리고요.
    절도범들이 여자만 있는 건 아닐텐데
    기 안 세고 안 드세신 분께서 도둑년이란 드센 단정적 표현을 쓰시니 좀 어울리진 않아 보이네요.
    앞으로는 글을 주제에 맞게 맥락 잘 짜서 쓰시고요^^;;
    도둑질 하지 말아요~

  • 13. ..
    '19.6.18 8:28 PM (121.158.xxx.189)

    근데 사례바라는 것도 아닌데 연락처 남겨놓는 거예요?
    주우면 맡기는 것만 해봤지, 연락처 남겨야한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했네요.

  • 14. ㅋㅋㅋ
    '19.6.18 8:29 PM (180.69.xxx.167)

    귀금속 주인, 흉 볼만 한데요?
    위에 저 요상한 말투로 원글 비난하는 댓글은 뭔지..ㅋ

  • 15. 원글
    '19.6.18 8:31 PM (218.48.xxx.110)

    애비뉴엘 해당 층의 엘리베이터쪽 직원분께 전달하고 왔는데
    친구랑 얘기하다가 혹시라도 직원이 전달 못할 가능성 생각해서
    다시 가서 연락처 남기고, 혹시 주인이 찾아가면 롯데에서 연락해달라고한거에요. 개인 직원이 혹시라도 실수로 누락시킬까봐요. 근데 주인이 너무 고맙다고 연락이와서 아닙니다. 하고 받은거죠.

  • 16. 흠님
    '19.6.18 8:34 PM (218.48.xxx.110)

    독해를 곰곰히 해보시어요. 헬스클럽 샤워실에서 분실하셨다길래요. 저도 여자 화장실에서 찾았기에 상식적으로 그리 말한겁니다. 좀 속된 표현이긴 하지만 당사자 아니고는 거슬리지 않을 거라고 가정하고 썼죠. 요즘 세상 넘 흉흉하고 코스트코 한동안 안가서 남자 도독놈들경우는 잘 몰라서요.

  • 17. ㅇㅇ
    '19.6.18 8:34 PM (39.7.xxx.94) - 삭제된댓글

    반지 주인이라고 전화준 그 사람은 진짜로 반지 주인이었을까...이었겠지...요?

  • 18. 오늘
    '19.6.18 8:35 PM (211.177.xxx.138)

    저는 원글님 말씀에 태클 거는 분 이상한데요.
    당연히 전화번호 남겨야지요.주인한테 돌아갔나 경찰서로 갔나 확인해야지요.
    반지 주인 찌질해요.

  • 19. ㅁㅁ
    '19.6.18 8:39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일터가 화장실 개방해야하는곳인데요
    화장지 그 큰걸 통채 빼갑니다
    오죽하면 잠금니다 ㅠㅠ
    그 후진 화장지 뭐에 쓰는지

  • 20. 원글
    '19.6.18 8:49 PM (218.48.xxx.110)

    ㅋㅋㅋ화장지.ㅋㅋ전 호텔 화장실 문고리 빼간것도 봤어요ㅋ.
    반지 주인 흉본건 나이들어 십여년 지나서 저도 그나이 비슷하게 되고 이것저것 가지고 보니 그분 말이 좀 그래서였어요.
    주인은 주기 싫어해도 법적으로 10프론가 주장할 수 있는건가요?
    그렇다해도 그럴 그릇이 못되거든요.

    얼마전엔 핸드폰 잃어버렸다가 택시 기사에게 10만원 줬는데 너무 많이 줬다던데 뭐가 뭔지 모르겠네요. 암튼 제게 중요했던건 당시에, 다이아 맞고 너무 큰 손실같아서 직원에게 맡겼는데 연거푸 가짜라고 하면서 고맙다고 하길래 이채로웠다는 거고요,

    중요한건 애초에 자기것이 아니면 갖지 않는것이 상식 아닌가, 제대로 가정교육 받은 이라면 그렇게들 알고 있을텐데, 양파가 보석도 아니고, 코스트코 양파거지는 참으로 신기하다, 뭐 이런 요점이었 습니다.

  • 21. ㅁㅁ
    '19.6.18 8:53 PM (110.70.xxx.198)

    거지라서요

  • 22. 그린
    '19.6.18 8:58 PM (175.202.xxx.25)

    흠님의 도전적인글 이 평범하진 않네요.,
    찾아준 사람이 다이아급의 보상을 원했다면
    가짜라고 감정받아서 처리하면 되겠지만
    스스로 가짜라며 얼마 안되는거라 변명하는건 누가봐도 인성에 문제있는거죠.
    얼마안되면 찾을 가치도 없었을텐데...
    그리고 물건습득후 맡기면 차후시비를 위해서 전화번호남기는건 당연한 겁니다.
    원글의 사회생활 의 보편적인 정도를 얘기하는데 시비거는 두분은 마음이 찔리시는분들인지...

  • 23. 그린
    '19.6.18 9:01 PM (175.202.xxx.25)

    원글님!
    훌륭하고 본받을일 하신거고
    가져가는 사람들에게 따끔한 경종을 울리신겁니다.
    이런 용기있는글에 박수는 줄망정 시비걸고 따지는분들은 대체 어떤 생각들인지...

  • 24. 그런분들
    '19.6.18 10:01 PM (182.230.xxx.146)

    프로불편러잖아요

  • 25. ???
    '19.6.18 10:28 PM (116.87.xxx.164)

    ???? 뭐죠 저는 흠 댓글의 의아함이 이해가 가는데요? 좀 글의 맥락이 이상함 그걸 시비건다고 받아치고 몰아가는게 더 이상하고 뜨악하네요 황당

  • 26. 저는
    '19.6.18 10:55 PM (121.157.xxx.135)

    원글님이 반지주인 까는거 이해합니다.
    사례고 뭐고 다 떠나서 솔직하지 않잖아요.
    정직한 사람덕분에 잃을뻔한 자기물건을 찾았는데 거짓을 말하며 방어하는 태도. 저급해요.

  • 27. 3캐럿 진짜라면
    '19.6.19 1:04 AM (116.36.xxx.35)

    화장실에서 빼놓을까요?
    보석감정사세요?
    그 주인말처럼 잔짜 아닐 수 있잖아요
    진짜같은 가짜 가짜같은 진짜. 있을수있는데
    변명이 아닐수도 있는데 비난하는게 나도 이상.
    그리고 과하기 호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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