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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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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중에 자랑 심한 사람들.. 들어주시나요?

.. 조회수 : 9,153
작성일 : 2019-06-16 15:58:58
어제 친구를 만났어요 
저는 유부녀고 그 친구는 미혼입니다 

근데 과할 정도로 남자 친구 자랑을 해요..

자상하다 
술담배 싫어한다 
취향이 맞다 
나보다 울 부모님을 더 챙긴다 
친구 잘 안만난다 

친구 만날 때 느끼는 건데 80프로가 자랑이고 자아도취에요.. 
친구가 기독교인이고 어린이집 교사인데 교사이고 교인에 대한 편견까지 생길 지경이에요.
그럼 왜 만나냐 하시면 할 말 없습니다. 지금 거리를 둬야 하나 고민 하고 있거든요.
저보다 우월하다는 간접적인 표시인가요? 
아니면 깊게 생각 안 하시고 들어주시나요?
계속 만나다 보니 이런 부분이 걸려서요.

이런게 뭐라고 저는 굳이 자랑 안 하거든요.
친구가 얼굴도 이쁘게 생겨서 절 질투해서 그런거 같지는 않은데.. 
담날까지 기가 쭈욱... 빨리네요 


IP : 223.62.xxx.25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16 4:00 PM (117.123.xxx.134) - 삭제된댓글

    지금 원글님 글 보고 나서 생각해보니 제 친구들은 저렇게 자랑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요. 아마 제가 자랑 심한 사람이랑은 친하게 지내질 않나봐요. 전 자랑 심한 사람이랑은 먼저 말도 안걸어요. 어떤 말을 해도 결국은 자기 자랑으로 마무리 될 것을 아니까요.

  • 2. ㅎㅎ
    '19.6.16 4:01 PM (223.62.xxx.198)

    글만 읽으면 그런 남자 별로인데요?
    저게 뭐 좋다는건지.

  • 3. 연애
    '19.6.16 4:02 PM (223.39.xxx.250)

    한창 연애 중이고 지금 너무 행복 해서 그런데
    좀 이해 해 주세요
    맨날 고민상담 하며
    헤어지니 마니 하는 거 보다 좋은 데
    맞장구 쳐 주세요

  • 4. 친구
    '19.6.16 4:07 PM (223.62.xxx.252)

    친구 연애한 지 4년 됐어요 곧 결혼 예정이구요.ㅠㅠ

  • 5. 뭔내용이건
    '19.6.16 4:12 PM (211.36.xxx.179)

    자랑=열등감 징후입니다
    겉으로 부족함없어보이는 사람도 남들 모르는 결핍이 있을수있거든요
    자랑하는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달라지기도하죠

  • 6. 님이
    '19.6.16 4:14 PM (223.39.xxx.197)

    견딜만하시면 만나시고
    못견디겠다하시면 만나지 마세요

    근데 그친구가 만나는 남자도 후질꺼 같은
    그친구도 후지고

    인생 멋지게 사세요.

  • 7. 저런 말이
    '19.6.16 4:16 PM (168.126.xxx.152)

    자랑인가요? 친구끼리 편히 할 수 있는말 같은데요..
    그리고 친구면...저는 들어주면서 같이 좋아해주겠어요.

  • 8. ....
    '19.6.16 4:16 PM (1.225.xxx.4)

    이렇게 글까지 올릴정도면 못 견디는거네요. 만나지마세요

  • 9. ...
    '19.6.16 4:17 PM (175.113.xxx.252)

    저는 우울한 말하는 사람보다는 차라리 낫던데요..그리고 저정도는 뭐 자랑으로는 안들리는데요..

  • 10. ㅡㅡ
    '19.6.16 4:20 PM (27.35.xxx.162)

    저게 큰 자랑도 아닌데 ..
    저게 자랑꺼리인가요?ㅋㅋ

  • 11. 저거
    '19.6.16 4:29 PM (125.177.xxx.163)

    결핍때문이예요
    전에 알던가람 세상에 자기가 저녁메뉴를 뭘로종하고 그 재료사러 마트가서 사들고와서 만드는과정에 지 남편이 어떤 리액션을 했나까지를 하루종일 말하는 여자가 있었어요
    한 사무실이니 안들을래야 안들을 수가 없는
    근데 그사람 외모나 모든면에서 너무 열등감이 심한 사람이었고 집에가본사람 말로는 집안도 엉망이고 위생이며 뭐며 난리더러고
    내새울건 정말 맛없지않은 음식을 할 수 있다는 평범함 뿐이었어요
    그러니그걸 확대해서 말하곤하더라구요 불쌍하게 여기시거나 멀리하세요 기빨리는 그 느낌 제가 알아요

  • 12. 전혀
    '19.6.16 4:37 PM (108.74.xxx.90)

    자랑 같지 않은 말들이라서 님이 문제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에요
    저는 자랑 잘 들어주는 편이고
    부럽네 하고 마는 편이에요
    혹시 남편이 잘 안해주고 친정 안챙기시는지..
    마음에 걸릴만한 얘기들이 아닌데요..
    저것보다 더해도 잘들어줄것 같아요

  • 13. 전혀
    '19.6.16 4:40 PM (108.74.xxx.90)

    번외로 자랑 많이 했던 사람이 샘이 많은 경우는 종종 있던데.. 그런 경우는 제가 자랑할 일이 생겨서 자랑 좀하면 그걸로 뒤에서 욕하는 여자 케이스. 저는 그 여자 자랑 많이 들어줘서 그냥 얘기한거거든요 그런데 그것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꼭 그런건 아니였고요

  • 14. ..
    '19.6.16 4:45 PM (223.39.xxx.251)

    자랑도 병이죠..차단하세요!!!기빨려요

  • 15. ㅇㅇ
    '19.6.16 4:46 PM (117.111.xxx.121)

    나는 주인공, 너희는 관객.
    언어설사라도 걸린 양, 자기자랑 세세히 5.6시간도 가능해요. 예의상으로라도 너는 어때? 니 아이는 어떻게지내니?
    묻는법이 없어요.

    왜냐? 나는 주인공, 너는 관객이니까. 니남편 니아이도
    당연히 관객이지 주인공아님.
    결혼해서 아이태어나면 더심해지고
    내아이 자랑하면? 못들은척 쌩깝니다.

  • 16. ㅇㅇ
    '19.6.16 4:47 PM (175.120.xxx.157)

    자랑 많이 하는 사람들 다들 샘이 많아요
    입만 열면 자랑질인데 또 타인에 대해 샘도 엄청 많아요
    욕심도 많아서 상대방 거 맘에 드는 거 있으면 가지고 싶어하죠
    필요 없지 않냐는 식으로 대화를 유도해서 자기한테 버리란 식으로 말하기도 해요
    전 대놓고 면박 줘요 팩폭 팍팍 해요 그럼 다음부터 안 합니다

  • 17. ....
    '19.6.16 5:04 PM (183.98.xxx.5)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니 왠만하면 피하세요

  • 18. ㅇㅇㅇ
    '19.6.16 5:13 PM (223.38.xxx.218)

    친구 잘 안만나는 게 자랑거리가 될 정도면
    님 친구 알 만하네요.

  • 19. ...
    '19.6.16 5:32 PM (218.48.xxx.42) - 삭제된댓글

    사람 여러명 겪다보니 슬픔도 행복도 티안내고 겸손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결과적으로 인성도 훨씬 괜찮은 사람이에요. 빈수레들이 참 요란.

  • 20. ...
    '19.6.16 5:33 PM (220.116.xxx.215)

    뭐든간에 일방적인 관계는 정리하고 있어요
    give and take 어느 정도 맞아야 즐거워서 또 만나요

  • 21. ..
    '19.6.16 5:42 PM (49.170.xxx.24)

    기가 쭈욱 빨리시는데 왜 만나세요?

  • 22. ㅋㅋㅋ
    '19.6.16 6:08 PM (211.109.xxx.163)

    저는 우리 사장이 그래요
    입만 열면 자랑
    자기가 사는건 제일 싸게 사는거고
    자기가 파는건 제일 비싸게 팔아먹고
    근데 진짜 저기위에 어떤 님 말씀처럼 남 잘되는거
    싫어하고 누가 잘못되면 위로하는척 하며 속으로 좋아하는게
    느껴지더군요
    몇년을 같이 일해보니
    그래서 얼마전부터 자주 안부딪히려고해요
    매장이 여러갠데 그중 하나 제가 맡고있거든요
    언제부터인가 반응을 안보이고 다른데 쳐다보고 했더니
    점점 발길을 줄이더라구요

  • 23. wii
    '19.6.16 6:10 PM (220.127.xxx.49) - 삭제된댓글

    열등감이 있거나.
    자기에게만 의미있는 걸 모르는 거죠. 지능이 낮음.

  • 24. 지능이낮음
    '19.6.16 6:25 PM (119.70.xxx.204)

    자랑질심한사람한테 먼저 자랑해봤습니다
    똥씹은표정으로 변해서 나는 눈으로보기전엔안믿어
    이러더군요 그동안 나는 눈에보이지도않는 본인과거사부터
    친정이야기 온갖자랑다들어줬는데 쌤통

  • 25. ㅇㅇ
    '19.6.16 6:38 PM (117.111.xxx.121)

    도우미 조선족 아줌마가 늘 그랬어요.
    뭐를 보든, 항상 하는 말
    이거 우리 연변 것만 못해요.

  • 26. 쿨럭
    '19.6.16 6:49 PM (1.248.xxx.110) - 삭제된댓글

    단순 지인아니고 친구인데 당연 듣고있죠
    친구끼리 그런 얘기 하는거 아닌가요

  • 27. ..
    '19.6.16 6:52 PM (220.127.xxx.193)

    입만 열면 자기 자식 식구 얘기고 남의 얘기는 관심도 없고 반응도 없구요. 평소에 제 물건에 관심이 많고 필요없으면 자기한테 버려라 팔아라 그럽니다. 첨에는 뭣모르고 이런 저런 얘기 했는데 너무 샘을 내고 깎아내려서 아예 개인적인 얘기 안해요.

  • 28. ㅌㅌ
    '19.6.16 8:12 PM (42.82.xxx.142)

    열등감이라고 하는데
    제가 본 바로는 상대방보다 기가 세고 싶어서 저러는것 같아요
    남보다 우월해보여야 기분이 좋으니 저러는거죠

  • 29. ...
    '19.6.16 8:22 PM (211.109.xxx.91)

    제.주변에도 있어요ㅡ 매번 자식자랑. 정말.과해요.카톡으로 사진까지.보내며 자랑하는데 정말 못봐주겠어요.

    근데 확실한건 열등감땜에 그런거 같아요.
    본인에 대한.열등감이 심해요.

    아무튼 안만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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