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식 아파트, 단독주택 살다가 복도식 아파트로 이사왔어요.
양쪽에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사이드에 두집 씩 있고, 중간에 여섯 집 있는 아파트에요.
저희 집은 사이드에 두집 있는 곳의 맨 끝 집이에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현관 같은 문을 열고 들어가서 두집 있어요.
저희 옆집에서는 어르신들 두분이 사시는데, 냄새가 너무 나서 힘들어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냄새가 나기 시작하고, 중간 현관문에 들어서면 더 심해요.
어르신들 집을 지나면 숨을 쉬지 않고 지나야 집에 들어올 수 있어요.
어르신들 현관에 비닐봉지, 그릇들 다양한 것들이 나와있어서 미관상 좋지도 않은데, 요즘은 더워서인지 현관 문을 계속 열어놓으세요.
저희 집에서 밖으로 나가려고 현관 문을 열면 냄새 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복도쪽 창문은 열지도 못하구요. 너무너무 힘들어요.
사이드에 두집이라 조용한 편인데, 냄새 때문에 힘드네요. 자식들도 자주 드나드는 것 같은데, 말을 못하는 것인지, 악취가 뭔지 알겠더라구요.
아...새벽부터 완전 시끄럽게 바쁘세요. 옆집 어머니 목소리가 커서 동네 사람들 다 깨우고, 생선을 좋아하시나봐요. 5시부터 생선 구우시네요ㅠㅠ


