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제 유기견보호소에 다녀왔는데요.

조회수 : 1,575
작성일 : 2019-06-17 10:09:22
생각보다 마릿수가 얼마 없었지만...(아마도 안락사 시행 후라서 그런지)

몇 없던 아이들의 표정이 모두 우울하고
사개월 강아지마저 겁 먹어 가까이만 가면 대변 보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미어지더라구요.

교통사고 난 아이들도 안쓰럽고 ㅠ
전 전부터 발바리를 키우고 싶어서 유기견 중에 찾아봐야겠다 싶었는데, 발바리는 없었구요.

아주 큰 정말 뚱뚱하고 입이 고급인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믹스견 일년 안된 이미 중형견 사이즈 강아지 중에
믹스견으로 선택했는데, 리트리버도 눈에 밟혀요.

맘 같아서는 두 마리 모두 데려오고 싶지만
제가 맘 아프다고 모두 책임지기는 힘든 일이니까
다른 좋은 인연 만나기를 기도해야겠죠?
저흰 한 달 후 이민으로 나가구요.
이미 집을 자가 주택으로 마련해놓은지라 개 키운다고 눈치 볼 일은
없어서 두 마리도 가능한데, 가서 개 두 마리 그것도 중대형견은 현실적으로 좀 아니겠죠?

이렇게 마음 아플줄 알았으면
그냥 인터넷으로 사진 보고 결정할껄 그랬어요 ㅠㅠ
유기견 봉사자 분들 보살로 인정합니다. 탕탕탕!!!
IP : 14.52.xxx.14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9.6.17 10:22 AM (218.152.xxx.87)

    원글님도 너무 훌륭한 분이세요
    마음이 한없이 따뜻하시군요
    제 사정상 지금은 돌 볼 형편이 못되지만
    언젠가 개를 기르게 되면 꼭 유기견을 데려오고 싶어요

  • 2. ...
    '19.6.17 10:24 AM (110.70.xxx.15)

    아... 제가 다 감사하네요. 이민 가시면서 쉽지 않은 결정이셨을텐데 진짜 그 녀석에게는 생명의 은인이시네요. 다니엘 해니 리트리버 로스코도 남양주 농장에서 구조한 녀석이라더라구요. 인스타 로스코 계정에서 보면 세상 행복한 얼굴.. 님 좋은 일 많으시길요!^^

  • 3. 대형건
    '19.6.17 10:26 AM (223.62.xxx.40)

    우리나라에서 대형견 입양 안되서 안락사 많이 됩니다
    님이 이민가셔서 집에 두마리 키우실수 있다면 지금 자꾸 눈에 밟히는 그애를 입양하심이 어떨까요.
    그게 인연이거든요.
    저도 전부 유기된 아이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동물은 사랑할수록 마음아픈일이 많은것 같아요.

  • 4. ,,,
    '19.6.17 10:31 AM (112.157.xxx.244)

    이민가셔서 행복하게 잘 사시기를 바랍니다
    레브라도 데리고 가셔도 힘은 더 드시겠지만 후회하지는 않으실듯해요

  • 5. 감사합니다
    '19.6.17 10:34 AM (116.121.xxx.93)

    새로운 거처에서 아이들과 더욱더 행복해지세요~

  • 6. .....
    '19.6.17 10:46 AM (125.129.xxx.246)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아마 높은 확률로 안락사 되었을텐데.. 원글님이 한 생명 살리셨네요.
    복받으세요!
    그리고 리트리버는 아마 입양 왠만해선 안될거에요ㅠㅠ
    우리나라에서 중대형견 입양 진짜 힘들어요.

  • 7. ...
    '19.6.17 11:12 AM (223.62.xxx.68)

    유기견입양 더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어요
    맨날 새끼강아지 찾고... 무슨종인지 따지고 .. 그러는것좀 그만하구요ㅜㅜ

  • 8.
    '19.6.17 11:27 AM (14.52.xxx.140)

    새끼강아지를 우선시하는걸 비난 할 수는 없죠.
    유아기부터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을 수도 있는거구요...
    전 믹스가 똑똑하고 건강해서 좋아하는거지
    종의 특성을 선호하는 분들은 브리드 따지는것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 9. 둥이맘
    '19.6.17 11:28 AM (183.104.xxx.247)

    존경합니다 ~~
    늘 좋은일만 가득하길요...
    한마리보다 힘들겠지만 기쁨도 배 아닐까요...

  • 10. 슈아
    '19.6.17 11:52 AM (39.119.xxx.189)

    두마리 키우세요 리트리버도 꼭 구조해주시기 바랍니다 리트리버 운명이 천국과 지옥의 중간에
    지금 걸터있네요. 님이 운명의 키이십니다

  • 11.
    '19.6.17 12:01 PM (14.52.xxx.140)

    안그래도 공고기한 내에 주인분이 안나타나시면
    데려가겠다고 말씀드렸어요.
    그 아이가 좀 심하게 입이 고급에 뚱해서...
    사실 저랑 코드가 맞은데다 (글쓴이 본인이 덩치 크고 입이 고급) 애가 젠틀해서 마음이 가는데 진짜 커요...

    키우는건 저도 대형견 있는 집에 꼽사리 껴서 살아봐서 알건 아는데, 이동이 쉽지 않을듯 하네요.

  • 12. 쭈니
    '19.6.17 1:14 PM (211.36.xxx.79)

    한달뒤 이민이시면 강이지 접종서류랑 준비하셔야할 것이 많으시겠네요
    우리나라는 대형견 키우기가 쉽지 않은것 같아요
    일단 처다보는 시선이 곱질 않아서..ㅠㅠ
    좋은 주인 만난 믹스강아지~ 앞으로 꽃길만 걸길^^

  • 13. 투피앤비누
    '19.6.17 1:47 PM (216.209.xxx.73)

    저 캐나다 사는데요 리트리버 데려오심 이민생활 적응에 좀더 쉬울수도 있어요 모두들 리트리버를 정말 좋아해요! 그리고 나와보시면 리트리버가 아주 대형견은 아니더라구요 그냥 보통 대형견 ㅎㅎ 그리고 데려오셔서 정말 두마리는 힘들다 싶으시면 로컬의 humane society 통해 입양보내세요 아주 좋은집으로 갈거예요. 믹스견아이 잘키우시고 제발 그아이의 손도 잡아주세요

  • 14.
    '19.6.17 1:49 PM (106.102.xxx.219)

    아, 감사합니다.
    얘는 일반 리트리버 사이즈가 아니라 리트리버계의 강호동 정도라서요.

    일단 주인분이 안나타나시면 제가 모시고 갈듯합니다

  • 15. 제가
    '19.6.17 1:50 PM (49.1.xxx.168)

    다 감사하네요 ㅠㅠ

  • 16. 제가
    '19.6.17 1:51 PM (49.1.xxx.168)

    믹스견아이 잘키우시고 제발 그아이의 손도 잡아주세요
    ㅠㅠ 2222333

  • 17. ㆍㆍㆍ
    '19.6.17 1:51 PM (210.178.xxx.192)

    보호소 대형견은 거의 안락사이지요ㅠㅠ 소형견이어도 혼종이거나 나이가 많으면 또 안락사행...우리나라 현실이 그래요. 그리고 생각보다 개 싫어하시는 분들 많아요. 고양이는 더 그렇구요.

  • 18. 아 너무 감사
    '19.6.17 2:32 PM (121.139.xxx.163)

    합니다.
    안락사라는 단어만 보아도 너무 두렵고 가슴아픕니다.
    두마리 강아지와 행복한 생활 하시기 바랄께요.

  • 19. ???
    '19.6.17 4:22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존경스럽습니다.
    강아지들과 이민 생활 행복하시길~

  • 20. 크하하하
    '19.6.17 7:30 PM (121.152.xxx.249)

    출국하려면 광견병 예방 주사 최소 1달 전에 맞아야 해요. 그것도 어떤 성분 들어간 광견병 주사로요
    그것도 확인 해보세요.
    종합백신도 최소 3차까지 맞으야 하고요

    어디로 가시는지 몰라도 캘리포이니아면 캐닌 플루도 필수예요

    확인 꼭 해보세요

  • 21.
    '19.6.17 7:38 PM (106.102.xxx.174)

    정보 감사합니다
    광견병은 수의사샘이 오늘 맞춰주신다고 했고
    한 달 하고도 일주일 가량 시간이 있어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습니다

  • 22. 님께 큰축복이..
    '19.6.17 10:58 PM (218.154.xxx.140)

    .외국은 집도 크고 마당도 넓어서 대형견 두세마리 많이 키우더라구요 ㅠㅠ
    유기견보호소 입소동지인데... 거둬주시면 안될까요? 리트리버..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3049 집 리모델링 공사하는데 점심뭘로할까요? 19 모모 2019/06/19 3,283
943048 쌍화탕 넣고 수육해보셨나요 9 보쌈 2019/06/19 3,520
943047 먹는게 힐링이 많이 되나봐요~ 2 우울증극복 2019/06/19 1,303
943046 *켓*리 요즘 배송 문제있나요?? 3 쇼핑호구 2019/06/19 2,469
943045 설사에도 매실액 효과 있는 거 맞나요? 4 해박하신분 2019/06/19 2,360
943044 저 황교안 싫기는 한데 이건 맘에 들어서 [였는데 ...] 49 누굴 2019/06/19 3,890
943043 광주광역시에 사시는 분들 도와주세요~ 파스타 맛집요~~ 3 .. 2019/06/19 1,033
943042 창문 열면 공기청정기 꺼야 하나요? 5 .... 2019/06/19 2,004
943041 미역초무침은 식당에서 먹는것 처럼 달고 새콤하게 무치려면 어떻게.. 4 Y 2019/06/19 2,148
943040 얼마전 주보에..(성당관련) 3 궁금 2019/06/19 1,546
943039 서@우유 고객센터의 응대가 참....... 7 이런경우 2019/06/19 1,356
943038 윤석열 부인 “그냥 아는 아저씨, 내가 아니면 결혼 못 할 것 .. 34 .. 2019/06/19 22,351
943037 상냉장 하냉동 문의드려요. 6 .. 2019/06/19 1,164
943036 다마스, 라보 좋아하시는 분 있나요? 16 오호 2019/06/19 1,395
943035 해초면이 뭐예요? 2 ........ 2019/06/19 1,183
943034 전동킥보드 안전제도 마련촉구를 위한 국민청원 거리의 무법.. 2019/06/19 645
943033 책 추천 부탁합니다 mine 2019/06/19 458
943032 완두콩도 냉동해서 오래 보관해도 되나요? 10 ... 2019/06/19 2,220
943031 아침마다 들리는 새소리..넘 좋아요~ 11 ... 2019/06/19 2,343
943030 "닥터헬기는 생명 " 김경수도지사는 '소생 '.. 12 이재명 김혜.. 2019/06/19 1,383
943029 여러분이 좋아하는 가수 알려주세요~^^ 30 노래 듣고파.. 2019/06/19 1,616
943028 전세로 이사하기-시모의 반대. 15 이사 2019/06/19 3,701
943027 저는 홍현*가 나오면 불쾌해요 84 무러도 2019/06/19 27,493
943026 첫 해외 자유여행지 어디가 좋을까요? 21 국내파 2019/06/19 2,672
943025 베스트글읽다 궁금한데... 마트카트는그렇게 밖에 못만드는걸까요?.. 7 궁금 2019/06/19 1,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