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80대 어르신 이야기를 듣는 중에, 삼베를 짜고 나면 짜투리가 조금씩 남는데, 그걸 모아서
다시 성글게 천을 짜서(?), 그걸 이어서 속바지를 만들었다. 그것을 만들려니 동네 사람들이 다 모여서 밥해먹고
만들었다. 이건 제가 표준말로 제가 이해한 대로 바꾼 거구요.
제대로 이해한 건지 잘 모르겠고요.
삼베의 생산과정을 검색해서 봐도 저 부분은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머리속에 그린 상상은 베짜는 기계마다 떡가래 뽑고 나면 조금 남는 것 처럼
조각천이 남는 다는 말인지, 아니면 실이 남는다는 건지, 그걸 여러 조각 모아야 해서
동네 사람이 다 기계 가지고 모여야 한다는 말인지,
어쨌든 완성품은 올이 성글어서 바느질 하기 어려울만큼 구멍이 숭숭하다는
묘사를 하셨고요.
제가 다시 물어도 설명에 한계가 있으셔서 요 정도 이야기만 들을수 있었어요.
혹시라도 어릴때 삼베 짜는 거 보고 자라셨거나, 알고계시는 님 계시면
저 설명으로 유추해내실수 있나 싶어서 여기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