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뻑하면 우는 남학생. 저는 할 만큼 한걸까요?

......... 조회수 : 1,963
작성일 : 2019-06-17 10:45:59

뻑하면 눈가에 눈물이 고여서 울음을 참는 중2입니다.

학생은 착합니다. 다만 연산이 부족하고 이해력도 부족하고 의지도 없습니다.


너무 열심히 하지 않아서 여름방학부터 제 공강 시간에 남겨가면서 1:1로 했는데

어머님은 통화가 6개월 이상 안되더니 전화와서 아이가 힘들다고 대성통곡했다고 죄송한데

그냥 이제는 남기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정말 죄송하다고 말하시는데 학생이 정말 많이 힘들었었구나 싶더라고요...



아무튼 그러다 첫 지필고사를 준비하는데  이제는 내신대비 보강도 하기 싫다고 우네요...


솔직히 말씀 드리면 들이는 감정이나 시간이 다른 아이들보다 많이 가서 여름방학때 학생이 그만두고 싶다고 했을 때 그냥 그만두지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그렇다고 학생을 소홀하게 대하진 않았어요.

공부만 안할 뿐이지 성격도 좋고 정말 착하거든요. 학원에서도 친구들이랑 있을 때 보면 여리고 착한 학생이라 많이 이뻐했어요.


아무튼 내신대비 보강이 하기 싫어서 울어도 지금 성적으로 봐서는 매일 매일 해도 모자랄 판이라 조금씩 달래면서 하고 있습니다만 저도 사람인지라 지쳐가네요.

내가 쏟아내는 에너지에 대한 어떠한 결과도 눈에 보이지 않고 학생은 힘들다고 울거나 퉁퉁 거리니..


오늘 출근해서 그 학생과 수업할거 생각하니 또 가슴이 갑갑해지네요.



IP : 218.101.xxx.1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17 10:50 AM (1.253.xxx.137)

    그냥 학부모 말대로 하세요
    생각보다 성적향상 기대없이 그냥 학원 다니는 아이들 많아요

  • 2. ..
    '19.6.17 10:51 AM (1.253.xxx.137)

    그대신 부모에게 아이상황 정확하게 알려는 주고요

  • 3. .....
    '19.6.17 10:59 AM (122.34.xxx.61)

    그냥 아이 시간 때우는 용으로 학원보내는 엄마도 많아요.
    6개월동안 연락이 안되었다면서요.

  • 4. ㅇㅇ
    '19.6.17 11:01 AM (116.42.xxx.32)

    맞아요
    부모님한테 아이상황 얘기하세요
    근데 6개월 연락 안 됐다..애가 자꾸 운다.들으니
    엄마나 아빠가 엄청 사이 안 좋거나
    엄마랑 같이 사는 게 아닐지 모르겠단 생각이 드는건
    왜일지

  • 5. .....
    '19.6.17 11:05 AM (218.101.xxx.133)

    전화 안받으셔서 제 개인폰으로 해봐도 안받으세요..첫 두달은 받으시고 학생 공부에 대해 고민도 하셨는데
    학생 상황은 늘 자세하게 써서 문자로 보내고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전화 주시라고 했는데 전화가 없어요.
    6개월만에 통화된 것도 학생이 남아야한다고 엄마한테 연락하니까 학생폰으로 전화와서 저 바꿔달라고 해서 전화 받으니 죄송한데 보내주시라고ㅠㅠㅠ 못한다고 대놓고 이야기 했고 태도 부분도 이야기 했는데 또 12월부터 연락 안되고ㅠㅠ 엄마랑 통화라도 되면 덜 갑갑할텐데 답답하네요

  • 6. hap
    '19.6.17 11:33 AM (223.38.xxx.66)

    원글 아들 아닙니다.
    양심상 더 하고 싶어도
    우는 아이 잡는 선생 소리만 듣겠네요.
    그 부모의 그 아이 아닐지...
    그닥 성적향상 의지가 없네요.

  • 7. ......
    '19.6.17 2:16 PM (175.208.xxx.89) - 삭제된댓글

    네~~ 할만큼 하셨어요
    내 자식도 달래가면서 공부시키는거 힘들어요
    저는 중딩 아들 하나 달래가면서 공부시키는데 하루에도 몇번씩 울화통이 터집니다
    (학원 안가고 인강만으로 공부하는 아이라 저보고 도와달래요)

    근데 학생이나 엄마나 관심도 의지도 없네요
    나중에 성적 안나오면 누구탓을 할까요?
    원글님 탓하겠지요
    그만 힘 빼셨으면 좋겠어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1481 영화 노리개를 보다가 질문 있어요 ........ 2019/06/17 677
941480 이거 보이스피싱 문자맞죠? 3 결제 2019/06/17 1,529
941479 오이마사지 효과 좋은가요? 4 dd 2019/06/17 4,714
941478 고3엄마들끼리 당일 놀러가려합니다 장소좀 19 아줌마여행 2019/06/17 3,032
941477 직장 그만두고 40살에 간호대 가기... 35 00 2019/06/17 16,389
941476 옷에 묻은 카레자국 2 다라이 2019/06/17 1,224
941475 수영 개인레슨 14 수영 개인레.. 2019/06/17 4,928
941474 평준화지역 고등학교 어떻게 알아보나요? 2 아이엠마더 2019/06/17 653
941473 송가인 전국노래자랑 화면에 나오는 잘 생긴 청년 3 .. 2019/06/17 2,517
941472 중1 청소년 강점검사 결과표 보셨나요? 2 중1남자 2019/06/17 1,126
941471 다이슨 청소기 추천 2 고맙습니다 2019/06/17 1,274
941470 막말논란 한선교,자유당 사무총장 돌연사퇴. 5 ㅇㅇ 2019/06/17 1,886
941469 요즘 여권 지갑 불필요한가요? 14 영국 2019/06/17 5,119
941468 흉터제거수술 분당 수지 2019/06/17 660
941467 담낭제거수술도 했는데 복통...원인이 뭘까요? 4 복통 2019/06/17 2,043
941466 부산사람 이년차에 발견한 맛집들 61 살아보니 2019/06/17 6,200
941465 중1 학원 문제로 고민인데요 1 .. 2019/06/17 893
941464 느끼한 쌈장 4 꽁치 2019/06/17 947
941463 제주경찰이 빠뜨린 고유정의 졸피뎀 증거, 현남편이 찾아 전달 22 무능한 제주.. 2019/06/17 7,559
941462 카톡 계정 두개 만들수 있나요 1 ... 2019/06/17 1,220
941461 밑에 코스트코 환불건을 읽고 드는 생각 5 지나가다 2019/06/17 3,048
941460 엄마와 말할때 쥐어짜내듯이 힘들게 얘기하게 돼요 12 ㅇㅇㅇ 2019/06/17 2,808
941459 불우한 과거를 딛고 살아낸 이들 중 감명깊게 읽은 책 있으세요?.. 2 11 2019/06/17 788
941458 아오~~~~청문회 언제 해요? 2 기대기대~ 2019/06/17 1,131
941457 김제동 고액강연료 서울지자체로 파장 51 ... 2019/06/17 3,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