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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님들 아프면 남편이 뭐라고 하나요?

이해하기 조회수 : 3,462
작성일 : 2019-06-14 13:07:10

긴병엔 효자도 없다는데 부모도 아니고 50된 와이프가 몇 년 아프다고 하면 좋아할 남자 많을까 하다가도 오늘도 새벽에 아파서 깬 저에게 “일하는 거 힘들고 바쁜데 당신 아픈 건 당신이 좀 알아서 챙겨주면 좋겠어” 라고 하나도 틀린 부분이 없는 말을 하네요.

내용은 다 맞는데 제가 나잇값 못하는지 그냥 좀 서운합니다.

이럴 때 뭘 하면 스트레스 풀 수 있나요?

IP : 122.32.xxx.7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9.6.14 1:10 PM (175.223.xxx.48)

    원글님 남편은 양반이시네요
    맞벌이에 삼십대 초반인데 몇년 전 백년만에 하루 아픈티 냈더니
    움직여야 낫는다고,, 말이라고 지껄이더라구요
    넘 서운해하지마세요..
    저 말 들으니 너 아프면 보자ㅡ 벼르게 되더라구요

  • 2. ....
    '19.6.14 1:11 PM (211.51.xxx.68)

    다음에 남편이 아프면 조용한 말투로 똑같이 얘기해주세요.

    틀린 부분은 없지만 같은말도 다르게 할 수 있는데 말이죠

  • 3. ㅇㅇ
    '19.6.14 1:11 PM (1.253.xxx.141)

    매일 그러셨던건 아니쟎아요
    서운함 푸세요..
    남편분이 여유가 있음 안그러셨겠지만
    남편분도 아내분한테 말씀 못하시는 스트레스도 있을거예요
    같이 스트레스 받기싫어서 혼자 삼키는.
    그러니 오늘같은날, 힘든가보다하고 떨쳐내세요
    씩씩해집시다

  • 4. 세상에
    '19.6.14 1:12 PM (125.178.xxx.135)

    정떨어져 어찌 사나요.
    아프다고 하면 병원에 가보라고 하는 게 일반적이죠.

  • 5. 몇년
    '19.6.14 1:14 PM (221.141.xxx.186)

    몇년 아파있으면
    집안 전체가 우울할텐데
    저정도 반응이면
    섭하다 생각말고 빨리 나으실 궁리를 하시는게 좋겠어요
    그래도 남편은 저렇게 얘기 하지만
    자식으로 넘어가면 섭섭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빨리 나으시길 기원합니다

  • 6. ..
    '19.6.14 1:16 PM (211.253.xxx.235)

    몇년이나 아프다면 저런 소리 나올만 하다 싶어요.
    병원비 들어가는 것도 그렇지만
    아프다고 골골하는 사람 보고 있으면 같이 진 빠져요.
    본인이 아프면 알아서 병원도 가고 건강챙기려고 노력하고 그래야죠.

  • 7. ...
    '19.6.14 1:18 PM (223.33.xxx.217)

    어쩌다가 아프면 좋은 말로 걱정하고 위로하겠지만

    냉정하게 몇 년씩 아픈데...좋은 말은 안 나올거 같아요.

    제가 아프다하면 남편이 놀래요
    아파다 얘기 안 할 다름인데 건강해서 좋다고...

  • 8. 에고
    '19.6.14 1:21 PM (121.145.xxx.242)

    저도 매일같이 골골하는사람이라서요
    어디가 안좋으세요??

    저희남편도,ㅋㅋ 에고 오늘은 어디가 아프냐고 하는데;;;;저도 제몸이 짜증인데 남은 오죽할까 싶어서 농담으로 받아줘요;;;달달한거 하나 디저트로 드시고 기분 푸세요^^

  • 9. ㅋㅋ
    '19.6.14 1:23 PM (211.109.xxx.91)

    내 걱정은 하지마. 나는 알아서 챙길께 하더라고요. 아니 아픈 나를 챙겨주라고!!!

  • 10. 얼른 나아야죠
    '19.6.14 1:23 PM (175.223.xxx.15) - 삭제된댓글

    낫자 마자 1:1 필라나 PT 받음 어떠세요
    돈쓰고 몸 건강해지고 스트레스 사라질 듯

  • 11. 모르는소리
    '19.6.14 1:26 PM (183.98.xxx.142)

    아프다면 병원 가라한다구요?
    그니까 그걸 알아서 하라는 소리잖아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몇년을 아프다면서요
    나쁜놈같았으면 이혼하자할수도 있어요
    원글읽으니 남편 외벌이 집인가본데
    바꿔 생각하면 답나오잖아요
    내가 쎄빠지게 돈벌어오는데
    남편은 몇년째 아파요...아마 그런
    내용이었으면 이혼하라할 댓글 많을듯
    그리고 새벽에 통증에 깰 정도면
    따로 자야죠
    출근할 사람 새벽에 잠깨면
    졸려서 일 어케해요?

  • 12. 쏘리
    '19.6.14 1:28 PM (183.98.xxx.142)

    저 위에
    정떨어져 어찌 사냐한 댓글보니
    욱 해서 좀 과격하게 말했네요
    아프면 나만 서러우니 빨리 건강해
    지시길 바랍니다

  • 13.
    '19.6.14 1:30 PM (220.126.xxx.56)

    저도 30대쯤엔 저 아플때마다 정없이 구는 남편이 몹시 미웠는데요
    요즘은 별 생각도 안들어요
    본인 아플때도 저한테 치대지않고 혼자 병원다니며 해결하니까요
    그래서 저도 저혼자 병원에서 수술받고 그래요

  • 14. ㅇㅇ
    '19.6.14 1:34 PM (49.1.xxx.120)

    병원가보라 함. 그래도 걱정하는건지 어쩐건지 출근해서도 계속 전화를 함;; 아픈데 귀찮기만 함....

  • 15. ..
    '19.6.14 1:34 PM (211.208.xxx.123) - 삭제된댓글

    부모나 도 닦는 스님 아닌 한 새벽에 자다깨면 속에서 인상이 찌푸려질텐데. 하루도 아니고 수년이면 저는 소리 지를지도 몰라요.

  • 16. 전에
    '19.6.14 1:35 PM (61.105.xxx.161)

    감기가 오래 가서 2주정도 골골한 적 있어요
    나랑 결혼한 제일 큰 이유가 평생 감기몸살 한번 한적없다는 소리때문이었대요 ㅜㅠ
    자꾸 아프면 친정동네에 갖다 버린다고 하길래 빈정상해서 털고 일어났네요 ㅎㅎ
    그뒤로 남편이 조금만 어디 안좋다하면 바로 시댁동네에 갖다버린다고 해줍니다

  • 17. ???
    '19.6.14 1:49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몇년이면.
    서로 힘들죠.
    얼른 건강 되찾는게
    모두를 위해 최선이에요.
    힘내세요.

  • 18. 아...
    '19.6.14 2:53 PM (125.132.xxx.178)

    몇년이면 ..긴병에 효자없다잖아요. 너무 서운하게 생각마세요.
    그리고 병이 길게 가면 환자 본인이 알앗 챙겨야하는 것도 맞구요. 아직 운신못하는 늙은이 아니시잖아요.

  • 19.
    '19.6.14 2:55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옆에 자고 있는 사람 생각해서 대놓고 끙끙 앓는 소리는 하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해요
    통증이 온다 싶으면 거실로 잠시 나갔다오는게 낫지 않나요

  • 20. 일단
    '19.6.14 5:36 PM (59.8.xxx.239) - 삭제된댓글

    저는 좀 약해요
    그래서 아프다는 소리 안해요
    늘 씩씩해요
    아파도 혼자 몰래 아프는 성격이고요
    그래서 내가 말이 없거나 잠 좀 잔다고 하면 아픈가 보다 생각해요
    사람이 아프다는 티를 내는거 저는 싫어요, 내가 어떻게 해주는것도 한두번이지
    스스로 챙기고, 열심히 해먹고 그래야지요
    일단 저는 그럽니다,

  • 21.
    '19.6.14 6:47 PM (223.62.xxx.207)

    남편말도 매정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리고 어떤 병인지 모르지만.....

    저렇게 이야기하는거면 관리할수 있는 병이지 않을까요?
    몇년씩 아프다고 끙끙 앓는사람이 가족중에 있으면 힘빠지고 지쳐요. 힘든일 스트레스 받는일등에 적극적이지 않을꺼고 항상 배려받기를 바랄꺼고요.

  • 22. ..
    '19.6.14 11:26 PM (69.165.xxx.176)

    일년에 두어번 감기 심하게 앓는데 그때마다 빨리 약먹으라고 난리에요. 속내는 나 아파서 드러누으면 자기가 밥하고 애 밥챙겨줘야하는게 귀찮으니 빨리 약먹고 며칠 드러눕지 말라는거죠.
    간혹 근육통이나 허리가 아프다할때 있는데 항상 첫마디가 운동해~입니다. 니미럴 공감능력은 개나 갖다 줬는지..누가 그땐소리 듣고 싶대?
    똑같이 자기 무리하고 허리 다친날 바로 되갚아줬어요. 아프다고 한마디하길래 운동해! 하니 지도 뜨끔한지 아무소리 안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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