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 이야기...

함께 조회수 : 1,382
작성일 : 2019-06-17 17:23:52
휴일아침 9살 큰아이가 만화영화를 열심히 봐요
이제 그만 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남편을 봤어요. 그리고 물었죠.
“당신은 어린시절 휴일에 만화영화 본 기억이 당신을 버티게 하는 힘이지?” 물었더니 씩 웃으며 그렇다네요.
생각해보면 저도 그런 따뜻함과 즐거움이 힘든 시절을 이겨내는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사실 지나고보면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나 시절은 대단하거나 큰게 아닌것 같아서요.

일요일아침 눈뜨면 켰던 만화영화가 끝나면 또 나오고 또 나오고 했던 기억
엄마가 해주던 따뜻한 밥상
비오는날 먹었던 부침개

IP : 62.72.xxx.1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17 5:26 PM (218.145.xxx.231)

    맞아요!!!! 저도 배깔고 엄마찾아 삼만리 보는 낙에 주말에 일찍 눈뜨고 그랬어요~ 어린시절 엄마가 연탄불 위에서 부쳐주시던 호박전 (호박을 못먹어서 껍질만 벗겨먹던 못된 딸) 아직도 너무너무 생각나요~ 엄마 밥상 힘!! 큽니다! 호박도 서른되어야 먹은 딸이라 아이편식해도 잘 봐줘야지 했는데 다행히 아니는 골고루 잘 먹네요..

  • 2. 엄마가
    '19.6.17 5:52 PM (125.128.xxx.134)

    언탄불에 구워주신 노릇노릇한 쥐포가 아직 생각나네요.....
    가스렌지에는 구워도 그맛이 안나네요ㅜㅡㅡㅜㅜ

  • 3. ...
    '19.6.17 6:56 PM (223.38.xxx.45) - 삭제된댓글

    좋은 엄마세요.
    얘기하려다 한 번 더 생각하는...
    우리 엄마도 님 같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아침 8시인가 9시에 하는 만화를
    (캔디였나...은하철도999였나...뭐였나...)
    보력고 일요일 아침에 그리? 일찍 일어난 초딩이한테
    방 닦기, 설거지 같은 온갖 잡일들을 그리도
    닥달해 시켰던 제 엄마가 생각 나네요.
    진짜 휴일의 유일한 낙이였는데..
    어린 나이에도 일이 급하고 중요해서가 아니라
    그냥 내가 만화보게 참 못마땅한가 싶었고 우울했었죠.
    그러는 당신은 요일별들의 연속극을 꽤고 한 회도
    안빠뜨리면서....

  • 4. 알리자린
    '19.6.17 6:59 PM (223.38.xxx.45)

    좋은 엄마세요.
    얘기하려다 한 번 더 생각하는...
    우리 엄마도 님 같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아침 8시인가 9시에 하는 만화를
    (캔디였나...은하철도999였나...뭐였나...)
    보력고 일요일 아침에 그리? 일찍 일어난 초딩이한테
    방 닦기, 설거지 같은 온갖 잡일들을 그리도
    닥달해 시켰던 제 엄마가 생각 나네요.
    진짜 휴일의 유일한 낙이였는데..꼭 그시간이였어야 했는지...
    어린 나이에도 일이 급하고 중요해서가 아니라
    그냥 내가 만화보게 참 못마땅한가 싶었고 우울했었죠.
    그러는 당신은 요일별들의 연속극을 꽤고 한 회도
    안빠뜨리면서....

    이제는 늙어서 놀아 줄 존재가 TV 밖에 없는 엄마..
    하나도 안스럽지 않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0026 초등 고학년 되니 살 안찐 애들이 거의 없네요 20 .. 2019/06/17 8,122
940025 부족한 부모 만나서 고생 합니다. 6 부족한 부모.. 2019/06/17 3,583
940024 촉촉한 파운데이션 뭐쓰시나요? 5 알려주세요... 2019/06/17 3,035
940023 헉.. 남자들만 갈 수 있는 식당이 있었네요. 8 ㅇㅇ 2019/06/17 4,277
940022 가방 좀 봐주세요 4 ... 2019/06/17 1,378
940021 생리 관련, 한 달에 몇 일이나 컨디션이 좋나요? 7 ,... 2019/06/17 2,009
940020 윤석렬 검사님 평검사때 별명이 검찰총장이었다고.. 6 한여름밤의꿈.. 2019/06/17 3,858
940019 걷기로 살빼신분 계신가요? 14 ... 2019/06/17 8,386
940018 김관홍 잠수사님..후원하고 싶어요 2 후후 2019/06/17 1,198
940017 아이 밥먹일때마다 전쟁이고 힘들어요 16 .. 2019/06/17 2,885
940016 아는 애기엄마가 한명도 없어요 12 외롬 2019/06/17 3,335
940015 비행기에서 자기 좌석 아닌 칸에 짐 실으면 잘못된거 아닌가요? 15 훈이맘v 2019/06/17 5,742
940014 해지면 추운분 5 아 추워 2019/06/17 1,877
940013 36 후후 2019/06/17 15,541
940012 스쿼트머신 쓰는 분 계신가요 3 불타는 허벅.. 2019/06/17 1,665
940011 생각나는거 다말해야 직성 풀리는사람들 12 ㅇㅇ 2019/06/17 3,907
940010 코스트코가 장사 잘 되는 이유 11 오늘만 두번.. 2019/06/17 6,416
940009 불쌍한 아들ㅠㅠ 4 아들 2019/06/17 3,356
940008 여름에 보온도시락 상할까요? 4 원안 2019/06/17 2,692
940007 성격차이로 인해 이혼 전 노력하려고 하는데 도와주세요 3 이혼 전 2019/06/17 2,593
940006 고2 딸 자퇴 31 고등맘 2019/06/17 12,938
940005 남아인데 자연포경이 안 되는 아이.. 5 ........ 2019/06/17 3,808
940004 국내 의류브랜드에 외국인 모델 쓰는 경우 참 많네요 6 ... 2019/06/17 2,222
940003 고유정 현남편 진짜 억울하겠어요. 7 썩은 경찰 2019/06/17 4,608
940002 고유정에게 이해안되는 것 17 알수없다. 2019/06/17 6,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