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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후반 이직시 연봉 삭감 출퇴근시간 먼경우 어쩜 좋을까요?

연봉 조회수 : 3,286
작성일 : 2019-06-14 08:20:20

지금 회사는  차로 5분거리라 아주 가깝습니다. 대학등록금 나오고 실비보험 되어서, 병원비 지원됩니다.

업무강도가 센편이고, 직장상사가 외국인인데, 언어폭력 비슷하게

자존감 떨어지는 이야기를 많이하고,  작년에 그 많은 휴가

거의 쓸수 없을 정도로 일이 많고  (경비절감 차원에서 인원을 삭감해서)

번아웃이 되어서, 다른 회사로 이직할려고 합니다.



다른 회사 알아보고 있는데,

회사 네임 밸류도 지금 회사에 비해서는

떨어지고, 연봉도 지금 다니는 회사에 비해서는

조금 작습니다.

회사도 대중교통이용시 편도 2시간 정도 걸리구요.

하는 일이 직무직능이 딱 맞아야 이직이 가능한 일이라,

일자리가 대중적으로 많은 자리는 아니고,

거의 다 공장근무라, 지방인데,

이직할려고 알아보는 회사는 서울에 있습니다.


지금 회사는 너무 힘들어서 죽을것 같아서,

새벽에 2시 3시에도 업무때문에 잠을 깨고,

주말에도 출근해서 일하고 힘든 상황인데,


집앞에 있는 회사를 관두고,

2시간 거리, 연봉도 지금에 비해서 낮아지는 회사를

다닐수 있을까 싶어서요~~


옮길려고 알아보는 회사도 다녀봐야 업무강도도 근무환경도

실제적인것도 알수 있을것 같은데~

외관상 조건이 지금 회사랑은 많이 차이가 나서요~


이런 경우 어떤 선택이 최선일까요?

저희 남편 경우이구요.

남편은 지금 회사는 일이 너무 많고, 직장상사가

너무 자존감 떨어지는 이야기만 하는 편이라,

도저히 힘들어서 다닐수가 없다고 합니다.


저는 회사가 일단 너무 멀어서, 집앞에 회사를 놔두고,

먼데로 가서, 체력이 버텨낼까 싶기도 하고,

연봉도 낮고, 네임밸류도 떨어지는 회사 옮기고 혹

후회하지 않을까 싶어서, 이야기 했더니, 남편이 지금 너무 힘들다고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서,

이런 경우 어떤 선택이 최선일까요?


이직할려고 하는 회사에서는 경력도 화려하고

직무직능도 맞는데 연봉이 조금 맞지 않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IP : 222.235.xxx.17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14 8:23 AM (116.36.xxx.197)

    좀 더 알아보시고 이직하세요.
    사람이 살고봐야죠.
    두시간 출근은 사람 잡습니다.
    필요하다면 이사하면 좋겠죠.

  • 2. biz
    '19.6.14 8:24 AM (175.223.xxx.102)

    좀더 여유를 가지고 딴 회사도 알아보심 좋은데
    지금 남편분이 좀 한계에 다다른 상태인 듯 하네요.
    일단 대책없이 그만두겠다는 것은 아니고 이직이니
    남편분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하고 그만두지 말라는 말은 적극적으로 하진마세요.
    듣는 사람 섭섭해요.

    그리고 제가 편도1시간 30분 왕복3시간 직장 다녀봤는데
    출퇴근시의 체력소모도 대단해요.
    특히 야근많은 직종이라 더 그랬음.
    자차로 하시는 거면 좀 낫겠지만
    어쨌든 지금은 남편분 판단 믿고 지지해주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 3. 저라면
    '19.6.14 8:26 AM (58.230.xxx.110)

    이직하고 이사가요...

  • 4. ㅡㅡ
    '19.6.14 8:26 AM (27.35.xxx.162)

    돈보다 편도2시간 거리가 문제네요.
    거기 가시려면 이사하는게 맞죠.
    업무 스트레스로 어느날 갑자기 일 저지르는 것보다 낫습니다

  • 5. 날날마눌
    '19.6.14 8:29 AM (14.138.xxx.188)

    그게 회피일수도 있는데
    진짜 힘들어서 있는데 어설픈 조언이나 위로는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전 재작년엔 휴직쓰고 1년 쉬게 했어요
    쉬고 싶다는데 그땐 외벌이였는데 돈걱정은 됐지만
    일단 그러자고 당신이 얼마나 힘들면 오죽하면 그랬겠냐고 그랬는데

  • 6. ..
    '19.6.14 8:30 AM (221.139.xxx.138)

    이사 가는 것도 방법.
    남편분 너무 힘드시네요.

  • 7. .......
    '19.6.14 8:30 AM (211.200.xxx.90)

    일단 이직은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 적극적으로 알아보자고 하세요.
    좀 더 이직할 곳을 알아보고 다른 회사도 더 찾아보시고,
    정 그곳으로 가야한다면 그 지역으로 이사가세요.
    연봉이 약간 낮은거야, 이직해서 업무능력 보여주고 시간지나면, 자연스럽게 연봉인상 될수도 있는거구요.

  • 8. 날날마눌
    '19.6.14 8:31 AM (14.138.xxx.188)

    그게 그렇게 고마웠다 하더라구요

    올해는 제가 일하니까
    그만두고 싶다고 좀 쎄게 징징거리는데 ㅎㅎㅎㅎ
    왜 힘든지 구체적으로 들어주고 있어요
    한번 해봐서 그런가 잘 가라앉네요;;;;
    앞으로 15년 정년보장되는지라 그만둘수없고 전 남편보다 반도 못벌거든요 ㅎㅎ

  • 9. ...
    '19.6.14 9:38 AM (175.193.xxx.35)

    이직과 이사 동시에. 가족 모두 이사가 힘들면 남편분만 직장근처에서 주중 거주하는 방법이라도 써야지 사람 잘못하면 죽어요. 제가 직장 스트레스로 죽다 살아났거든요.

  • 10. 힘든데
    '19.6.14 10:24 AM (61.252.xxx.91)

    자녀가 몇살인지요 대학교 등록금 다 낼때까지 그회사에 다녀야 의미있어요

  • 11. 899
    '19.6.14 10:28 AM (116.33.xxx.68)

    이직에 한표
    돈조금벌고 편한곳으로 가세요
    출퇴근문제는 해결하시구요

  • 12. 옮기지 마요
    '19.6.14 10:59 AM (14.49.xxx.72)

    옮기지 마세요.
    객관적으로 모든게 다 떨어지는 조건인데... 이직 할 직장에 상사가 천사표라는 보장도 없고, 업무 강도가 낮다는 보장도 없고... 비슷한 업종이면 업무강도는 비슷할듯 싶은데...

    나이 먹을 수록 시간이 돈입니다. 저 왕복 4시간 이상 출퇴근 하다가 지금 왕복 20분거리(도보 가능거리)로 옮겼는데요... 어떤 조건과도 바꾸지 않을 만큼 만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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