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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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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이가 차이나는 맞벌이의 집안일 분담은??

그럼 조회수 : 4,687
작성일 : 2019-06-14 18:32:14
중학생 아이 하나 키우고 있는 40대 중반입니다.
나이를 먼저 밝히는 것은 맞벌이가 필수가 된 지금의 2, 30대와는 약간 사정이 다를 수 있어서 입니다.

결혼하고 아이 키우면서 전업으로 들어섰다가 경단녀 10년차 언저리에 다시 조그만 직장에 취직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이미 나이도 많고 직장경력도 가물가물한지라, 눈높이를 많이 낮추어 그저 어디에선가 일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는 입장인데요..
사정이 이러하니 당연히 받는 급여의 수준은 아이 학원비 정도여서.. 남편의 벌이와 두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ㅠㅠ

이런 경우, 집안일 분담은 어느 정도로 하는 것이 합리적일까요?
가끔 여기 게시판에 보면 똑같이 벌어야 가사도 나누는 거지, 여자쪽에서 한참 기울게 벌면서도 가사를 분담하는 것은 염치없다, 똑같이 벌어야 당당하다 하는 글들이 하도 많아서요..

저희집의 경우도 재취업하면서 가사일 분담으로 약간의 갈등을 겪었거든요.
업무강도가 그리 높진 않지만 저도 풀타임이고, 그동안 살림과 육아를 위한 경력단절로 인해 급여가 적은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인데, 남편은 제가 전업이었던 시절과 다름 없이 가만히 받으려고만 해서요..
지금은 나름의 투쟁(?) 끝에 적당히 종류를 나누어 하고 있긴 한데, 다른 분들의 생각도 궁금하네요.

남편만큼 벌지 못하는 저, 가사일 분담에 당당하지 못한가요??

IP : 58.124.xxx.17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14 6:36 PM (221.157.xxx.127)

    젊은사람들 가사분담하는만큼 수입도 각자 관리하고 생활비 내놔요

  • 2. 가정이
    '19.6.14 6:41 PM (110.70.xxx.152) - 삭제된댓글

    돈으로만 굴러가나요?
    무슨 계약서 쓰고 결혼한거면 모를까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살든 전 그렇게 생각 안해요
    시간 더 많이 있는 사람이 조금씩만 더 하고 최대한 공평하게
    남편이든 저든 전업 주부였을 때는 가사의 90프로 이상 했구요
    맞벌이인 지금은 거의 반반해요 돈이랑 상관없이요

  • 3. 원글님
    '19.6.14 6:43 PM (222.234.xxx.222)

    급여가 적어도 풀타임이면 살림할 시간이 부족하신데, 그 동안 원글님 덕에 편히 지내셨던 남편분도 이제는 안 하던 살림을 하나씩 해나가야죠.
    저도 40 중반에 중1 아이 하나에, 이번에 일 시작해서(풀타임은 아니고 5-6시간 정도) 평일은 웬만하면 제가 하는데 주말에도 하루 해야 해서 남편한테 이제 하나씩 가르치려구요.
    전업일 때와 같을 수가 있나요? 그리고 남자들도 퇴직 때를 대비해서 살림도 배워놔야죠. 퇴직 후에도 삼식이 돼서 지내면 누가 좋아하나요?

  • 4. ㅎㅎㅎ
    '19.6.14 6:47 PM (175.223.xxx.96)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배달반찬 이용하세요 맞벌이 필수품
    니가 해라 어쩌라 싸움만 하지마시고 집안일도 적당히 대충 눈감아야 해요
    남편에게도 당신이 안도와주면 배달반찬 먹겠다 당당히 말하세요

  • 5. 남편이
    '19.6.14 6:48 PM (211.206.xxx.180)

    지금 맞벌이를 하지 마라 하면 모를까
    벌이 기대하면서 손 하나 까딱 않는 건 말이 안돼요.
    가사일 횟수를 좀 줄이세요.

  • 6. 날날마눌
    '19.6.14 6:51 PM (61.82.xxx.106)

    저랑 비슷하신데
    전 그냥 제가 하던 정도 계속해요

    남편이 애들 아침 제가 해둔거 깨워 챙겨먹이고
    애들 숙제체크
    요정도 추가되고

    원래하던 일요일 대청소 걸레질
    쓰레기 버리는거 주로하고 있었고
    쓰레기는 되도록 제가 들고나며 버리려고 하긴해요

    세탁기 식기세척기 장보기 요리 주로 제담당인데

    나가 벌어보니 나보다 더버는 가장 몸고생 맘고생도 알겠고
    서로 짠해서 서로에게 안미루려고 노력합니다
    업무강도도 남편이 훨씬커서 더 불쌍하게 생각되고해서 ㅜ
    싸우지말고 살살 달래서
    시키면서 출근해보아요^^

  • 7. .....
    '19.6.14 6:52 PM (211.109.xxx.91) - 삭제된댓글

    신혼 부부도 아니고 30대 어린 부부도 아니고 40대 중반인데 이런 고민이 있다니 좀 놀랍네요.
    원글님이 40대 중반이면 남편분도 40대 중후반일텐데 그럼 부장 말년차나 임원 진급 직전 대상자레벨일 거 같은데 가사 일 요구 할 수 있을 정도로 에너지나 시간이 나오나요? 뭐 업종이 다르거나 회사원이 아닐 수도 있으니... 요구할 수 있는 상황이니까 요구하시겠지만요... 저 같음 별로 벌지도 못하는데 돈 벌기 시작해서 가사 일 요구하기 시작하면 진짜 짜증날 거 같거든요. 막말로 내가 1년 더 버티냐 덜 버티냐에 따라 가정 경제가 왔다 갔다 할 것 같은데...

  • 8. ...
    '19.6.14 6:55 PM (175.125.xxx.90)

    가정은 공동체입니다.
    수입 비율에 따라 무자르듯 나눌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9. .....
    '19.6.14 6:55 PM (211.109.xxx.91) - 삭제된댓글

    저도 40대 중반까지 직장 생활 했었어요. 너무 너무 힘들어서 관두었고 진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 피곤했어요. 남편도 한 해 한 해 늙어가는 게 너무 눈에 보이고요, 직장 생활 해 봐서 그 긴장을 알기 때문에 서로 집안일은 최대한 아웃소싱, 기계 이용하기, 좀 더러워도 참기, 음식 사 먹기, 뭐 그런 식으로 버티었었어요. 걍 남편이 1,2년 더 버텨주는게 훨씬 남는 거라 생각해요. 퇴직 시점이 언제냐. 언제까지 일 할 수 있냐 그렇게요. 물론 이것으로 타협한다고 이것 때문에 퇴직 시점이 달라지지 않을 수 있겠지만 최대한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다 생각해요.

  • 10. .....
    '19.6.14 6:57 PM (211.109.xxx.91) - 삭제된댓글

    저랑 남편은 대기업이라 업무 강도가 세서 그랬던 거고요, 혹시 남편분이 널널하게 여유 있는 일을 하고 있다면 또 달라질 이야기인데 요즘 그렇게 설렁설렁할 수 있는 일은 없을 거란 전제하에, 그리고 10년 동안 가사링 분담의 학습이 안 된 남편과 힘겨루기가 될까 싶은 마음에 댓글 달았어요. 노력에 비해 얻는 게 별로 없을 것 같아서요.

  • 11. ㅁㅁ
    '19.6.14 6:59 PM (49.196.xxx.167)

    전 파트 타임 할 때는 혼자 집안일 다 하다가 풀타임 하면서 청소도우미 쓰고 있어요. 내 돈으로 비용내니 남편이 아무말 못하더라구요

  • 12. ...
    '19.6.14 7:01 PM (27.100.xxx.178)

    저는 이 문제 나오면 웃겨요.
    형제가 있는데 형이 공부를 훨씬 잘하면 형만 비싼 옷입히고 비싼 음식 챙겨먹이나요?
    가족이 뭔데요. 하우스메이트에요? 가족이에요?
    물론 한 사람이 파트타임이고 한 사람은 풀타임이다 그러면 파트타임인 사람이 더 하는 게 맞고,
    둘다 직장다니는데 한 사람은 몸이 아프고 한 사람은 건강하다 그러면 건강한 사람이 더 하는 게 맞죠.
    이런 거보면 가족이 남이에요.

  • 13. ..
    '19.6.14 7:01 PM (223.38.xxx.13) - 삭제된댓글

    조금버는 사람이 당연히 가사일 더 많이 해야하는거죠.할튼 여자들은 본인들이 불리할때만 수입상관없이 가사 공평타령..생활비도 여자들 적게벌어도 좀 반반내놓고
    집도 공평하게 하지.그럴땐 남자가 더 많이 해내라 난리..

  • 14. .....
    '19.6.14 7:14 PM (211.109.xxx.91) - 삭제된댓글

    저만 댓글 많이 다는 거 같아 웃기긴 한데, 자식은 좀 집안 일 돕나요? 저는 다행이 아들 하나인데 워낙 엄마 아빠가 맞벌이를 오래해서 그런가 집안 일을 돕는 건 아니지만 스스로 자기 일 알아서 챙기고 집을 어지럽히거나 하지 않고 자기 관리를 잘 하는 편이에요. 아이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니 자기 일은 스스로 잘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원글님만 너무 힘빼지 마시고요. 대학생 되면 집안일도 많이 시키려고요. 남자도 집안일 할 줄 알아서 나중에 와이프 고생 덜 시키는 게 아니라 자기 살기도 편한 거 같아요.

  • 15. 음..
    '19.6.14 7:15 PM (117.111.xxx.126)

    남편이 벌어온 돈으로 도우미를 쓰세요.
    님은 가정경제에 기여하고 남편은 가사에 기여하고 그런거지요.

  • 16. 더 시간
    '19.6.14 7:19 PM (203.128.xxx.29) - 삭제된댓글

    나는 사람이 해야죠
    벌이를 떠나 둘다 시간이 안되면
    둘이버는거로 사람 쓰고요

    저도 웃긴게
    같이벌면서 독박쓴다고 아등바등하는 사람들요
    간단히 사람써서 해결하면 되는데...

    둘이벌어도 혼자버는거만 못해
    사람 쓸 여력이 안되면 상의해서 분담한거
    크게 써서 붙여놓고 실행하면 되고요

    남편 협조가 영 없으면 때려치세요

  • 17. ...
    '19.6.14 7:31 PM (223.38.xxx.135)

    시간나는 사람이 더 하는거죠.
    전 급여가 제가 연 2000정도 더 높은데 시간이 나서 평일엔 제가 거의다 하는 편이에요 ..
    남편은 일찍나가고 야근도 많은지라...
    대신 주말은 왠만하면 남편이 거의다 합니다

  • 18. ...
    '19.6.14 7:52 PM (39.117.xxx.246) - 삭제된댓글

    그게 연봉따라 정해지는건가요
    하루에 서너시간 일하는 여자가 남편 풀타임 연봉보다
    많이받음 남자가 더 많이 가사일 해야할까요?

  • 19. 그럼
    '19.6.14 8:36 PM (175.209.xxx.73)

    나중에 남편이 병들면 갖다 버려야겠네요
    부부는 더 힘든 사람이 배려받는 것이지
    더 많이 버는 사람이 배려받는게 아닙니다!!!!!!!!!!!!
    결혼이라는 것을 왜하나요?
    밥 많이 먹으면 생활비 더내고 고기 좋아하면 돈 더내나요?
    나중에 겪을 병구완때는 어떻게 하시려구요
    직장이 힘들거나 시간이 부족하거나 좀 병약한 사람을 배려하는 것이 부부입니다.
    무슨 연봉을 가지고 헐!!!!!

  • 20. 일단
    '19.6.14 8:37 PM (124.54.xxx.37)

    청소를 남편에게 맡기고 (하든 안하든 뭐라하지도 말고 내비두세요) 빨래를 전담해서 하라하고 주말에는 님이 요리하면 남편이 설거지 남편이 요리하면 님이 설거지 요렇게 나눠요 . 평일 애들 저녁 챙기고 설거지해서 치우는건 님이 맡구요. 회식있거나 야근있는날은 남편이 하는걸로.

  • 21. ..
    '19.6.14 8:55 PM (183.101.xxx.115) - 삭제된댓글

    벌이로 가사분담을 나눈다면
    왜 같이살아요?
    그럼 그동안 전업들은 놀기만 하나요?
    그런 와이프 있어서 집은 신경안쓰고
    일에 집중할수 있었을거 아니에요!

  • 22. ㅇㅇ
    '19.6.14 9:35 PM (121.160.xxx.214)

    적게버는 사람이 당연히 더 해야한다면
    남편 돈 못벌어오면 어떡하나요?
    퇴직후엔 남편이 전업주부 하면 되나요? ㅎㅎ

    적당히 제가 좀 더 하긴 하겠습니다만(아무래도 내 손에 더 알았을 테니)
    남편분도 분담하려는 노력을 해야죠...

  • 23. ??..
    '19.6.14 9:43 PM (117.111.xxx.129) - 삭제된댓글

    벌이로 나눌게 아니라 일하는 시간으로 나눠야죠.

    많이 버는게 기준이 아니라 일하는 시간이 얼마나 많은지, 집에 있는 시간이 얼마나 적은가에따라 나눠야죠.

  • 24. 시간으로
    '19.6.15 8:37 AM (118.222.xxx.105)

    저도 수입으로 나눌게 아니라 일하는 시간으로 나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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